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0-01-04 14:33:19

프레이저 애닝

영어로는 Fraser Anning이라고 쓰고, 1949년생이다.

호주의 전직 상원의원으로 툭하면 막말내뱉기로 악명높은 이른바 호주판 차명진 당선직후부터 광범위한 극우막말로 여론의 비난을 받아오고도 정신못차리다가 결국 응징당했다.

이인간은 1997년부터 폴린 핸슨의 일국당(극우)원으로 정치활동을 시작했고 2016년 상원의원선거에 도전했지만 득표율땜시 당선돼지도 못했다(호주의 상원의원은 비례대표제라 득표율만큼 의석을 배정한다) 문제는 애닝이 말콤 로버츠의 다음순위였는데 로버츠가 이중국적이었음에도 이를 버젓이 숨기고 의정활동을 하다가 의원직을 날려먹은것.. 결국 이때문에 애닝은 의원직을 승계할수 있었는데 문제는 핸슨대표와의 갈등이 심했는지(?) 곳잘 일국당을 탈당했다.

그리고 일국당을 나오고 밥 캐터가 이끄는 캐터의호주당(우파표퓰리즘)에 입당했는데 물론 애닝이 이전부터 저질스러운 극우막말을 터뜨린것은 알려져왔으나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추악해지기시작했다.. 캐터당에 입당하고 무슬림이민자문제를 "최종해결책"으로 해결하자고하면서 논란이됐는데 이게왜 논란거리냐면 최종해결책이라는 단어가 나치가 홀로코스트를 표현한 단어엿기때문이다.. 그야말로 무슬림을 다 죽여버려도됀다는게 애닝의 주장이었던것.. 결국 캐터당도 이건 아니라고 판단했는지 애닝을 출당시켰다(물론 극우는 극우라고 캐터는 애닝을 은근슬쩍 옹호했다하긴 황교활이도 차명진막말 슬쩍 옹호했지 이상할건없음) #

여기까지만 보면 그냥 한나라에서 막말만 지껄이는 미친놈에 그첫겟지만 이작자가 전세계적인 유명세를 타게됐는데.. 2019년 뉴질랜드에서 어떤 백인우월주의 극우주의자가 어느 모스크에 테러를 저질렀는데 전세계적인 추모분위기속에서 애닝이 " 오늘은 피해자지만 어제는 가해자였다"는식으로 그야말로 당해도 싸라는식의 막말을 지껄이면서 불난집에 기름뿌린꼴이 돼었고 거기다가 트위터에다가 좌빨이 어쩌구저쩌구하는 개소리를 추가로 지껄였다가 전국을떠나서 아예 전세계적인 지탄을받게됐다.. 한국에서 한달쯤뒤 차명진놈이 세월호유족들더러 막말지껄인거보면 진짜 호주판 차명진, 아니 차명진이야말로 한국의 프레이저 애닝이라고 해야하나? 뭐 어쨋든간에 애닝이 진짜 인간말종임을 대놓고 드러낸꼴이됐고 세간의 규탄을 당하는와중에 윌 코놀리라는 학생한테 계란을 제대로 쳐맞았다.. 진짜 쌤통.. 이직후로 여기저기서 코놀리를 응원했고 오죽했으면 우익성향이 강하고 이민에 부정적이라고 알려진 스콧 모리슨 총리마저 코놀리를 두둔하면서 법적조치를 검토하겠다고했으니.. 한국에서 어느 우파정치인이 이랬으면 그는 우파가아니라 빨갱이가 됐을것이다.. 차명진의 막말을 두둔하는 한국우파들은 좀보고 반성해라..아니 그나저나 백은종도 이건 입다물고 응징취재 안했는데 왜이러셨는지..

사실 이인간이 무슬림뿐만아니라 성소수자를 향해서도 막말을 지껄였는데 # 이땜에 페니 웡이 발끈하기도했다.. 참고로 페니 웡은 레즈비언에다가 말레이시아 화교출신이고 노동당원이다..

이렇게 국제적인 지탄까지받고도 정신못차린 애닝은 지이름을딴 프레이저애닝의국민보수당이라는 이름도 X같이긴 극우정당을 창당했다.. 그리고 저당소속으로 상원의원 재선에 도전했는데.. 당연히 떨어졌다.. 그야말로 쌤통만세!우리도 자한당막말패거리 0석가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