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1-12 16:42:44

포자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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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813FF><colcolor=#fff> 기업명 <colbgcolor=#ffffFF><colcolor=#000>국문: 포자랩스
영문: Pozalabs
국가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한국
업태 서비스
설립일 2018년 1월 16일 ([age(2018-01-16)]주년)
대표 허원길
본사 서울특별시 강남구
링크 파일:Pozalabs_logo_primary.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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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본사



1. 개요2. 상세3. 서비스
3.1. 비오디오(viodio)3.2. AI 음원 판매3.3. 고릴라 미디(Gorilla Midi)
4. 활용 사례5. 기술력
5.1. 독자적인 데이터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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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포자랩스는 인공지능(AI) 음악 작곡 기업이다.

2. 상세

영화, 드라마, 광고 등 영상 제작자들의 음악 저작권 문제를 해결하려면 비용이 많이 들고, 시간도 오래 걸린다. 블랙핑크, BTS 등 유명 가수들의 노래를 배경음악으로 사용하면 좋지만 쉬운 일은 아니다.

유튜브 영상 제작자들도 비슷한 문제를 겪고 있다. 무료 배경음악을 사용하면 다른 영상제작자들이 사용한 음원과 동일한 인기 배경음악을 사용해 콘텐츠의 변별력이 사라지고, 유료 배경음악 서비스를 사용하면 까다로운 사용 약관 때문에 구독 종료 후 수익 제한 조치가 걸리기도 했다.

이에 포자랩스는 2017년 무렵부터 인공지능(AI) 음악 생성 모델 개발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뮤직쿠스’, ‘몽상지능’ 등의 프로그램을 만들어 인공지능 작곡, 작사 모델을 개발했다. 이후 2018년 1월, 포자랩스 법인을 설립하고 ‘누구나 쉽게 자신만의 음악을 만들고 소유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든다'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본격적으로 인공지능 음악 작곡 모델 개발에 착수했다.

3. 서비스

3.1. 비오디오(viodio)

파일:pozalabs_viodio_service.png
viodio 홈페이지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위한 배경음악 구독 B2C 서비스이다. 비오디오 내 모든 음원은 100% 인공지능 생성 음원이다. 배경음악의 제작, 유통, 판매를 모두 포자랩스가 담당하기 때문에 복잡한 라이선스 약관 때문에 사용자들이 ‘수익 제한' 조치에 걸릴 일이 없다. 또한, 비오디오에서 서비스 하는 모든 음원은 2차 판매를 제외한 모든 수익 창출 활동이 가능해 CJ ENM, 네이버 등 콘텐츠 제작사 등 국내 유수의 기업이 비오디오를 사용하고 있다. 월 구독료는 12,900원이며, 가입 후 첫 2달은 무료 사용이 가능하다.

3.2. AI 음원 판매

파일:pozalogo.png

기업 대상 인공지능 생성 음원 제공 B2B 서비스다. 일반 고객이 사용할 수 있는 웹사이트, 어플리케이션 형태의 서비스로 출시하지는 않은 상태. 기업 고객이 포자랩스에 음원 제작을 의뢰하면 요청 사항에 맞는 인공지능 음원을 만들어 제공한다.

인공지능 음원의 제작, 판매, 유통까지 모두 회사(포자랩스)가 담당하기 때문에 퍼블리싱(저작권 사용) 해결이 쉽고, 빠르다. 기존의 곡을 상업적으로 사용하려면 보통, 사전에 저작권자들에게 저작권 사용 승인을 받아야 한다. 1곡의 저작권자로 20명 이상 등록되어 있는 경우도 존재한다. 이런 경우, 저작권자 모두의 승인을 받아야만 저작물 사용이 가능한 것이다. 인공지능 음원의 매력은 바로 여기(쉽고 빠른 퍼블리싱 해결) 있다.

포자랩스는 CJ ENM, MBC, 매일경제그룹, 크래프톤, 삼성생명 등의 고객에게 인공지능 음원을 납품하고 있다. 영화, 드라마, 예능, 게임, 광고 등 사용처도 다양하다.

3.3. 고릴라 미디(Gorilla Midi)

파일:gorillamidi.png
gorillamidi 홈페이지

작곡가, 프로듀서 대상 인공지능 샘플 생성 서비스다. 스플라이스(Splice)와 같은 ‘샘플 라이브러리’라고 생각하면 된다. 기존 서비스와 다른 점이라면, 고릴라 미디가 생성하는 모든 음원 샘플은 인공지능이 만든 것이며, 생성한 음원은 오직 생성자만 사용 가능한 유일무이한 음원 샘플이라는 것이다.

장르, 무드, 악기를 선택하면 미디 파일을 제공하며, 사용자는 내려받은 미디 파일을 활용해 기호에 맞게 편곡할 수 있다. 베타 버전을 출시했고, 지난 2월 출시 이후 조금씩 수정/보완 되는 것으로 파악된다. 현재는 회원가입만 하면 누구나 무료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4. 활용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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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지식포럼 2022 주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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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로이어 OST - In Crisis

파일:pozalabs_Yoonhan.png
윤한 - 1000001

파일:pozalabs_samsung.png
삼성생명 TV CF - 좋은 소식의 시작, 삼성생명

파일:pozalabs_longd.png
롱디 - 메인 예고편

파일:pozalabs_topseller.png
탑 셀러 - E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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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verside Vi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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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주인공 EP.4

5. 기술력

파일:pozalabs_commu.png
포자랩스는 기존의 곡을 학습하지 않고, 독자적인 음원 데이터를 만들어 인공지능에 학습시켜 음원을 생성하고 있다. 즉, 데이터 사용에 있어 향후 발생 가능한 저작권 문제를 미연에 방지한 것이다. 2018년 설립 당시부터 2022년까지 자체 음원 데이터 구축에 힘쓴 결과 총 75만개 수준의 midi 데이터를 모았다.

2022년 9월, 회사의 음원 생성 기술력을 담은 논문 ‘ComMU: Dataset for Combinatorial Music Generation)이 세계 최고 권위의 학회 신경정보처리시스템학회 뉴립스(NeurIPS)에 등재 되었다. 참고로 뉴립스(NeurIPS)는 기계학습, 빅데이터, 시청각 정보처리 등 다양한 AI 분야의 연구가 발표되는 학회다. 각 분야 우수 연구자들의 논문 중 25% 정도만 채택될 정도로 기준이 까다로운 것으로 유명하다.

ComMU 논문은 트랙의 역할과 코드의 특성 등을 인공지능 모델에 학습시켜 기존 AI 음원 생성 모델에서 발생하는 불협화음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제시한다. 또한, 수준 높은 음원 생성을 위해 자체 개발한 12가지 메타데이터를 공개해 누구나 이를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ComMU 논문 바로가기

5.1. 독자적인 데이터 활용

포자랩스는 기존 저작물을 학습 데이터로 사용해 자사 AI 음원을 창작하지 않고, 회사 소속 작곡가들이 제작한 독자적 midi 음원 데이터만을 활용해 AI 음원을 만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쉽게 말해, (예를 들어) 가왕 조용필의 ‘Hello’를 기계 학습 데이터로 사용해 이와 유사한 음원을 만드는 모델이 아니라는 뜻.

포자랩스는 2018년 설립 이후 꾸준히 작곡가를 채용해 midi 음원 샘플 데이터를 제작한 결과, 현재까지(2023년 7월 기준) 80만 개 수준의 음원 샘플 데이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원 샘플 데이터의 종류도 다양해 록, 재즈, 힙합, 뉴에이지 등 거의 모든 장르의 인공지능 음원을 생성할 수 있다.

포자랩스의 음원 데이터는 독자적으로 구축한 데이터로, 이것들만 활용해 생성한 인공지능 음원은 향후 저작권 문제를 야기하지 않을 것이다. 챗GPT 출시 이후 생성 AI 업계는 데이터의 윤리적 사용이 화두이다. 최근, 부르노 마스가 부른 뉴진스 노래 등 저작권 문제가 쟁점으로 부상하는 가운데, 포자랩스는 이와 대조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