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화수소 - 알케인 | |
<colcolor=#000><colbgcolor=#ffee88>탄소 개수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1. 개요
알케인의 한 종류로 C3H8의 화학식을 지닌 무색무취의 화합물이다. 이성질체가 존재하지 않는 알케인 중 가장 탄소 수가 많다.1857년 프랑스 정치인이자 화학자 피에르 외젠 마르셀린 베르텔로(Pierre Eugène Marcellin Berthelot, 1827 ~ 1905)가 실험 도중에 우연하게 발견한것이라고 한다.
2. 성질
독성은 없지만, 폭발성이 있으므로 누출되면 위험하다.[1] 메테인이 주성분이라 공기보다 가벼운 천연가스와는 달리, 프로페인은 공기보다 1.5배 무겁다. 따라서 프로페인은 누출되면 바닥에 쌓이므로 한층 더 위험하다. LPG 가스통을 실내에 두면 안되는 이유기도 하며 과거 가스 안전관리 기술이 미흡했던 시절에는 실제로 폭발사고가 가정에서도 종종 있었기 때문에 지금도 가스밸브 주변에 비눗물을 발라 누출 여부를 체크하는 검사를 하고 있다. ###. 프로페인 자체는 냄새가 없지만, 판매 시에는 에탄티올(ethanethiol)이라는 물질을 섞어 의도적으로 불쾌한 냄새가 나도록 만들기 때문에 누출 시에 쉽게 알 수 있다.프로페인은 천연가스 정제 시와 석유 정제 시에 부산물로 생산된다. 천연가스는 가스관 내에서 응축하지 않도록 뷰테인, 프로페인, 에테인의 제거공정을 거치는데, 이때 프로페인이 생산된다. 석유 정제 시에는 가솔린 생산을 위한 크래킹 과정에서 프로페인이 생산된다.
연소 시 물과 이산화 탄소를 생성하며 1 몰(mol)당 2,220 kJ의 열량을 낸다. 킬로그램(kg)당 50.35 MJ. 천연가스의 주 원료인 메테인과 비슷한 열량이다. 산소가 부족하면 불완전연소되면서 일산화탄소와 탄소를 생성한다.
LPG(액화 석유 가스)라는 형태로서 연료로 주로 사용된다. LPG의 주성분은 프로페인과 뷰테인인데, 세부 조성은 계절별로 달라진다. 겨울에는 끓는 점이 낮은 프로페인을 더 첨가해서 낮은 기온에서도 기화가 잘 되도록 하고, 여름에는 뷰테인을 더 첨가한다.
보통 일상 생활에서는 독일식 발음인 프로판이라는 명칭으로 불린다. 보통 뷰테인은 부탄가스라는 휴대용 가스레인지의 캔이 익숙하고 프로판가스는 까스통으로 익숙하기 때문에 LPG를 프로판가스로만 아는 경우도 간혹 있다.
3. 기타
미국 애니메이션 킹 오브 더 힐 시리즈의 주인공 행크 힐이 프로페인 가스를 판매하는 '스트릭랜드 프로판'이란 회사의 텍사스 부지점장이다. "전 프로판과 프로판 주변기기를 팔지요.(I sell propane and propane accessories.)"가 그의 트레이드마크 격 대사. 파이어뱃의 반복 클릭 대사 중 하나도 이를 패러디한 것.
[1]
대연각호텔 화재 사건의 발단과
킹맨 가스 폭발사고도 이 프로페인 가스가 누출되어 폭발이 일어난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