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대로 깔끔한
그림과 독특한 소재를 잘 사용하는 작가로 평범한 남성이 펫샵에 가서 윳쿠리 마리사 두마리를 사와 기르는 '윳쿠리를 길러보자'라는 작품으로 데뷔하였다. 이 작가의 특징은 절대적인 레이무의 '편학'을 보여준다. 어떤 작품에서든지 대부분의 레이무는 게스로 등장하거나 끝이 좋지 못하며, 다른 종의 윳쿠리들이 학대를 당하지 않는것은 아니지만 이쪽은 차원을 달리한다.
특히 본래 레이무가 흥분하였을때 발음의 탁음이 붙어 발생하는 '데이부'라는 단어를 하나의 종으로 승격시킨 혁혁한 전과를 가지고 있다. 이전까진 마리사와 동일하게 게스를 붙여 게스레이무라 불리웠지만 펫숍 아키의 등장이후 데이부라는 명칭은 거의 정설화 되었고 또한 게스아키와 더불어 게스종 레이무에 관련된 작품이 양산되게 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펫숍 아키의 설정은 일단 "데이부"와 "레이무"를 종 단위에서 구분하고 있지만 레이무 쪽도 취급은 좋지 않다. 심지어 골드 뱃지의 사육 윳쿠리 레이무조차 무개념으로 묘사한다. 다른 윳쿠리 만화라면 골드 뱃지 급은 최고급 윳쿠리로서 개념이 철철 넘치는 윳쿠리인데…. 아주 가끔씩 무개념이 아닌 새끼레이무가 태어나긴 하지만 그래봐야 결국은 다 죽는다.(...)
정식으로 연재한 작품은 두작품 뿐이었고 그나마 둘다 연중. 주로 단발성을 그려왔는데, 하나같이 레이무가 학대당하는 내용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