최근 수정 시각 : 2024-12-01 01:30:44

플로리다 맨


1. 개요2. 발단3. 예시4. 왜 플로리다에 이런 해괴한 이야기가 많은가5. 본격적 밈화

1. 개요

2013년경에 처음 등장해서 영미권에서 흥한 밈으로 어떤 " 플로리다 남자"가 또 무슨 어처구니없는 일을 벌였다는 뉴스 기사를 캡쳐해 올리는 것이 골자이다.

2. 발단

2013년경 나타난 트위터 계정 @FloridaMan이 "스콧 사이먼이라는 플로리다 남자가 실수로 911에 전화한 뒤 이를 눈치채지 못하고 누군가를 죽일 계획을 세우다가 잡혔다"는 내용의 뉴스 기사를 올린 것이 발단으로 다른 트위터 이용자들이 더 많은 플로리다 남자들의 뻘짓을 올리는 것이 밈화되어 퍼졌다.

3. 예시

4. 왜 플로리다에 이런 해괴한 이야기가 많은가

  • 플로리다의 인구는 약 2천만명 이상으로 미국에서 캘리포니아 텍사스 다음으로 인구가 많다. 인구가 많은 만큼 이상한 사람도 많은 것이다.
  • 플로리다는 날씨가 따뜻해서 1년 중 활동하기 좋은 기간이 긴 편으로 미친 짓을 하기 위한 충분한 환경과 충분한 시간이 있는 편이다. 또한 야외활동하는 인구도 많으니 그만큼 목격자들도 많다.
  • 플로리다 주 개인정보보호법이 다른 주들보다 약해서 기자들이 더 많은 재판 결과를 기사로 쓸 수가 있다.

한마디로 플로리다 사람들이 특출나게 엉뚱한 것은 아니고, 많은 사람들의 기행이 더 쉽게 알려지다 보니 이러한 일반화가 이루어진 것이라 볼 수 있다.

5. 본격적 밈화

한참 동안 진짜 플로리다발 기사를 올리다가 올릴 것이 떨어진 네티즌들은 이것을 기어이 밈으로 승화시켜서 말도 안되는 합성짤을 올리기 시작했다. 예시1[1]

미국 플로리다를 모티브로 한 배경 GTA 6 트레일러에서도 잘 알려진 플로리다 맨의 사례들이 패러디로 등장했다.

특정 지역에서 말도 안 되는 일이 일어난다는 밈이라는 점에서 Only in Ohio와 비슷한 면이 있다. 차이점이라면 오하이오는 플로리다와는 정반대로 정말 재미없기로 유명해서 밈이 생겼다는 것.

[1] 골자는 플로리다 남자가 13 제타바이트의 야동(...)을 다운받았다고... 신사시다 당연하지만 전 세계의 모든 야동을 합쳐도 이정도 양은 안 나온다. 13 제타바이트면 인터넷 전체의 용량의 1/4 정도 되는 용량이다. 2024년 11월 기준 플로리다에서 가장 빠른 인터넷 업체를 이용해 13제타바이트의 자료를 받으면 대략 121만년 정도가 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