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10-20 15:41:05

평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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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유래3. 기타4. 관련 문서

1. 개요

아케이드 리듬 게임 유저들 사이에서 사용되는 은어 중 하나. 락의 준말로 말 그대로 평일 오전이라는 매우 이른 시각에 오락실로 간다(갔다)는 의미이다.

2. 유래

오락실은 다른 게임에서 들리는 음향 효과와 많은 인파, 그리고 게임을 플레이하는 사람들간의 비명 등으로 각 잡고 제대로 게임을 하기에는 사실 적합한 장소가 아니다. 특히 노래를 들어야 하는 리듬 게임 특성상 노래가 안 들릴 정도로 소음이 크다는 것은 상당한 감점 요소이다. 더군다나 시간대를 잘못 잡으면 대기카드가 많이 쌓일 정도로 사람이 많기 때문에 오락실에 있는 시간 대비 실제 게임 플레이 시간이 짧아지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 주변 사람도 없고 소리도 잘 들리는 아무도 없는 오락실 환경은 상당히 매력적이다. 물론 적적한 분위기에서 자기 혼자 하고 있는 게임 소리가 울려 퍼진다는 게 쑥스럽다는 사람도 있기는 하지만.

물론 마음껏 게임을 할 수 있는 방법은 기기 대여 밤샘 등도 있지만 일부 오락실에서 제한적으로 이루어지는 만큼 접근성도 낮고 체력적으로도 금전적으로도 힘든데다, 결정적으로 평오오가 줄임말까지 만들어질 정도로 선호받는 이유는 그 때 업데이트가 뜰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온라인 업데이트는 데이터를 받기 위해 기계를 껐다 켜야 하는 절차가 들어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인컴률이 낮은 시간대에 업데이트 일정을 잡기 때문이다. 컨텐츠 소모 속도가 무척이나 빠르고 업데이트 일정도 불규칙한 특성상 오늘도 리듬게이머들은 신규 컨텐츠를 누구보다 더 빨리 즐기기 위해 아침 일찍 짐 싸서 오락실로 가고 있다.

이처럼 평일 오전에 오락실을 간다는 행위 자체가 리듬 게임의 주 수요 층인 학생과 직장인에게는 참으로 부럽기만 했고, 이게 일종의 질투가 되어 평오오라는 말이 만들어지게 됐다고 할 수 있다. 평오오를 하는 유저 본인도 이런 시각에 오락실을 간다는 자학적인 의미에서 평오오라 하기도 한다.

3. 기타

  • 평일 오후 오락도 전부 싸잡아서 평오오라고 하기도 한다. 하루의 절반을 학교나 직장에서 보내는 일반적인 사람 입장에서는 시간도 없고 피곤하기도 하므로 주변에 있지 않는 이상 오락실을 가는 것이 꺼려지기 때문이다.
  • BEMANI MASTER KOREA 2021 게임센터 팀 배틀에서 노량진 어뮤즈타운 대표로 출전한 팀의 이름이 평오오를 꿈꾸는 자들의 섬이었다. 유래는 당연히 위 짤방.
  • 일본에서는 비슷한 뜻으로 해금무직(解禁無職)이 있다. 새로 업데이트된 곡을 해금하기 위해 아침부터 오락실에 가는게 무직 백수같다는 것에서 유래했다.

4. 관련 문서



[1] 원본은 2009년 11월 22일 방영된 KBS 스페셜 '꿈꾸는 자들의 섬, 노량진'편. 여기서의 노량진은 노량진 어뮤즈타운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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