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6 03:51:50

프레젠스

프레전스에서 넘어옴
<colcolor=#fff><colbgcolor=#000000> DC 코믹스의 등장인물
프레젠스
The Presence
파일:프레젠스 창조물.jpg
가장 익숙한 우산 할배의 모습.
루시퍼 Vol.1 #68에서 엘레인에게 자신의 자리를 물려주기 위해 찾아온 시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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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엘레인 프레젠스.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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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창조 정보
출판사 DC 코믹스
첫 등장 More Fun Comics #52
1940년 2월
([age(1940-02-01)]주년) [dday(1940-02-01)]일
창조자 제리 시겔, 가드너 폭스, 질 케인
닐 게이먼, 그랜트 모리슨
캐릭터 설정 정보
본명 프레젠스[1]
The Presence
이명 신 (God)
야훼 (Yahweh)
목소리 (The Voice)
손 (The Hand)
근원 (The Source)
창조주 (The Creator)
주님 (The Lord)
빛 (The Light)
원 어보브 올 (The One Above All)[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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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 인간 관계
소속 <colcolor=#373a3c,#ddd>불명 (천국으로 추정)
가족 관계[3] 가브리엘 (아들)
루시퍼 모닝스타 (아들)
미카엘 데미우르고스 (아들)
엘레인 벨록 (손녀)
생사 관련
현실 멀티버스
출생 인류의 집단적 꿈에 의해 형성 (루시퍼 #75)[4][5][6]
개인 정보
신분 비공개
종족 DC 유니버스의 창조주
국적 없음
직업 만물의 창조주 최고신 (태초 ~ 현재)[7]
근거지 불명
신체 특징
성별 없음
신장 유동적
체중 유동적
유동적
모발 유동적 }}}}}}}}}

1. 개요2. 특징3. 다른 측면
3.1. 근원(The Source)3.2. 오버보이드 (Overvoid)
4. 작중 행적
4.1. 루시퍼 VOL.1 #684.2. 루시퍼 VOL.1 #694.3. 엘레인 벨록 (2대 프레젠스)4.4. 뉴 524.5. 루시퍼(2016)
5. 다른 매체에서
5.1. 실사화5.2. 애니메이션
6. 기타7.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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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DC 코믹스 우주적 존재. DC 유니버스(코믹스)를 창조한 창조주이자 절대신이다.

2. 특징

지구상의 아브라함 계통 종교에서 일컬는 유일신에 가깝지만 야훼보다는 '신'이라고만 부르거나 그 분이라는 식으로 암묵적으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8] 프레젠스(The Presence)라는 통칭도 그 존재라는 의미일 뿐 공식 별칭이 아니라서 다른 식으로 표현할 때도 많다.

당연하지만 본체(라고 표현할 수 있는 것이 존재하는지도 의문이지만.)는 등장한 바가 없고 온갖 아바타로만 등장한다. 대표적인 모습으로는 스펙터를 비롯한 천사들에게 명령을 내리고 이끄는 '목소리', 루시퍼에서 등장한 노신사의 모습, 빛나는 인간의 형상 등등이다.

엘스월드인 2016년 루시퍼 시리즈에서 같은 창조주의 포지션을 취한 엘레인 벨록을 경계하는 모습에서 한계 자체는 존재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한계라고 해봐야 애시당초 우주 내의 개념을 초월했으니 우주 내의 모든 것을 알고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것은 변함이 없어 전지전능이라 봐도 무방하다. 작가 그렉 러카에 의하면, DC 코믹스 작가들 사이에는 " 아브라함 계통의 종교의 유일신이 다른 신들보다 위의 등급이라는 개념이라는 암묵적인 규칙을 지키고 있고, 뉴 가즈 그리스 로마 신화 신들은 그 밑으로 취급한다"라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

3. 다른 측면

3.1. 근원(The Source)

파일:Source 001.jpg
New Gods #1에 등장한 근원의 손
뉴 가즈와 관련되어 등장하는 창조주. DC 유니버스에서 조물주라 하면 보통 이쪽을 말한다. 1971년 New Gods #1에서 첫 등장. 여타 창조주의 아바타와는 이질적이기에 따로 서술한다. 일반적으로 크라이시스 온 인피닛 어스 등에서 표현된 우주를 창조한 '손'으로 묘사된다. 190억년 전 우주를 창조하였고 우주가 그를 창조하였다. 전지전능하지만 동시에 우주에 자유의지를 불어넣어 우주의 방향성은 우주와 우주의 생명체에게 맡겨놓았으며 이러한 개념은 생명의 방정식이라 불려 훗날 반생명 방정식이 만들어지는 계기가 된다. 우주를 둘러싼 소스 월을 창조해 우주 너머의 공백 속에 존재하며 우주에는 최소한의 계시와 방향성, 굵직한 개념만을 간섭하고 기본적으로 간섭하지 않는 제스쳐를 취한다.

암묵적으로 프레젠스와 동일한 존재로 취급되지만 둘의 성향은 상당히 다르다. 프레젠스는 우주 내에 존재하며 스펙터를 만들고 지옥의 지배자를 결정하는 등 많은 사건들에 간섭하지만, 근원은 기본적으로 우주 밖의 오버보이드에 존재하며 우주 내에 간섭하기를 거부해 마더박스를 제외하면 뉴 가즈에게 계시만 내리는 것을 원칙삼는다. 파이널 크라이시스 결말부에서도 신의 사도인 스펙터와 라디언트는 맨드락을 막으려다 실패하였으나 [9] 소스는 "악을 알라"라는 계시를 내리고 결말부 또한 "Darkness must fall"이라는 문장을 맨드락이 다르게 해석했다는 조소로 끝을 맺어 모든 것은 소스가 정한 생명 방정식의 아래에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

루시퍼 마지막화 #75에서는 "나는 영원불멸하고 전지전능하지만 나조차도 내가 아닌 힘으로 형태가 빚어졌단다. 너도 그들이 누군지는 알텐데."라고 말한다. 작가 마이크 캐리가 트위터에서 보충하길, 본래 창조라는 개념은 그저 존재했지만 신이라는 개념으로 빚어낸 건 인류의 신앙과 상상력이 꿈꾼 것이기 때문이다. # 이 발언과 조합하면 근원이라는 원초적 개념이 인간들의 사념으로 채색된 면모가 프레젠스라 볼 수 있다.[10]

3.2. 오버보이드 (Overvoid)

파일:오버보이드 프레젠스.jpg
모니터 마인드의 모습[11]
파이널 크라이시스에서 처음 소개된 위격. 작가 그랜트 모리슨에 의하면 모니터 마인드(Monitor Mind)라고도 불리는 우주 밖의 공백이며, 역시 신이다. 사실상 만화의 백지를 형상화한 캐릭터로, 그렇기에 오버보이드에게 만화의 세계는 백지 위 잉크 얼룩처럼 부자연스러운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12]

그러나 위의 두 위격과는 굉장한 이질감이 존재한다. 프레젠스/소스는 어느 정도 창조물들과 연락을 하고 케어를 해주는 반면, 오버보이드는 창조물을 초월한 세계의 존재이기에, 창조물들을 자신의 수하로 보지 않고 오히려 자신에게 '이야기'를 옮기겠다면서 꺼린다. 오버보이드는 근본적으로 이야기 바깥의 존재임으로 시간, 시작과 끝, 필멸성 등이 없는 존재인데 이야기 속 존재들과 접촉하면 자신도 의도치 않게 이야기 속 존재들의 특성을 지니게 되어버리기 때문이다.

그래서 멀티버스를 틀에 가둬 '격리'한 후[13], 멀티버스를 관찰하도록 모니터를 파견해서 자신을 대신해 필멸자들의 세계와 접촉하고, 멀티버스를 관찰하도록 임무를 맡긴다. 같은 신 위격임에도 이토록 확연한 차이를 보이는 것은 이야기를 쓰는 손의 관점/이야기가 써지는 백지의 관점의 차이가 다를 수 밖에 없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펜과 백지가 만나지 않으면 세계가 존재할 수 없듯이, 각자 위격들이 모두 존재해야 세상도 존재할 수 있으므로 멀티버스의 입장에서는 둘 다 필수불가결한 존재라고 할 수 있겠다.

4. 작중 행적

태초에 미카엘 데미우르고스, 루시퍼 모닝스타, 가브리엘을 창조해 우주를 만들었다. 그리고 수많은 우주가 탄생하고 사라지는 것을 지켜보며 만드는 역할을 해왔고 이번 우주는 손을 쥐었다 펴는 것으로 탄생시킨다.

이후로도 수많은 일들을 행해왔으며 천사와 악마에게 계시를 내리고 명령하며 통제하는데 힘을 기울인다. 작중에서 첫 등장은 1940년 More Fun Comics #52에서 천사 아즈탈을 짐 코리건의 유령과 결합시켜 스펙터를 탄생시키는 목소리로 등장한다. 우주를 창조하는 손은 크로나가 첫 등장한 1961년 Green Lantern Vol 2 #40에서 우주탄생의 이야기가 첫 등장할 때 모습을 드러낸다.

사실 이 시절까지만 해도 어디까지나 '기독교의 신'으로서 등장하며 노터치에 가까웠기에 유일신인지 창조주인지도 별다른 언급없이 암묵적으로 넘어가고 있었다. 그러던 중 버티고 코믹스 레이블이 창간되고 헬블레이저 THE SANDMAN이 연재되고 80년대 말부터는 악마와 천사가 DC 코믹스 본편에 등장이 잦아지며 기독교 계열의 입지가 상승하였고 샌드맨 외전을 시작으로 루시퍼 시리즈가 연재되면서 그 분이 유일신이자 조물주로 확정나게 된다.
파일:결합.png
스웜프 씽 Vol.2 #49에서는 프레젠스가 디시 세계관을 창조하기 전부터 존재했던 어둠 그 자체 그레이트 이블 비스트가 등장하고 그가 자신의 다른 면이라 인정해 결합한다. 이때 프레젠스는 태극의 양을 상징하는 노란손, 그레이트 이블 비스트는 태극의 음을 상징하는 검은 손으로 등장했다.

4.1. 루시퍼 VOL.1 #68

파일:프레젠스 1.jpg
파일:프레젠스 2.jpg
갑작스럽게 다른 차원으로 넘어온 엘레인에게 루시퍼 모닝스타가 이곳은 '대화를 위한 공간'임을 알리며, 파이를 먹고 있던 미카엘과 떠나자 모습을 드러낸다. 이때 프레젠스가 취한 형태는 많은 독자들이 가장 익숙할 우산 할배의 모습. 그리고 이미 사망한 릴리스를 되살리고선, 엘레인과 릴리스에게 상호인사를 시킨다. 이때 릴리스가 "여기는 어디고 당신은 누구냐."는 식으로 물어보자 "나는 신이다.(I AM GOD)"이라고 대답하는데, 곧바로 릴리스의 손톱에 상처를 입는다. 또한 "이 장소는 내 계획에 포함되어 있지 않고, 설명하기도 까다롭네.(This Place is hard to explain.)"라고 말해서 전지전능 논란이 돌기도 했었다.

바깥으로 나가 처럼 빛나는 한 구체를 소개하는데, 프레젠스의 말에 의하면 모든 창조의 근원(Creation)이라고 한다. 후에 이걸 가지고 뭘 할지 결정하겠다는 말을 생각해보면 프레젠스가 소유한 권능의 일부임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자신이 이곳에 찾아온 이유를 설명하는데, 스스로 자리를 내려놓고 후계자를 고르기 위해서이며 릴리스와 엘레인은 무작위로 뽑힌 존재들에 지나지 않다고.[14] 이후 후계자 선출을 위해 파괴와 창조라는 두 가지의 선택지를 준다.
  • 릴리스: 파괴를 선택했다. 이유는 태초에 프레젠스가 창조한 생명체들은 고통 속에 살아갔으며 결함이 있고, 아름다운 면이 있다면 추악한 면도 있기 때문이라고. 이에 프레젠스는 창조물들이 스스로 성장하고 기뻐하기를 바랬다고 반박하지만, 릴리스는 모든 존재들의 근원은 파괴와 배신이기에 전쟁을 지속하고 세계의 평화를 무너트릴 것이라는 주장을 꺾지 않는다. 여기에 내린 프레젠스의 평가는 "감정적이기는 하지만 힘이 없군."
  • 엘레인: 창조를 선택했다. 이유는 프레젠스의 존재 의의는 창조이기 때문이며, 할아버지(야훼)가 파괴를 선택한다면 죽는 한이 있더라도 막아서겠다는 굳은 마음가짐을 보인다. 그러자 프레젠스는 "진정하거라 손녀야. 나는 아무도 죽이지 않았단다."라는 대답을 하고 대화를 이어간다.

이후 작은 퍼핏(Little Poppet)이 루시퍼의 메세지를 전하러 왔다며 셋의 대화에 난입하고, 프레젠스는 루시퍼의 '불확실성'이 옳다고 대답하며 작은 퍼핏에게 한 이야기를 들려주라고 말한다. 내용은 이렇다. 텔미서스라는 국가에 위치한 고대 프리지아에서는 놀라운 일이 있었는데, 이미 사망한 고디우스 왕이 생전에 꼬아놓은 수레의 고삐를 아무도 풀 수 없었다. 이를 풀기 위해 수백 명의 남성들이 동시에 달려들어봤지만 역시나 어림도 없었다고 한다. 릴리스는 이 이야기가 지금 상황과 무슨 상관이 있냐고 투덜대지만, 엘레인은 비유법이라고 대답한다.

4.2. 루시퍼 VOL.1 #69

엘레인은 지금 프레젠스가 창조물을 모조리 파멸시킬지, 아니면 새롭게 고쳐쓸지 고민하고 있음을 알아챈다. 이에 프레젠스는 자신이 너무 깊숙이 간섭했다면서 모든 일들이 자신의 탓이라고 느껴졌다 말한다. 그리고 드디어 자신만의 답을 전해주는데...
파일:프레젠스 3.jpg
파일:프레젠스 4.jpg
프레젠스: And the hardest thing of all? You know that, too. TO DO NOTHING. (가장 힘든 것이 무엇인지 아니? 아마 너도 알고 있을게야,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지.)

엘레인: TO DO NOTHING? (아무것도요?)

프레젠스: 매듭을 끊는다는 건, 그 상황이 스스로 마무리하게 놔두는 것을 뜻한단다. 그게 얼마나 이질적인지 너는 알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지. 너에게 충성을 맹세하마, 엘레인. 그리고 이걸 주마.[15]
- 프레젠스의 답
프레젠스가 선택한 후대는 엘레인이었고, 릴리스는 왜 자신이 아니었냐며 분노를 표출하지만 이미 세상에는 파괴(부정적인 면)가 더욱 많기에 조화가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이라고 답한 뒤 죽여버린다. 그리고 엘레인에게 매듭을 꼭 풀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책무를 다하고 보이드로 떠난다.[16]

4.3. 엘레인 벨록 (2대 프레젠스)

루시퍼 시리즈에서 1대 신인 프레젠스가 세계관을 완전히 떠나버리면서 그의 이름 아래에 지탱되던 창조물들이 모두 무너지기 시작했다. 설상가상으로 악당 펜리스는 프레젠스의 침전을 공격해 안 그래도 무너지고 있는 세계관을 완벽하게 파괴할 음흉한 계략을 짜고 있었다. 비록 펜리스의 위협은 루시퍼의 발 빠른 대처로 잘 마무리되지만, 무너지는 세계관은 어쩔 도리가 없었다.

새로운 신은 프레젠스의 자손만이 될 수 있는데, 후계자였던 루시퍼는 신이 되느니 차라리 영영 죽어버리겠다고 고집부렸고 미카엘은 펜리스의 계략에 걸려 이미 죽었다. 이런 난장판에 엘레인은 자기가 신이 되겠다고 나섰고 1대 프레젠스가 허락하면서 모든 창조물들은 엘레인한테 귀속된다. 위의 루시퍼 #68과 #69는 그 내용을 다룬다.

하지만 무너지고 있는 세계관에 자기의 정수를 집어넣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루시퍼는 마지막으로 엘레인을 돕기로 결정하고 듀마엘과 마지킨과 함께 엘레인이 자기의 세계관과 야훼의 세계관을 합칠 수 있도록 도와준다. 4명의 노력으로 엘레인의 정수는 전우주에 스며들었고, 디시 세계관은 엘레인의 이름 아래에 균형을 이룬다. 마침내 새로운 신이 탄생한 것이다. 하지만 과거를 모두 버려야 하는 위치에 선 엘레인은 슬프기만 할 뿐이었다.

엘레인은 신이 되고 나서 먼저 지옥과 천국부터 갈아엎었다. 어차피 두 차원 모두 복구 불능으로 파괴되었고 엘레인은 친구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는 새로운 내세 창조가 필요하다고 여겼다. 디시 세계관을 떠나기 전, 루시퍼는 자기 대신 신이라는 감옥에 갇힌 엘레인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고 몇 가지 조언을 준다. 루시퍼가 당부하기를 "누구의 도움도 받지 말라."고 했다. 왜냐면 타인의 도움을 받음과 동시에 엘레인 이외의 정수가 세계관에 동화되기 때문이다.

또 다른 당부로 "네가 뭐가 되고 싶든지 일관성을 지켜라."고 말한 뒤, 루시퍼는 영원히 세계관을 벗어났다. 그 후, 엘레인은 완벽한 전지전능한 신이 되기 위해서 피조물로서의 삶을 처분하기로 결정한다. 먼저 자기 엄마를 찾아가 자기를 대신할 동생을 창조하고 자기는 잊어버리도록 만들었다. 그리고는 자기 인생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여자들과 마지막 만찬을 한 뒤, 전지전능하고 어디에든 존재하는 완벽한 신으로 승천하게 된다.

4.4. 뉴 52

파일:3254551-ps-05-017.jpg
요크셔 테리어의 형태로[17] 주로 팬텀 스트레인저 시리즈에서 얼굴을 비췄다. 또, 샤잠에게 힘을 준 마법사 위자드가 속해 있던 영원의 의회를 조직한 것도 프레젠스였음이 밝혀진다.

뉴 52 이래로는 인간형 화신이 등장한 바가 없다시피 해서 리부트의 영향으로 다시 1대 프레젠스가 프레젠스로 돌아갔는지 아니면 여전히 엘레인이 앉아있는지 불명이었으나 샌드맨 유니버스의 루시퍼 시리즈에서 기존 프레젠스가 멀쩡하게 있고, 언급 자체도 안 되는 것으로 보아 설정이 모두 레트콘된 것으로 보인다. 2016년 나왔던 스웜프 씽 시리즈에서 팬텀 스트레인저도 'He'라고 지칭한다.
파일:PhantomStrangerFuture'sEnd.jpg
물론 개의 형상으로 나타난다고 해서 프레젠스의 힘이 줄어든 것은 아니다. 퓨처스 엔드 타이인 팬텀 스트레인저 스토리에서는 직접 강림해 팬텀 스트레인저를 구해주고 트라이곤, 네론, 이클립소 같은 대악마들을 압도해버리며 말 그대로 데우스 엑스 마키나의 모습을 보여주는 폭풍간지를 선사하기도 했다.

4.5. 루시퍼(2016)

2016년부터 2017년까지 연재된 온고잉 시리즈. 메인 세계관 내의 이야기가 아닌 독재 캐논, 즉 스핀오프 외전인 엘스월드에 해당된다. 출처 엘레인은 프레젠스의 세계관 + 루시퍼의 세계관 + 본인의 세계관을 통합시켜 모든 세계관의 신이 됐다. 다만 신이지만 신의 직무를 수행하지 않고 있다. 이유는 창조물들의 자유 의지를 최대한 존중해주고 싶어서라고 대답했다.

후에 살해당했다는 말로 재등장. 가브리엘과 루시퍼는 누가 죽였는지 조사하고 다녔는데, 마침내 밝혀진 범인은 바로 "가브리엘"이었다. 프레젠스의 명령에 따라 메타트론이 아자젤의 피로 담금질한 검을 가브리엘에게 건내줘 프레젠스를 죽였고 가브리엘은 기억을 잃어버린 것. 그리고 프레젠스가 사망한 자리에서 징조가 일어나더니 아니나다를까 루시퍼 #9에서 흑화해서 다시 나타났다. 본인이 창조했던 세계는 결점이 많다고 "자유 의지"를 없애고 새로운 세계관을 창조하겠다고 엄포하고, 죽었던 미카엘을 부활시켜 두 번째 빅뱅을 일으키려고 한다. 다행히 루시퍼는 이미 1대 프레젠스한테 허락을 받아서 그의 의지를 벗어났기 때문에 프레젠스는 그의 의지를 빼앗을 수 없었고, 현재 모닝스타인 마지킨도 루시퍼의 도움으로 자유 의지를 되찾아 안전하게 루시퍼의 세계관으로 건너갔다.
파일:image_375914131544445573508.jpg
야훼는 DC 세계관을 포기했기 때문에 엘레인(신)의 의지를 함부로 거스를 수 없다. 루시퍼 12화에서 "당신은 이미 이 세계를 포기했잖아? 지금은 다른 사람의 세상이야."라고 루시퍼가 언급했고, 1대 프레젠스가 "그래도 내 마음대로 할 거다."라고 위협하자, "지금 누가 날 도와주고 있다고 생각하는 거지?"라면서 엘레인이 배후에서 1대의 계획을 방해하고 있음을 알려준다. 아무리 1대라도 현재 DC 세계관의 절대신인 엘레인을 무시할 수 없었기 때문에 루시퍼의 발언을 가볍게 넘길 수 없었고, 본인의 계획을 일시적으로 중단한다.

루시퍼는 2대 프레젠스인 엘레인을 찾아간다. 엘레인은 전지전능하고 어디든 존재하지만 딱히 1대 프레젠스의 타락을 막을 생각이 없다고 루시퍼한테 설명한다. 즉, 루시퍼가 보이드로 떠나기 전에 충고했던 것처럼 일관성(피조물의 사건에 개입하지 않는다.)을 지킨다. 애석하게도 1대 프레젠스는 신분과 위치가 비슷한 전직 "신"이고 본인의 창조물이 아니기 때문에 생각을 읽을 수 없다고 언급한다. 대신 본인 아버지와 싸우고 싶다는 루시퍼의 의견을 존중해서 그한테 "모닝스타"의 힘을 돌려준다. 하지만 루시퍼가 1대 프레젠스 앞에서 엘레인이 배후에서 본인을 도와주고 있음을 밝히면서 1대와 싸울 수 밖에 없게 됐다.

19화에서 루시퍼가 던진 타락 천사의 심장에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켜 힘이 약해졌고, 본인의 조종 아래에 있는 천사들을 이용해 루시퍼를 막으려고 했으나 루시퍼가 본인의 칼로 야훼를 단숨에 조각내서 영구적으로 퇴치당했다. 루시퍼 설명에 따르면 피조물이 이해할 수 있는 개념에서는 그냥 죽었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한다.

5. 다른 매체에서

5.1. 실사화

  • 콘스탄틴(영화)
    파일:61000015721.jpg

    간접적으로 존재를 드러낸다. 등장이라고 하기는 좀 애매한 게, 언급이야 처음부터 끝까지 나오지만 정작 본인은 아바타의 모습으로도 등장하지 않기 때문. 다만 마지막에서 자신을 희생하고 타인을 구한 콘스탄틴을 천국에 올려보낼 때, 루시퍼가 절규를 하며 안된다고 하자 콘스탄틴을 조종해 FUCK YOU를 날린다. 소설판에서 설명된 것을 봐도 그렇고, 콘스탄틴은 팔 힘줄이 끊어져 움직일 수 없던 상황으로 미루어봤을 때, 루시퍼에게 욕을 한 것은 정황상 프레젠스가 한 것이 맞다.[18]

5.2. 애니메이션

6. 기타

7. 관련 문서



[1] 착각하면 안 되는 것이, 프레젠스는 한 존재를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직책명이다. 영단어로 프레젠스란 단순히 '존재'를 뜻하지만, 앞에 The를 붙이면서 유일한 존재임을 강조한다. [2] 대부분 원 어보브 올이라고 하면 마블 코믹스의 최고신을 생각하지만, 단어 자체의 뜻은 '모든 것의 위에 있는 자'여서 프레젠스에게도 사용된다. [3] 프레젠스가 창조한 가장 강력한 존재들이자 최초의 천사들로, 넓게 따지면 만물의 창조주이니 DC 코믹스의 모든 존재가 프레젠스의 자식이 될 수 있다. [4] 다만 이 말은 비유적인 표현에 가까워서 정말로 인류에 의해 프레젠스라는 존재가 성립되었는지는 불명으로 보는 편이다. 애초에 프레젠스는 인류가 탄생하기 휠씬 전부터 존재해온 태초의 신이기 때문. 다만 샌드맨 2권에서도 이와 비슷한 이야기가 나와서 설정상으로는 맞는 것으로 보인다. [5] 마이크 캐리 작가는 현실을 변화시키는 인류의 집단적 꿈과 이야기 및 신념이 프레젠스를 창조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6] 또는 작품 외적으로 보면 현실의 인류가 만든 절대자라는 요소를 차용했을 가능성도 있다. 과학계에서 평행우주가 대두되자 멀티버스를 주요 소재로 쓰는 영화가 늘었듯이. [7] 정확히 말하자면 '만물'은 아니다. 프레젠스가 탄생하기 전부터 어둠 속에서 암약하고 있던 존재가 있었기 때문. [8] <루시퍼>에서 루시퍼가 " Yud Hay Vav Hey, 당신의 이름 중 하나죠."라고 잠깐 언급한다. [9] 다만 Final Crisis: Revelations에서 둘이 "이 싸움은 자유의지를 두고 벌이는 인간들의 싸움이지 우리의 싸움이 아니다"라는 식으로 이야기했으므로, 이는 의도적인 희생이었을 가능성도 있다. [10] 다만 이것이 프레젠스가 전지전능하지 못하다거나 프레젠스가 실제론 창조주가 아니라는 의미는 아니다. 제로 아워: 크라이시스 인 타임에서 패럴랙스가 말했듯 우주는 실로 다각적인 측면을 지닌 복합적인 존재이기에 하나의 기원만을 정설로 삼는 것은 잘못된 접근이다. 가디언을 비롯한 과학계통의 캐릭터들이 접근할 때와 콘스탄틴을 비롯한 마법계통 캐릭터들이 접근할 때 방향의 차이로 마주하게 되는 면모에 차이가 난다는 정도로 이해하는 것이 좋다. 소스의 물리적으로 보이는 모습은 소스의 근본적인 개념이 그저 우리의 생각과 관념등의 생각에 의해 필터링 되어 보여지는 것이라 할수있다. [11] 참고로 푸른색 원통 같은 것의 안에 들어있는 것은 지구들, 즉 멀티버스다. [12] 그래서 작중에서 오버보이드의 수하 모니터 종족들은 멀티버스의 존재들을 '세균(Germ)'이라고 지칭한다. [13] 만화를 구성하는 틀들에 대한 메타적인 표현이다. [14] 본인도 릴리스와 엘레인이 자신 앞에 올지 몰랐다고 덧붙인다. [15] 이게 무슨 소리냐면, 굳이 힘으로 매듭을 풀지 않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썩어서 풀린다는 것이다. 프레젠스의 성향(방관)을 잘 알려주는 비유인 셈. [16] 사실 엘레인이 프레젠스가 될수 있었던 이유는 야훼의 손녀였기 때문이다. [17] 개를 영어로 하면 ' Dog'인데 이를 거꾸로 하면 'God' 이다. 노린 듯. [18] 다만 콘스탄틴이 육신째로 천국으로 넘어가고 있었다는 걸 명심하자. 이승에서의 패널티가 사라져 본인이 날렸다고 해도 영화나 소설상 어떻게든 말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