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5-08-30 22:36:35

프라이메어




(사진 상 제품은 프라이메어 인티앰프 'i32')

1. 개요

스웨덴의 하이앤드 오디오 메이커.
앰프를 주로 제작한다.

2. 특징

어디 하나 모난곳 없이 밸런스감이 매우 풍부한 음색이며 상대적으로 어둡고 무거운 음색이다. 구동력도 상당히 좋다.
과거에는 앰프를 AB클래스로 제작했으나 최근 리뉴얼을 하면서 전부 D클래스 디지털 증폭 방식으로 바뀌어 음색이 구형에 비해 다소 달라졌다고 한다.
옛날 제품이나 최근 제품이나 디자인에 큰 변화가 없이 프라이메어 특유의 독특한 디자인을 유지하고 있다.

3. 역사


프라이메어는 1985년 라이프 스타일(Lifestyle)의 첫 번째 하이파이 컴포넌트 시리즈 모델들을 선보이면서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로 데뷔하였다.

하이엔드 오디오 분야에서 뚜렷하게 족적을 남겼던 프라이메어의 첫 번째 모델 라인은 유명한 엔지니어인 덴마크 보 크리스텐슨의 독창적 설계 디자인으로 크게 성공한 바 있다.

아름답지만 투철한 하이엔드적 디자인 구조와 그에 못지않은 고 음질 성능은 단번에 프라이메어를 세계 정상급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로 자리 잡게 해주었다.

1980년대 중반 이후로 줄곧 프라이메어는 덴마크의 그리폰과 더불어 북 유럽 하이엔드 오디오의 기둥으로 활약해오면서 하이파이 오디오의 귀족적 이미지를 굳혀왔다.

또한 프라이메어는 뮤직 시스템 사용 방식의 급진적인 변화를 상징하는 유명한 900 시리즈 및 200 시리즈와 같이 보기 좋고, 사용하기 쉬우면서도 탁월한 성능과 음질을 동시에 발휘할 수 있는 모델 라인의 개발을 통해서 프라이메어만의 독자적 영역을 넓혀오고 있다.

이러한 프라이메어의 성공은 프라이메어의 모델 라인이 단순히 음질과 성능에만 집착하지 않고 고 성능, 음질과 동시에 생활 속의 편리함과 아름다움까지도 함께 추구해온 결과이기도 하다.

1986년 출시되었던 928 시리즈의 프리 파워 앰프는 아직까지도 코펜하겐 산업 미술 박물관(the Copenhagen Museum of Industrial Art)에 전시된 유일한 하이파이 컴포넌트가 되어오고 있다.

1992년 프라이메어는 다시 200 시리즈의 프리 파워 앰프와 CD 플레이어 그리고 튜너를 선보이면서 오디오 애호가들의 대중적인 선호도를 확보할 수 있었다.

나아가 1994년 프라이메어의 벤트 닐슨(Bent Nielsen)은 높은 미적 가치와 우수한 성능을 가지는 300 시리즈를 개발하였으며, 이는 곧 훗날 개발되는 모든 프라이메어 제품의 청사진이 되었다.




프라이메어의 발전과 이력

1996년 프라이메어(Primare)의 벤트 닐슨(Bent Nielsen)은 코플랜드(Copland) 및 QLN 브랜드로 유명한 스웨덴의 지나 오디오(Xena Audio)와의 통합을 통해서 지나 오디오의 라스 피더슨(Lars Pedersen)과 기술적 재능의 결합에 성공한 바 있다.

이를 계기로 프라이메어는 본거지를 덴마크에서 스웨덴으로 옮기면서 오늘날의 터전을 만들게 되었다.

프라이메어 특유의 독창적인 상업적 이슈와 계기를 만들어낸 벤트 닐슨(Bent Nielsen)의 탁월한 기획력은 라스 피더슨(Lars Pedersen)의 오랜 개발, 생산 경험을 만나면서 보다 선진적적인 프라이메어 모델 라인 개발의 바탕이 되었던 셈이다.

결국 프라이메어의 모델들은 한층 뛰어난 디자인과 아름다운 음질 능력을 가질 수 있게 발전하였으며, 더불어 모든 생활공간에 대한 적응력까지도 구비할 수 있게 되었다.

1990년대 중반 이후 프라이메어는 드디어 프라이메어만의 진정한 제품 폴리시와 사운드 비전을 완성할 수 있었다.

결국 프라이메어는 끊임없는 디자인 혁신과 강력한 기업 쇄신을 통해서 소비자들은 물론 전문 디자이너들 사이에서도 뛰어난 제품력에 대한 높은 명성을 얻을 수 있었다.

1998년 벤트 닐슨과 라스 피더슨은 300 시리즈를 바탕으로 좀 더 사용하기 쉽고 대중적인 모델 라인으로서 20 시리즈 및 30 시리즈 인티 앰프와 CD 플레이어를 개발해냈다.

1990년대 말에는 스웨덴의 엔지니어 비요른 홀름퀴스트(Bjorn Holmqvist)와 신세대 스레숄드 프리앰프 T2의 설계로 유명한 마이크 블라델리우스(Mike Bladelius)가 개발팀에 합류하면서 프라이메어는(Primare)는 세계적으로도 가장 진취적이고 우수한 하이엔드 하이파이 및 AV 브랜드로 자리 잡게 되었다.

이때부터 프라이메어의 전 모델 라인의 디자인과 기술 개발은 오직 ‘아름다운 효율성’을 지향하는 스칸디나비아식 단순 설계 기조를 근본 바탕으로 이루어져 오고 있다.

이렇듯 일관된 직관적인 디자인 컨셉과 기획 하에서 개발되는 프라이메어의 컴포넌트들은 개별적으로 사용되든, 매칭 시스템으로 결합되든, 탁월한 하이파이 디자인 틀을 통해서 충실한 성능 품질과 동시에 언제나 미학적 수준의 만족 역시 완벽하게 제공해주고 있다.




프라이메어 21세기 프로필

프라이메어는 2000년 시대적인 발전 흐름에 부응하여 V20 DVD 플레이어와 P30 프로세서 그리고 A30.5 5채널 파워 앰프와 같은 AV 컴포넌트들을 최초로 선보였다.

2002년 프라이메어는 SP31.7 AV 프리앰프를 비롯하여 SPA20 AV 인티 앰프와 DVD25 DVD 플레이어를 새롭게 출시하였으며, 2003년에는 DVD30 유니버셜 디스크 플레이어(Universal disc player)까지 개발, 완성하였다.

다시 2004년 새로운 20시리즈 및 30시리즈 신제품들을 포함하여 SPA21 AV 인티 앰프와 SP31 프로세서 그리고 I30 인티 앰프와 DVD26 DVD 플레이어를 의욕적으로 내놓았다.

한편 2007년 프라이메어는 전혀 새로운 개념의 클래스 D 모듈을 채용한 CDI10 원 박스 시스템(One-box system) 모델을 발표했는데, 이 모델은 곧 2008년 출시된 DVDI 10 DVD/CD 원 박스 시스템으로 발전하였다.

2008년에 들어서서 프라이메어는 최초로 UFPD 클래스 D의 신기술을 탑재한 SPA22 AV 인티 앰프와 SP32 7채널 프리앰프의 출시를 통해서 본격적인 모듈러 디자인(Modular design)을 소개하기도 했다.

2010년 프라이메어의 신 모델 라인에는 새로운 30시리즈가 도입되었다.

이 시리즈에는 첫 번째 음악 잠재 스트리밍(Music streaming potential) 기법을 내장한 I32 인티 앰프의 업그레이드 모델을 비롯하여 CD32 CD 플레이어와 R32 포노(phono) 스테이지 등이 포함된다.

이렇듯 21세기에 들어선 프라이메어의 발전은 주로 최첨단 포맷을 반영한 디지털과 AV의 하이테크 기술들을 적극 수용하는 다양한 모델 라인업을 바탕으로 이루어져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