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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배트맨 사가의 등장인물 펭귄 Pengu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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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
오스왈드 "오즈" 콥 Oswald "Oz" Cobb |
이명 |
펭귄 Penguin 오즈 Oz |
등장 작품 |
《
더 배트맨》 《 더 펭귄》 |
담당 배우 | 콜린 패럴[1] |
담당 성우 | 카네다 아키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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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더 배트맨 사가의 펭귄.본작에서는 펭귄이라는 이명이 붙은 이유가 정확히 나오지는 않았지만 다리를 다쳐 뒤뚱거리며 걷는다고 팔코네가 조롱하며 붙은 별명이다. 본인은 펭귄이라고 불리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으며 "오즈"(오스왈드의 애칭)로 불러달라고 한다.
2. 작중 행적
2.1. 더 배트맨
워, 살살해, 자기! 소문대로구만, 응?
Woah, take it easy, sweetheart! You're everything they say, ain't ya?
고담시의 조직폭력배 팔코네 패밀리의 2인자이자,
카르미네 팔코네의 오른팔로 나온다.Woah, take it easy, sweetheart! You're everything they say, ain't ya?
맨 처음의 의원 살인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피해자가 다녔던 클럽을 배트맨이 조사하는 과정에서 조우한다. 하지만 펭귄은 해당 사건에 대해 전부 시치미를 떼서 큰 정보를 얻지는 못한다.[2]
이후 배트맨이 리들러의 수수께끼에 달린 문구 "날개달린 쥐"[3]를 키워드 삼아 펭귄을 조사하려 하던 와중 캣우먼이 저지르고 있던 도둑질의 범인으로 오해받아 펭귄의 총알 세례를 받는다. 하지만 곧바로 부하들을 두들겨 팬 배트맨에게 쫓겨 추격전을 벌인다. 결국 그의 차는 전복당하고 배트맨에게 붙잡힌다.
배트맨은 리들러의 스페인어 수수께끼를 빌미로 펭귄이 가진 유착관계에 대해 설명하라고 협박하지만, 펭귄은 배트맨의 추리를 듣고는 문구의 스페인어의 관사가 틀렸다고 짚어주며[4] 문법도 모르냐고(…) 면박을 준다.[5] 펭귄은 연이어 문구에서 뜻하는 '날개 달린 쥐'는 박쥐가 아니냐고 말하는데, 즉 문구의 진짜 의미는 바로 배트맨을 뜻하는 것이었고 배트맨은 잘못된 추리로 헛다리를 짚어 펭귄을 잡은 것이었다. 이를 알게 된 배트맨은
후에 보스인 카르미네 팔코네가 경찰에 체포되자 본색을 드러내며 팔코네에게 욕을 퍼붓는다. 이를 들은 팔코네가 펭귄을 조롱하자 분노하여 총을 꺼내들며 쏴버리기 직전까지 가지만, 미리 대기하고 있던 리들러가 팔코네를 저격하자 자기가 쏜 게 아니라며 고래고래 소리지른다.[6]
이후 리들러의 계획에 따라 고담이 침수되고 결말 시점까지 고담의 혼란이 지속되자 이런 혼돈 상황을 기회로 보고 범죄계의 세력을 크게 확장하려는 야욕을 갖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2.2. 더 펭귄
The world ain't set up for the honest man to succeed. That should be the American Dream right there. You know, beautiful story with a happy ending. But that ain't the way the world works. America's a hustle.
세상은 정직한 사람이 성공할 수 있도록 만들어지지 않았다. 그건 아메리칸 드림에서나 가능하지. 아름다운 이야기에 행복한 결말이 있는 그런 거 말야. 하지만 세상은 그렇게 돌아가지 않아. 미국은 난장판이니까.
알베르토 팔코네를 죽이게 된다.세상은 정직한 사람이 성공할 수 있도록 만들어지지 않았다. 그건 아메리칸 드림에서나 가능하지. 아름다운 이야기에 행복한 결말이 있는 그런 거 말야. 하지만 세상은 그렇게 돌아가지 않아. 미국은 난장판이니까.
3. 평가
만화 원작이 아닌 현실 조폭이 튀어나온 것처럼 이기적이고 탐욕적이고 비열한 면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여 관객들 사이에서 호평이 자자하다. 러닝타임 내내 어두운 장면만 보여주는 본작에서 유일하게 개그씬을 담당하는 캐릭터인 것도 호평에 한몫했다. 배우 콜린 패럴의 느낌이 전혀 안 나면서도 실제 사람 같이 보이는 분장의 퀄리티도 상당히 호평받았다.본작에선 어디까지나 메인 악역 팔코네의 오른팔이라는 위치기 때문에 생각보다 그렇게 나쁜 짓을 하지도 않았다. 심지어 약간 억울한(?) 캐릭터이기도 하다. 펭귄의 악행이라곤 기껏해야 아니카의 소재를 묻는 브루스 웨인에게 시치미를 떼거나 마약을 밀거래했다는[7] 것과 굳이 더 뽑자면 자기를 추격하는 배트맨을 따돌리기 위해 위험한 추격전을 벌인 것 정도. 오히려 본의 아니게 배트맨과 제임스 고든을 도와주는(Rat을 찾는 스페인어 힌트) 장면도 있다. 그때문인지 길거리 깡패정도는 피걸레가 되도록 두들겨패는 배트맨이지만 펭귄은 멱살 한번 잡은것 빼고 의외로 신사적으로(?) 대해준다. 배트맨 영화에서 악역으로 등장하고도 죽거나 수감되지도 않은 굉장히 희귀한 케이스고 오히려 팔코네의 세력을 전부 흡수한 본 영화 최대의 수혜자.
특히 스릴러물이었던 더 배트맨 본작에서 액션을 늘리기 위해서 분량도 늘었는데, 늘린 분량이 되려 호평을 받고 있으며[8] 덕분에 솔로 드라마도 나오게 되었다.
물론 팔코네의 세력을 흡수한만큼 후속편이 나온다면 메인 빌런으로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
4. 기타
- 매부리코이긴 하나 원작처럼 코가 기형적으로 크진 않고, 새를 좋아한다는 설정도 없으며, 배트맨 리턴즈 이후 세간에 많이 퍼진 인식처럼 세상에 불만을 품은 장애인으로도 묘사되지 않고 험악한 인상의 부패한 마피아 캐릭터로 등장한 것만 원작과 유사하다.
- 성씨가 원작의 코블팟(Cobblepot)에서 콥(Cobb)으로 변경되었는데, 제작진은 원작의 성씨가 비현실적이라고 판단하여 DC 코믹스의 대표인 짐 리의 허락 하에 비슷한 성씨로 각색했다고 한다. 사실 원작의 이름이 상당히 독특하기는 해서, 드라마 고담에서도 어머니의 동유럽계 성씨인 카펠푸트(Kapelput)를 영어 식으로 바꾸었다는 설정을 추가하여 이름의 기원에 대해 따로 설명한 바 있다.
- 보유차종은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 6세대 모델이며 작중에 배트맨이 운전하는 배트모빌과 추격전을 벌이다가 전복당해 파괴된다. 대부분은 잘 모르고 넘어가지만, 자세히 보면 순정 차량이 아닌 와이드 바디 튜닝이 되어있는 사양이다.
- 처음에는 팔코네의 오른팔이란 설정으로 등장했으나, 팔코네 사후 그가 조직을 전부 장악해 결말 시점에서는 원작처럼 거대 갱단 세력을 전부 얻게 되었다.
- 콜린 페럴의 인터뷰에 따르면 더 배트맨에서는 큰 비중이 없으며, 후속작들에서 비중이 더 클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영화상에선 팔코네의 2인자로 나오다가 그의 세력을 홀로 흡수했다. 또한 콜린 페럴은 제작진에게 " 담배(또는 시가)를 피우거나, 또는 끄는 장면을 넣자."는 제안을 했으나 " 더 배트맨에서 펭귄은 아직 제대로된 보스가 아니다."라며 반려되었다고 한다. 삭제 장면 중에서도 캣우먼과 마주치자 '언젠가는 이 도시가 내 것이 될 것이다'라고 자신의 야심을 은근히 드러내며 셀리나를 회유하려 시도하는 장면이 있다.
- 특수분장이 굉장히 많이 들어간 캐릭터인데, 콜린 패럴의 회고에 의하면 분장을 한 채 스타벅스에 가서 커피를 마시는 동안 아무도 자신이 콜린 패럴인 걸 못 알아봐서 은근히 해방감을 느꼈다고 한다. 다만 그만큼 분장 시간이 4시간에 달할 정도로 많이 소모되어서, 더 펭귄 촬영 당시엔 '다시는 그 망할 정장과 망할 머리를 쓰지 않겠다'고 생각할 정도로 고생했다고.
[1]
마블 영화
데어데블에서
불스아이를 맡았다.
[2]
능글거리며 배트맨 앞에서도 주눅들지 않는 모습을 보이나 잠시 이를 세웠다가 배트맨의 협박에 겁먹고 꼬리를 내리는 안습한 모습도 보인다. 사실 이후 나오는 전개에 근거하면 펭귄은 정말 자세한 내막을 몰랐고 그나마 닿은 일도 배트맨의 당장 관심사 외인 사소한(?) 범죄들이라 선상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것.
[3]
el rata alada.
[4]
el rata alada가 아니라 la rata alada라고.
[5]
코믹스 배트맨의 설정 중에선 수십개의 언어를 능숙하게 구사할 수 있다는 설정이 있는데, 본작에서는 관사같은 기초 문법을 틀려서 헛다리를 짚은 것이다.
[6]
단순한 허세 혹은 경찰의 편인 척 하는 연기였을 가능성이 크다.
[7]
현실로 치면 중범죄지만 고담시의 핵심빌런치고 마약거래는 아무것도 아니다.
[8]
더 배트맨을 호평하는 쪽은 펭귄의 분량이 늘면서 러닝타임도 늘었지만, 카체이싱씬이 그 불만을 불식시킬정도로 잘나왔다고 평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