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탈것을 운전하는 방식중 하나. 구체적으로는 탈것으로 경쟁을 하는 모터스포츠에서 통용되는 관용구중 하나이다. 좋게 말하면 용감하고 나쁘게 말해서 미친(...) 사람들의 드라이빙 스타일이라 불린다.
일반적인 스포츠 드라이빙보다 더욱 그립력과 제동력을 한계까지 몰아 붙이는, 더 나아가 아예 코너에서 브레이크를 안밟는 무모하다 할 수 있을 정도의 드라이빙을 들어 플랫 아웃 스타일이라 말한다.
2. 구분
2.1. 서킷 레이싱에서
서킷 레이싱에서의 플랫 아웃 드라이빙은 코너에서 두드러지는데 일반적으로 정해져 있는 코너 에서의 감속과 재가속 타이밍을 무시하고 아예 풀 스로틀로 코너를 공략하는 경우 플랫 아웃을 했다고 하는 경우가 많다. 다운포스나 접지력이 부족하다면 미끄러질 수 있는 속도인데 브레이크를 밟지 않고 통과를 시도하는 것을 들어 용감하게 보는 것이다. 또는 모든 코너 공략을 완벽하게 마치고 피니쉬 라인을 향해 마지막 직선구간을 있는 힘껏 밟아 달릴 때 플랫 아웃을 한다고 하는 경우가 있다. 이는 그 드라이버의 드라이빙을 좋게 평가하는 뜻에서 사용하는 것이다. 비슷한 의미로 페달 투 더 메탈 (pedal to the metal)이라는 표현도 쓰인다.2.2. 랠리에서
사실 플랫 아웃라는 말이 가장 많이 사용되는 곳은 랠리 레이싱에서다. 랠리는 경기 특성상 드라이버는 앞으로 지나가야 하는 도로의 모습을 알 수 없고 코드라이버의 페이스 노트를 듣고 그에 맞춰 기계적으로 차를 조작해야 하는데 그 때문에 드라이버는 갑작스럽게 다가오는 다양한 모양의 코너에 대응하기 위해서 브레이크와 스로틀을 계속 조금씩 밟았다 땠다 하며 차의 거동을 끊임 없이 보정하며 차가 안정성을 잃고 미끄러지지 않게 한다. 그러나 플랫 아웃 스타일로 달리는 드라이버들은 그런 랠리 스테이지에서 차를 한계 거동까지 몰아붙이며 소위 말해 코너에 차를 집어 던지는데(...) 맥시멈 스피드로 차를 코너에 던져놓고 착지하는 과정과 동시에 차를 간신히 지면에 붙여놓으면서 바로 다시 다음 코너로 차를 던져 놓는 과정을 반복한다. 그렇기 때문에 플랫 아웃 스타일은 일반적인 랠리 드라이빙과 비교해 훨씬 눈에 띄이며 그 특유의 무모한 느낌과 아슬아슬하면서도 드라이빙을 성공시키는 쾌감이 겹쳐져 팬들에게 굉장한 인기를 누리며 진정한 또는 멋있는 랠리 드라이버의 기본 소양쯤으로 여겨지는 경우도 많다.랠리에서 이 플랫 아웃 스타일로 가장 유명한 사람은 단연 콜린 맥레이이다. 콜린 맥레이가 많은 팬을 얻은 이유도 이 플랫 아웃 스타일 때문이며 그 자신조차 "어떻게 운전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일단 밟아라." ("if in doubt, flat out !")라고 했을 정도로 확고한 플랫 아웃 스타일의 랠리 드라이버였다.[1] 현역 중에는 현대 랠리 팀의 티에리 누빌과 오트 태나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