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즈마을

그는 이 땅에 풍요를 가져다주는 포켓몬.
오른손을 들면 초목이 무성해지고 왼손을 들면 밭에 열매를 맺게 해주사
푸르고 거대한 왕관을 빛내며 애마 포켓몬과 함께 대지를 누비는 그의 발소리는
곧 생명을 싹트게 하고 지상에 풍요를 가져다주니 우리는 그를 왕으로 받들어 모시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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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요의 왕

왕의 충직한 다리이자 그의 힘을 끌어내는 자. 일단 둘이 하나가 되면 하룻밤 새에 숲을 만들어내네.
본래는 성질이 사나워 마을의 작물을 탐내는 망나니였으나 왕이 그를 다스리시어 곧 자신의 수하로 삼았다.
그 털의 색은 차디찬 얼음처럼 하얗더라고 말하는 이가 있는가 하면 한밤중의 고스트처럼 검더라고 말하는 이도 있으니 어느 쪽의 말이 사실인지는 누구도 알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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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애마

애마를 길들일 적에 왕이 힘을 담았던 고삐. 결실을 가져다준 왕에게 우리 인간들이 바친 물건이다.
왕과 그 애마뿐만 아니라 우리 인간과의 유대의 상징이기도 하다.
한 해가 시작될 때 왕에게 바치는 것을 잊어서는 아니 되니, 빛나는 꽃과 말포켓몬의 갈기를 여러 번 겹쳐서 짜내야 하는 이 제조 방식은 대대손손 영원토록 전해 내려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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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의고삐

왕관설원의 당근은 특이한 방식으로 자랍니다.
눈 덮인 밭에서는 차가운당근이 자라며 묘지 근처의 밭에서는 검은당근이 자랍니다.
얼음타입 포켓몬은 차가운당근을 좋아하고 고스트타입 포켓몬은 검은당근을 좋아합니다.
동화에 나오는 풍요의 왕의 애마도 당근을 좋아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어째선지 책에 따라 하얀 모습의 애마가 차가운당근을 먹기도 하고 검은 모습의 애마가 검은당근을 먹기도 하는 등 묘사되는 모습이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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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원의 채소

해를 거듭할수록 심해지는 설원의 추위를 견디기 힘드십니까?
집에서 오랫동안 편하게 지내다 보니 운동량이 부족하시다고요?
그런 당신에게 프리즈눈꽃춤을 추천합니다! 움직이면서 체온을 높이십시오!
양손을 높이 들고 얼쑤 얼쑤! 몸을 숙이고 프리즈 프리즈!
자! 다 함께 원을 그리며 춤을 춥시다. 프리즈눈꽃춤과 함께 건강한 노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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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즈눈꽃춤

프리즈마을 관광 담당자 주관 기념품 아이디어 기획.
이번에 상품화할 기념품은 풍요의 왕 T셔츠로 결정되었습니다.
옛날 자료를 그대로 차용한 덕분에 디자인 비용이 삭감되었습니다!
많이 응모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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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품 아이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