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밴드 프란츠 퍼디난드의 음반들을 정리한 문서.2. Franz Ferdinand (2004)
자세한 내용은 Franz Ferdinand(음반) 문서 참고하십시오.3. You Could Have It So Much Better (2005)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Better.png2005년 10월 3일 발매된 2집. 1집을 발매한 이후 18개월만에 빠르게 발표되었으며 소포모어 징크스를 이겨냈다는 평을 듣는다. 발매당시 UK차트 1위를 기록했으며 이는 밴드와 레이블 모두에게 처음인 것이었다.
앨범 아트워크는 알렉산더 로드첸코의 작업을 패러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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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 리스트(싱글컷 된 곡은 볼드처리)
1. The Fallen
2. Do You Want To
3. This Boy
4. Walk Away
5. Evil and a Heathen
6. You're the Reason I'm Leaving
7. Eleanor Put Your Boots On
8. Well That Was Easy
9. What You Meant
10. I'm Your Villan
11. You Could Have It So Much Better
12. Fade Together
13. Outsiders
히트곡이었던 Do You Want To 같은 댄스록이 여전히 주를 이루고 있지만 데뷔앨범과는 다르게 Walk Away, Fade Together 같은 '프란츠 퍼디난드식 발라드'가 수록되었는데 이들 또한 좋은 평가를 받았다.
7번 트랙 Eleanor Put Your Boots On의 주인공 엘리너는 인디 록밴드 The Fiery Furnaces의 보컬 엘리너 프라이드버거(Eleanor Friedberger)로 보컬 알렉스 카프라노스의 여자친구였다. 지금은 헤어진 상태.
Do You Want To의 뮤직비디오. 멤버 전원이 디올 옴므를 입고나온다...
1분 50초정도부터 나오는 DJ는 폴 톰슨의 여장이다.
Walk Away
여담으로 기타 멜로디가 크라프트베르크의 Das model 과 흡사하다.
4. Tonight: Franz Ferdinand (2009)
연극이 시작하기 전 극장에는 천막이 드리워져 있다.
이것은 밤의 음악이다: 쾌락의 밤, 댄스플로어, 연애 장난, 당신의 쓸쓸한 고독, 잃는 것과 사랑하는 것, 그리고 피부터 끓어오르는 흥분을 위해 당신의 몸을 방에 넣고 자신을 흥분시키는 밤의 음악. 외로운 밤에 몸을 흔들고, 새벽이 오기를 기다리고, 또 다시 반복되는 것.
2006년의 끝무렵에 우리는 지쳐있었다. 육체적으로도, 감정적으로도, 그리고 창작에 있어서도. 우린 3년간 쉬지 않고 스튜디오에서 녹음을 하거나 투어를 했고, 이젠 휴식이 필요했다. 알렉스는 크립스와 함께 밴쿠버에 갔고, 폴은 가정을 꾸렸으며, 밥은 영화를 만들었고, 닉은 남미로 떠났다. 우리는 몇 달 후 글래스고에서 재회했다. 다시 서로의 동료가 되고 새로운 것을 만들 생각에 기분이 좋았다.
닉은 우리의 HQ를 위한 건물을 찾아냈다. 그는 그런 일에 재능이 있었다. 그 건물은 무너져가는 빅토리아 풍의 시회 의사당이었는데, 마지막으로 살던 사람이 마약 중독 치료를 위해 건물을 비워둔 상태였다. 솜털 무늬 벽지는 조금씩 벗겨져 있었고, 어지러운 무늬의 카펫은 의회의 담배 연기를 50년간 쐰 바람에 갈색으로 바랬다. 그러나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고 월세는 런던에 있는 스튜디오를 하루 빌리는 값의 반밖에 되지 않았다. 처음 합주를 했을 때 근처의 집에서 시끄럽다고 항의가 들어왔다. 하지만 섬유 유리와 바위왈라비로 창문을 막으니까 사람들은 우리가 있는지도 몰랐다. 낮의 밝은 빛은 사라지고 밤만이 지속되었다. 당시엔 몰랐지만, 그 때부터 새 앨범의 분위기가 만들어지고 있었다.
곡을 쓰기는 했지만 계획적이었던 건 아니다. 우린 계획이란 걸 세워본 적이 없다. 곡을 쓰고선 공연에서 연주했다 - 큰 공연이 아니라, 땀내나는 지하 펍이나 술집에서, 아직 가사는 떠오르는대로 대충 내뱉으면서, 곡만을 살려둘지 말지를 결정하는 것이다. 사람들 앞에서 연주해보기 전까진 곡의 좋은 부분들이 눈에 잘 띄지 않는 법이다. 물론 공연을 해 봐야 곡이 사실은 쓰레기였는지도 알 수 있고. 그래서 'Anyone In Love'는 Captain's Rest에서 버려졌지만 'Turn It On'은 살아남았다. 'English Goodbye'는 포트 윌리엄의 British Aluminium Club에서 죽었지만 'Ulysses'는 글래스고에서 떠났을 때보다 뭔가 더 있는 것 같았다.
켄트에서 브라이언 히긴스와 외제품에 환장하는 그의 동료들과 며칠을 보냈다. 즐거웠고 영감이 떠오르긴 했지만, 곧 이들과는 같이 작업을 해선 안 된단 걸 깨달았다. 우리와 그들의 세계는 너무 달랐다.
폴 새비지의 도움으로 HQ는 스튜디오를 개선했다. 폴은 델가도스(The Delgados)의 드러머이자 글래스고의 The Chemikal Underground 스튜디오 - Chem 19의 엔지니어다. 우리는 빌 스키브가 찾아준 낡은 플리킹어 콘솔을 가져왔고 앨런 존스턴이 그걸 방에 연결해줬다.
그리고 우리는 댄 캐리를 만났다. 그는 최고의 프로듀서였다 - 미친듯이 섞었고, 혼란스럽게 실험했다. 그와 녹음하는 것은 마치, 우리가 뭘 할 수 있을지 보고싶어하는 짓궂고 영리한 사람과 함께 과학 실험실에 잠입하는 것 같았다. 정말 즐거웠다.
닉은 30피트의 마이크를 달려고 홀의 서까래에 올라갔다. 댄이 그 마이크를 앰프에 걸쳐 알렉스의 기타와 서로 피드백하도록 만들었다. 그렇게 해서 우리는 What She Came For에 레이싱 카나 다이빙할 때 나는 소리같은 도플러 효과를 이용해 뒤틀어진 소리를 만들 수 있었다. 무명의 70년대 신디사이저들이 Can't Stop Feeling과 Lucid Dreams같은 곡들에 사용되었다. Super Slinky를 천장에 걸면 원시적으로 튀어나오는 리버브를 만들 수 있었다. 가끔 Live Alone같은 곡에서는 무향실에서 하이파이로 녹음했고, Send Him Away같은 곡에선 스테이지 아래에서 한 마이크에다 녹음하면서 그저 즐겼다. 그렇게 해서 음악을 들을 때 마치 자신과 밴드만이 한 방에 있는 것처럼 들리도록 했다. 토요일 밤에 춤추는 귀신이나 척추뼈부터 올라오는 흥분과도 같도록, No You Girls의 퍼커션에선 사람 뼈를 딱딱 부딪치고 어둠 속으로 노래했다.
어쨌든, 이게 우리의 결과물이다. Tonight: Franz Ferdinand. 조용히 들을 수도 있지만, 크게 들으면 더 좋다. 낮에 들을 수도 있지만, 밤에 들으면 더 좋다.
이것은 밤의 음악이다: 쾌락의 밤, 댄스플로어, 연애 장난, 당신의 쓸쓸한 고독, 잃는 것과 사랑하는 것, 그리고 피부터 끓어오르는 흥분을 위해 당신의 몸을 방에 넣고 자신을 흥분시키는 밤의 음악. 외로운 밤에 몸을 흔들고, 새벽이 오기를 기다리고, 또 다시 반복되는 것.
2006년의 끝무렵에 우리는 지쳐있었다. 육체적으로도, 감정적으로도, 그리고 창작에 있어서도. 우린 3년간 쉬지 않고 스튜디오에서 녹음을 하거나 투어를 했고, 이젠 휴식이 필요했다. 알렉스는 크립스와 함께 밴쿠버에 갔고, 폴은 가정을 꾸렸으며, 밥은 영화를 만들었고, 닉은 남미로 떠났다. 우리는 몇 달 후 글래스고에서 재회했다. 다시 서로의 동료가 되고 새로운 것을 만들 생각에 기분이 좋았다.
닉은 우리의 HQ를 위한 건물을 찾아냈다. 그는 그런 일에 재능이 있었다. 그 건물은 무너져가는 빅토리아 풍의 시회 의사당이었는데, 마지막으로 살던 사람이 마약 중독 치료를 위해 건물을 비워둔 상태였다. 솜털 무늬 벽지는 조금씩 벗겨져 있었고, 어지러운 무늬의 카펫은 의회의 담배 연기를 50년간 쐰 바람에 갈색으로 바랬다. 그러나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고 월세는 런던에 있는 스튜디오를 하루 빌리는 값의 반밖에 되지 않았다. 처음 합주를 했을 때 근처의 집에서 시끄럽다고 항의가 들어왔다. 하지만 섬유 유리와 바위왈라비로 창문을 막으니까 사람들은 우리가 있는지도 몰랐다. 낮의 밝은 빛은 사라지고 밤만이 지속되었다. 당시엔 몰랐지만, 그 때부터 새 앨범의 분위기가 만들어지고 있었다.
곡을 쓰기는 했지만 계획적이었던 건 아니다. 우린 계획이란 걸 세워본 적이 없다. 곡을 쓰고선 공연에서 연주했다 - 큰 공연이 아니라, 땀내나는 지하 펍이나 술집에서, 아직 가사는 떠오르는대로 대충 내뱉으면서, 곡만을 살려둘지 말지를 결정하는 것이다. 사람들 앞에서 연주해보기 전까진 곡의 좋은 부분들이 눈에 잘 띄지 않는 법이다. 물론 공연을 해 봐야 곡이 사실은 쓰레기였는지도 알 수 있고. 그래서 'Anyone In Love'는 Captain's Rest에서 버려졌지만 'Turn It On'은 살아남았다. 'English Goodbye'는 포트 윌리엄의 British Aluminium Club에서 죽었지만 'Ulysses'는 글래스고에서 떠났을 때보다 뭔가 더 있는 것 같았다.
켄트에서 브라이언 히긴스와 외제품에 환장하는 그의 동료들과 며칠을 보냈다. 즐거웠고 영감이 떠오르긴 했지만, 곧 이들과는 같이 작업을 해선 안 된단 걸 깨달았다. 우리와 그들의 세계는 너무 달랐다.
폴 새비지의 도움으로 HQ는 스튜디오를 개선했다. 폴은 델가도스(The Delgados)의 드러머이자 글래스고의 The Chemikal Underground 스튜디오 - Chem 19의 엔지니어다. 우리는 빌 스키브가 찾아준 낡은 플리킹어 콘솔을 가져왔고 앨런 존스턴이 그걸 방에 연결해줬다.
그리고 우리는 댄 캐리를 만났다. 그는 최고의 프로듀서였다 - 미친듯이 섞었고, 혼란스럽게 실험했다. 그와 녹음하는 것은 마치, 우리가 뭘 할 수 있을지 보고싶어하는 짓궂고 영리한 사람과 함께 과학 실험실에 잠입하는 것 같았다. 정말 즐거웠다.
닉은 30피트의 마이크를 달려고 홀의 서까래에 올라갔다. 댄이 그 마이크를 앰프에 걸쳐 알렉스의 기타와 서로 피드백하도록 만들었다. 그렇게 해서 우리는 What She Came For에 레이싱 카나 다이빙할 때 나는 소리같은 도플러 효과를 이용해 뒤틀어진 소리를 만들 수 있었다. 무명의 70년대 신디사이저들이 Can't Stop Feeling과 Lucid Dreams같은 곡들에 사용되었다. Super Slinky를 천장에 걸면 원시적으로 튀어나오는 리버브를 만들 수 있었다. 가끔 Live Alone같은 곡에서는 무향실에서 하이파이로 녹음했고, Send Him Away같은 곡에선 스테이지 아래에서 한 마이크에다 녹음하면서 그저 즐겼다. 그렇게 해서 음악을 들을 때 마치 자신과 밴드만이 한 방에 있는 것처럼 들리도록 했다. 토요일 밤에 춤추는 귀신이나 척추뼈부터 올라오는 흥분과도 같도록, No You Girls의 퍼커션에선 사람 뼈를 딱딱 부딪치고 어둠 속으로 노래했다.
어쨌든, 이게 우리의 결과물이다. Tonight: Franz Ferdinand. 조용히 들을 수도 있지만, 크게 들으면 더 좋다. 낮에 들을 수도 있지만, 밤에 들으면 더 좋다.
2009년 1월 26일 발매. 전작들과는 약간 음악 성향이 달라졌다. 댄스 록에서 '댄스'를 좀 더 부각시켰으며, 덥, 레게 등을 활용하였다. 전작들보다는 분위기가 조금 무거워진 것도 변화된 모습. 멤버들은 '밤의 음악'을 테마로 만들었다고 한다. 컨셉트 앨범에 가까우며 밤-새벽-아침까지의 이야기를 다룬다.
1, 2집을 낸 이후 3집을 발매하기까지 4년간의 시간을 두었고 전작들과는 느낌이 달라졌기 때문에 팬들 사이에서도 호불호가 갈린다. 이제까지의 앨범들 중 제일 뛰어나다는 평이 있는가 하면 '프란츠는 이제 망했다'는 평도 있을 정도로 극과 극이다. 하지만 대체적으로는 좋은 앨범이라는 평가다.
그리고 2009년 6월 1일, 모든 곡이 완전한 덥버전으로 구성된 리믹스 앨범 Blood가 발매되었다.
트랙 리스트(싱글컷 된 곡은 볼드처리)
1. Ulysses[1]
2. Turn It On
3. No You Girls
4. Send Him Away
5. Twilight Omens
6. Bite Hard
7. What She Came For
8. Live Alone
9. Can't Stop Feeling
10. Lucid Dreams[2]
11. Dream Again
12. Katherine Kiss Me
Ulysses
5. Right Thoughts, Right Words, Right Actions (2013)
이즘 선정 2013 올해의 팝 앨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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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8월 26일 발매된 4집. 처음으로 모든 곡을 라이브로 먼저 연주한 후에 발매한 앨범이기도 하다.
전체적으로 1, 2집의 복고풍 사운드로 회귀한 느낌이며 그래서인지 3집에서의 변화를 달갑지 않게 여겼던 사람들도 이번 앨범에는 호평인 편.
트랙 리스트(싱글컷 된 곡은 볼드처리)
1. Right Action [3]
2. Evil Eye [4]
3. Love Illumination [5]
4. Stand On The Horizon
5. Fresh Strawberries
6. Bullet
7. Treason! Animals.
8. The Universe Expanded
9. Brief Encounters
10. Goodbye Lovers & Friends
Right Action
Love Illumination
6. Always Ascending (2018)
2017년 10월 23일에 25일에 새 싱글을 낸다고 발표하였고, 이어 공연 이벤트 알림을 통해 간접적으로 신보의 발매일과 제목을 알렸다.
2018년 2월 9일에 발매했다. 프랑스 프렌치 하우스 듀오 카시우스의 필립 자르를 프로듀서와 믹서로 기용하고 신스를 많이 쓰면서 3집 스타일로 돌아갔다. 그런 결과 전작보다 사운드가 부드러워진 게 특징. 욕을 먹지는 않고 있으나 동시에 그렇게까지 고평가를 받지는 못하고 있다. 스타일에 대한 비판보다는 곡 퀄리티 자체에 대한 비판이 많이 보이는 편.
7. The Human Fear (2025)
2025년 1월 10일에 발매 예정이며, 2024년 9월 11일에 첫 싱글 'Audacious'가 공개되었다.
[1]
리드싱글이었으나 No You Girls가 더 인기를 끌었다.
[2]
싱글 버전과 앨범 버전이 약간 다르다.
[3]
뮤비가 상당히 신박하다. 혹자는 Take Me Out의 두번째 버전이라고도 하는데, 이는 뮤비 감독이 같기 때문.
[4]
상당히
충공깽스러운 뮤비를 자랑한다. 80년대 B급 스플래터 영화를 컨셉으로 찍었다고.
[5]
일루미나티를 연상시킨다는 의견이 있다.하지만 이들이 그들의 앨범커버나 뮤비에 미술적 요소를 첨가시키는 행보를 보면 그냥 느낌만 따온 걸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