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27 22:22:32

페드루 알바레스 페헤이라

이름 페드루 알바레스 페헤이라
Pedro Álvares Pereira
출생 미상
포르투갈 왕국
사망 1385년 8월 14일
포르투갈 왕국 알주바호타
아버지 알바루 곤살베스 페헤이라
어머니 마리냐 도밍게스
직위 크라토 수도원장, 포르투갈의 구호 기사단 그랜드 마스터

1. 개요2. 생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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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포르투갈 왕국 출신의 귀족, 군인. 레오노르 텔레스의 지지자로서, 카스티야 연합 왕국 국왕 후안 1세의 포르투갈 원정을 도왔지만 알주바호타 전투에서 전사했다.

2. 생애

포르투갈의 구호 기사단 그랜드 마스터 알바루 곤살베스 페헤이라와 마리냐 도밍게스의 아들이다. 당대 기록에 따르면, 그는 구호 기사단의 그랜드 마스터로서 평생 결혼할 수 없었지만, 여러 정부를 두면서 32~33명에 달하는 자녀를 두었다고 한다. 1357년 8월 26일 포르투갈 국왕 페드루 1세에 의해 합법적인 자식으로 공인되었으며, 1379년 아버지가 사망한 뒤 크라토 수도원장이자 포르투갈의 구호 기사단 그랜드 마스터 직위를 물려받았다. 그는 포르투갈 무관장 누누 알바레스 페헤이라의 이복 형이기도 했다.

1383년 포르투갈 국왕 페르난두 1세가 사망한 뒤, 페르난두 1세의 외동딸인 베아트리스가 포르투갈 여왕이 되었고, 베아트리스의 어머니 레오노르 텔레스 섭정을 맡았다. 카스티야 연합 왕국 국왕이자 베아트리스의 남편인 후안 1세는 베아트리스와 자신을 포르투갈의 통치자로 선포하는 내용의 선언서를 포르투갈 전역에 보내고 알폰소 로페스 데 테하다를 포르투갈 총독으로 선임해 리스본으로 파견했다. 그러나 자신들의 기득권이 훼손될까 두려웠던 포르투갈 상인 계급은 자국이 카스티야 왕국에 병합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 백성들을 선동해 11월 말부터 반란을 일으켰다.

여기에 1383년 12월 6일 아비즈의 영주이자 페르난두 1세의 이복 동생인 주앙이 포르투갈의 섭정 레오노르의 애인인 주앙 페르난데스 안데이루를 암살하면서 반란의 기세가 더욱 거세졌다. 알바로 파리스의 선동에 넘어간 백성들이 리스본에서 대대적인 봉기를 일으켜 카스티야의 앞잡이로 간주된 리스본 주교 마르티뉴 아네스(Martinho Anes)를 살해한 뒤 주앙 왕자를 지도자로 옹립했으며, 포르투갈 제독 란사로테 페사냐도 베자 시에서 독자적인 세력을 일으키고 포르투갈 국왕을 자칭했다. 레오노르 텔레스가 산타렝으로 도주한 뒤 도움을 요청하자, 후안 1세는 포르투갈을 정벌하기로 결심했다. 이때 이복 동생인 누누 알바레스 페헤이라가 주앙 편을 든 것과 달리, 그는 레오노르 텔레스의 지지자로서 후안 1세와 베아트리스 편을 들었다.

1384년 4월 6일 아톨레이로스 전투에서 이복 동생인 누누 알바레스 페헤이라와 맞붙었다가 참패를 면치 못하고 몇 안되는 부하만 이끌고 빠져나왔다. 1385년 8월 14일 알주바호타 전투에서 선봉대를 이끌고 돌격했지만, 패배를 면치 못하고 도주를 시도했지만 끝내 전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