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23 17:42:46

펜탁스 17

파일:PENTAX_17.jpg

1. 개요2. 사양3. 역사
3.1. 대한민국 발매
4. 스펙과 특징

1. 개요

It's Time for Film

펜탁스 2024년 6월 발표, 동년 7월에 출시한 35mm 필름 하프프레임 포맷[1] 목측식 필름 카메라.

2. 사양

Pentax 17
펜탁스 17
<colbgcolor=#90EE90><colcolor=#150301> 발표일 2024년 6월 18일
출시일
[[일본|
파일:일본 국기.svg
일본
]][[틀:국기|
파일: 특별행정구기.svg
행정구
]][[틀:국기|
파일: 기.svg
속령
]] - 2024년 7월 12일

[[대한민국|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한민국
]][[틀:국기|
파일: 특별행정구기.svg
행정구
]][[틀:국기|
파일: 기.svg
속령
]] - 2024년 7월 17일
유형 렌즈 후면 셔터를 갖춘 35mm 필름 카메라
프레임 크기 17×24mm 하프프레임[2]
호환 필름 35mm 필름, ISO 50/100/125/160/200/400/800/1600/3200
필름 감도 수동 설정 (DX코드 미지원)
로딩 및 작동 간편한 로딩, 어드밴스 레버를 이용한 수동 작동
130도 스트로크, 35도 고정 각도 포함
되감기 크랭크를 이용한 수동 되감기, 중간 필름 되감기 가능
렌즈 <colbgcolor=#90EE90><colcolor=#150301> 렌즈 HD 펜탁스 렌즈, HD 코팅 채용
초점 거리/시야각 25mm (35mm 풀프레임 기준 37mm 상당), 대각 61°
구성 및 조리개 3군 3매, 9매 조리개 (F3.5~16)
배율 및 필터 0.13배 (@0.25m), ⌀40.5mm
뷰파인더 유형 알바다 브라이트 프라임 뷰파인더
뷰파인더 표시 근거리 구도 프레임
파인더를 통한 존 포커싱 설정 확인 가능
뷰파인더 우측 외부 파란색 램프 표시 : 경고 표시
주황색 램프 표시 : 플래시 표시
포커싱 유형 존 포커싱 (수동 조작)
전환 거리 6개 구역
0.25m, 0.5m, 1.2m, 1.7m, 3m, 무한대
(0.82ft, 1.7ft, 4ft, 5.6ft, 10ft, 무한대)
노출 제어 측광 방식 부분 측정
측정 범위 EV2.5~16.5 (ISO100)
노출 보정 ±2EV (1/3스탑 단계)
노출 모드 완전 자동 모드(AUTO, 플래시 자동발광), 표준 모드(P, 플래시 미발광)
저속 셔터 모드(🌙, 플래시 미발광), 최대 조리개 우선 모드(BOKEH, 플래시 미발광), 벌브 모드(B, 플래시 미발광)
데이라이트 싱크 모드(P⚡, 플래시 발광), 저속 싱크 모드(🌙⚡, 플래시 발광)
셔터 프로그램 AE 전자제어식 셔터, 1/350~4초+벌브
플래시 내장 플래시 가이드 넘버 약 6 (ISO100・m)
발광 제어/충전시간 촬영모드 연동, 약 9초
충전 상태 뷰파인더 바깥 오른쪽의 주황색 램프 표시
충전 중 : 깜박임, 충전 완료 : 켜짐
전원 배터리 유형 3V 리튬 배터리(CR2) 1개[3]
배터리 수명 36장 노출 필름 사용 시 약 10개 카트리지 (플래시 촬영 50% 조건)
외부 단자 케이블 스위치 CS-205(옵션), ⌀2.5mm 릴리즈 호환
치수 127.0×78.0×52.0mm (돌출부 제외), 290g (필름 및 배터리 제외)
작동 조건 0~40°C, 습도 85% 이하

3. 역사

2022년 12월, 펜탁스는 뜬금없이 새로운 필름 카메라 프로젝트를 시작한다는 선언을 발표했다. 이것이 실제 당장 필름 카메라 모델을 새롭게 출시하겠다는 약속은 아니지만, 일본 내 카메라 유저들의 20%가 여전히 필름 유저로 남아 있고, 필름 시장이 아직도 레트로의 영향으로 잔존해 있다는 것을 바라보고 있으며, 필름 카메라를 사랑하는 포토그래퍼들과의 협업 또한 진행된 것이다.

이후 2024년 6월 18일, 프로젝트의 결과물인 펜탁스 17이 공개되었으며 동년 7월 12일에 발매될 예정이라는 발표가 나왔다. # 하프 프레임 목측식 카메라로 공식 발매가는 8만 8천엔이다.

기존 필카 유저들의 평가는 극과 극으로 갈리는데, 상단이 뷰파인더로 절반 갈라진게 마음에 안든다는 의견부터, 목측식이라 아쉽다는 의견 등등이 있다. 하지만 반대로 2020년대에 새로운 필름 카메라를 구입할 수 있는게 어디냐며 만듦새나 수동 카메라의 요소들을 담은 점을 칭찬하는 반응도 많다. 실제로 목측식이 호불호가 제법 갈린다는 점을 제외하면 기기적인 만듦새나 기능들에는 호평이 많다. 일본에서는 예약판매가 성황을 이뤘으며, 한국에서도 물량을 구하지 못해 예약판매를 중단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펜탁스 17 발매 이후에도 펜탁스에서는 프로젝트를 이어가 필름 카메라를 추가로 더 선보일 것이라 밝혔다. 펜탁스 17을 개발하면서 제작한 다수의 하드웨어를 차기 카메라 기획에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있다.

3.1. 대한민국 발매

7월 17일 한국 정발이 확정되었다. 가격은 799,000원. 일본 직구가격과 비교해 합리적인 가격 설정이라는 호평이 많다.

7월 17일 오픈과 동시에 온라인/오프라인 모두 품절되었다. 2차 물량 입고는 8월 1일, 이 역시 오픈과 동시에 바로 품절되었다. 아무래도 필름 카메라 자체에 대한 수요 예측을 적게 잡아 물량 자체가 적기도 할뿐더러, 고가인 라이카와 저가의 토이 카메라를 제외하고는 거의 20여년만의 필름 카메라 출시인만큼 카메라 자체의 호불호와는 별개로 수요가 꽤 몰렸던 모양.

오픈과 동시에 품절되는 상황이 으레 그렇듯 되팔이들이 자주 보이는 편인데, 인기와 별개로 되팔이 수요는 뜨듯미지근한 편이다. 아무래도 신상 필름 카메라라는 특성 상 호기심이나 기존 필름 카메라 유저들이 가지고 놀 장난감으로의 수요가 대부분인지라 굳이 프리미엄까지 얹어주며 구입할 필요를 느끼지 못하기 때문.[4]

4. 스펙과 특징

자동노출을 지원하는 목측식 카메라로, 바디 상하 커버는 마그네슘 합금 재질을 채용하고 있다. 하프프레임 특성상 카메라를 가로로 들고 촬영하면 세로 사진이 촬영된다. 일반 36컷 필름으로 72장[5]을 촬영할 수 있다.

뷰파인더는 세로 방향으로 렌즈와 같은 축선에 위치하고 있어 근접 촬영으로 인한 시차 문제는 세로(상하) 방향으로만 일어나게 되며, 파인더 내부에 시차 보정 가이드라인이 있어 근접 촬영시에는 이것을 통해 촬영 범위를 예측할 수 있다. 목측식 촬영은 6개의 아이콘으로 표현되며, m/ft 단위의 거리계는 바디 하단에 위치한다. 뷰파인더 하단에서도 아이콘을 확인할 수 있어 이를 통해 촬영 범위를 알 수 있으며, 심도가 얕아지는 근접 촬영 (0.25m) 영역은 기본 제공하는 손목 스트랩을 사용해 길이를 정확히 측정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수동으로 렌즈 링을 돌려 존 포커스 초점을 맞추는 방식인데, 여기서 렌즈 링은 단지 전자식 스위치에 불과하며 렌즈 링과 렌즈의 초점 구동부는 물리적으로 연결되어 있지 않다. 셔터를 누르면 렌즈 링의 세팅된 존포커스 값에 맞게 초점 구동부가 움직여 촬영되는, 반자동 전자식 수동제어라는 얼핏 들으면 괴이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다만 이런 구조로 인하여 AUTO 모드에서는 렌즈 링의 존포커스 표기를 무시하고 1m~무한대 영역의 과초점거리 촬영으로 작동하게 되고, 입문자들이 별도의 렌즈 조작을 하지 않고 구도만 잡은 채로 촬영할 수 있다. 다만 이 모드의 경우 고정초점이지 자동초점이 아니기 때문에 주의.[6] 이름이 오토모드이기 때문인지 블로그나 인터넷 카페 후기 등을 보면 펜탁스 17에 오토포커싱이 가능하다는 잘못된 후기들이 있다.

노출은 자동으로 제어되며, 노출보정 다이얼도 탑재하고 있다. 전원은 CR2 배터리 1개를 사용하며, 배터리실 자체가 카메라 바디에서 돌출되어 있어 배터리 커버가 그립 역할을 하는 구조이다. 후면에는 메모 홀더(필름창)를 갖추고 있어 사용하는 필름의 종류를 표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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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반적인 35mm 풀프레임 카메라 대비 한컷당 필름을 절반만 사용하기 때문에 촬영 가능 매수가 두배가 된다. [2] 가로축 17mm의 사진을 촬영하므로 펜탁스 17인 것이다. [3] 충전형 CR2 사용 불가 [4] 정발 가격이 약 80만원인 상황에 되팔이들은 보통 90~100만원을 부르는 중인데, 이 비용이면 중고로 상태 좋은 플래그십 필름 카메라와 렌즈를 세트로 구입할수 있는 가격이다. [5] 필름 끝단 마크에 필름을 정확히 위치시킨 다음 뚜껑을 닫고 필름 카운터가 0이 될 때까지 촬영하는 것이 공식적인 준비 과정이지만, 0이 되기 전에도 4~5 장 정도 정상적으로 상이 맺힌다. 필름 카운터가 72가 되고 나서도 1~2 장이 더 찍히는 경우가 있어 실질적으론 80장 가까이 촬영 가능하다. [6] 흔히 과거 저가형 필름 카메라나 토이 카메라, 일회용 카메라 등에 많이 사용되는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