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12 10:49:07

프레데릭 코예트

Frederick Coyett
(1615 또는 1620 ~ 1687)

1. 개요2. 생애3. 기타

1. 개요

스웨덴의 귀족이자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의 포모사 총독.

2. 생애

1643년에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에 들어갔고 10년간 대만에서 일을 해 대만의 사정에 능통했으며, 니콜라스 페트부르크의 뒤를 이어 1656년에 대만의 총독이 되었다.

페트부르크와는 사이가 나빠서 페트부르크가 그를 방해하기 위해 정성공의 위험성을 알았지만 바타비아에 도착해 위협이 없다고 거짓 보고를 했으며, 코예트는 방어 시설 추가와 전략에 대해 보고했지만 페트부르크의 방해로 묵살되었다.

1661년에 정성공이 대만을 공격하면서 츠칸성(적감성)을 함락당하고 대만성을 포위당해 질란디아 요새 공방전을 벌였다가 군의 사상자가 1600여 명이 되자 항복하고 1662년 2월 1일에 협약을 맺었는데, 협약 조건은 보복 금지, 포로 교환 등과 바타비아 철수에 필요한 최소한의 물자, 개인 소지품을 제외한 모든 물자를 정성공에게 양도한다는 조항을 체결하고 대만에서 철수했다.

자카르타에 도착해서는 요새를 넘긴 것으로 인해 반다 섬으로 추방되었다가 친구와 친척들의 도움으로 풀려날 수 있었으며, 1675년에 잊혀진 포모사를 출판해 대만에서의 자신의 행동을 변호하면서 지원 요청을 거부한 동인도 회사를 비난했다.

3. 기타

대만에 있는 적감루 유적에 설치한 프레데릭 코예트의 동상이 세워져 있는데, 본래는 무릎꿇은 자세로 있었지만, 역사적인 사실에 부합하지 않다는 네덜란드인들의 항의를 받아 선 자세로 변경되었다.

Fate/Samurai Remnant에서 코예트 가문이 마술사 가문이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자식은 둘이 있는데, 마술사로서 재능이 있는 딸 도로테아 코예트가 뒷면에서의 수장이고 마술에 재능이 없는 아들이 앞면에서의 수장이라는게 밝혀진다.[1]

DLC 1탄에서는 정성공이 프레데릭 정보를 접했는지 도로테아를 만나고는 그 프레데릭 코예트의 딸이라고 알아보기도 한다.


[1] 실제 역사상 프레데릭 코예트의 자식은 발타자르 코예트밖에 없다. 마술각인 계승방식을 염두에 두면 프레데릭이 도로테아를 시계탑 소속으로 보내고, 발타자르를 네덜란드 상단 수장으로 배치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