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성어 | |||
風 | 前 | 燈 | 火 |
바람 풍 | 앞 전 | 등 등 | 불 화 |
1. 개요
' 바람 앞의 등불'이라는 뜻으로, 곧 들이닥칠 바람에 의해 언제 꺼질지 모르는 촛불같이 위태로운 상황을 뜻하며, 다른 뜻으로는 사물의 덧없음을 의미하기도 한다.燭(촛불 촉)을 써서 풍전등촉( 風 前 燈 燭)이라고도 하며, 누란지위, 백척간두, 초미지급과 의미가 비슷하다.
2. 상세
보통 우리나라에서는 구한말이나 한국전 초반 낙동강 전선 이야기를 하며 '나라의 운명이 풍전등화 같던 시절'이라며 종종 쓰던 표현이다. 하지만 그 후로는 대한민국의 존재 자체가 말살될 정도로 위태롭지 않았기에 격동의 시기라는 표현을 더 많이 썼다. 그래도 대한민국의 특정 산업 분야에 국한해서는 여전히 쓰이고 있다.3. 기타
유희왕 시리즈 애니메이션에서는 일종의 패배 플래그로 통한다. 상대가 '네놈의 라이프는 이제 풍전등화다'라는 대사를 읊으면 그 풍전등화와도 같은 라이프에 의해 역전당하는 게 주된 패턴.2024년 12월 3일 대통령 윤석열이 비상계엄을 선포하기 위해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였는데 이때 "대한민국은 지금 풍전등화의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라고 하여 이 고사성어가 잠시 주목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