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1-10-05 04:05:11

판게아(동음이의어)

1. 초대륙2. 도마뱀붙이용 사료3. 1을 모티브로 만든 가리온의 곡
3.1. 가사
4. sasakure.UK의 BMS

1. 초대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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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도마뱀붙이용 사료

파일:external/s27.postimg.org/pangea_food.gif

볏도마뱀붙이(크레스티드 게코) 및 사육용품 판매로 알려진 미국 판게아사의 사료 라인.

왼쪽에서부터 고단백, 바나나+파파야, 바나나+살구, 수박+망고, 저단백 과일 믹스. 전 제품에 실제 과일 및 꽃가루, 스피루리나, 칼슘 등이 풍부히 들어 있으며, 제품별 차이를 굳이 따지자면 무슨 맛을 강세로 두었는가와 단백질을 무엇에서 공급하는가 정도.

빨간색 포장에는 실제 곤충 가루가 들어가며, 바나나+파파야, 바나나+살구, 수박+망고맛 3종에는 유청과 계란 흰자에서 뽑은 단백질이 들어간다. 이 4종은 곤충을 전혀 급여하지 않아도 필요 영양소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게끔 설계되어 있다고 한다.

파란색 포장인 저단백 믹스는 단백질 공급원으로 직접 곤충을 곁들이기를 고집하는 반려인을 배려해 단백질을 최소한으로 줄인 과일 위주. 그래서 이것만 먹이면 영양 충족이 되지 않기에 다른 레이블에 표기되어 있는 "Complete Formula"라는 문구가 빠져 있다.

케첩 정도로 되직하게 물에 개어서 주면 핥아먹을 수 있는 구조인데 사용자(개발지인 미국) 반려인들에 따르면 반응이 꽤 좋은 듯하며, 신나게 먹어대지 않는 경우 이미 뜯은 제품도 환불을 보장한다(!) 비슷하게 과즙과 꿀 등을 섭취하는 것으로 알려진 뉴칼레도니아 왕도마뱀붙이등에게도 급여 가능하지만 일차적으로 눈썹도마뱀붙이를 염두에 두고 개발된 사료이므로 구입하기 전에 반드시 자신이 기르는 종에게 맞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국내에도 일부 샵에서 판매 중인데, Repashy나 Fluker 등의 브랜드에 비해 가격은 센 편. 원조격인 Repashy가 오랫동안 1위를 차지했지만 썩은 달걀을 쓰는 일이 터진 후 현재 유럽과 북미 세계시장에서 가장 잘팔리는 사료. 중국원료를 사용하지 않고 미국 원료만 쓴다고 한다

3. 1을 모티브로 만든 가리온의 곡


가리온의 두번째 정규 앨범 가리온2에 수록되었으며, P-Type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영순위와 함께 가리온 2집의 킬링 트랙이며, 가리온의 명곡 중 하나로 손꼽힌다.

위에서 설명한 판게아를 모티브로 " 분열을 멈추고, 하나로 다시 뭉치자!"는 메세지를 담고 있다. MC메타는 후렴구만 참여했다. 그와는 별개로 피타입의 명불허전 라임을 느낄 수 있는 가사와 나찰의 신들린 엇박 이 두드러지며, 무엇보다 DJ soulscape가 만든 비트가 압권이다. 공연에서 판게아가 나오면, 공연장 전체를 빵빵하게 울리는 베이스 음이 최고 수준이며, 흥분하지 않을수가 없다고 한다.

원래 이곡의 초안은 굉장히 오래 전에 이미 나와있었다. 디제이 소울스케이프의 첫번째 정규 앨범 180g Beats 나찰의 솔로곡으로 수록될 예정이기도 했지만, 사정상 누락되었다는 말이 있다. 무투 싱글 발매 소식이 리드머에 처음으로 나왔을 때, 트랙리스트에 표기되어 있었는데, 이후에 곧바로 수록곡들이 수정되고 변경되어 많은 사람들이 모른다. 게다가 사이트의 큰 사고로 예전의 자료들이 전부 다 사라지는 바람에 (리드머 문서 참고바람.) 현재로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없다. 가리온 2집 리드머 인터뷰에서 언급된 걸로는 2006년 10월에 처음으로 녹음되었고, 2007년에 최종적으로 편곡되었다고 한다.

3.1. 가사

Verse 1 - P-Type>

시커먼 구름 숨어있던 달처럼
감춰졌던 진실은 푸르스름한 빛을 내지
내 얘기를 들을 수 있나
자 여기 MOMENT OF TRUTH!
이제 넘쳐나는 분열을 멈춰봐
MOMENT OF TRUTH!
JAZZ SOUL RHYTHM & BLUESE 인간들은 부를 수 있는
모든 이름을 붙여놨지 각자 밥그릇을 위해서였나
조용하던 푸른 숲
나무의 그루 수가 너무 많아
이제 MOMENT OF TRUTH!
희생을 무릅쓰면서 노래를 부를 수밖에
정치가들은 수많은 분열을 누를 수 없지
자 여기 MOMENT OF TRUTH!
이제 넘쳐나는 분열을 멈춰 봐
MOMENT OF TRUTH!
칼을 휘두를 수 없어 나는 또 글을 쓴다네
토해놓은 내 노래들은 일종의 CROSS-OVER지
자, 여기 마음과 마음을 합쳐!
넌 무릎 꿇을 수밖에 없을걸?
OKAY! MOMENT OF TRUTH!

Hook - MC Meta>

빛으로 가득 찬 대지와 하나의 대륙
하늘마저 꿈꾸었던 영원한 제국
둘이 다시 하나가 돼 불의 춤을 춰
두 날개를 펴고 판게아를 꿈꿔 (x2)

Verse 2 - 나찰>

태초에 하나였던 대륙은 신의 의지[1]
모두들 정답게 사랑하며 지내는지
알았건만 언제부터 궂은 비 내리는지
순리를 따르지 않던 종족의 댓가는 파멸
붉은 용이 불을 뿜으며 대지를 갈라놓아
쟁점은 이것 상처받을 말을 뱉었나
불신의 불씨 가슴에 쓴 글씨
불시에 선제공격 단번에 불침을
알아들어 그 옛날 분열에 적어도
하나의 종이 세상에서 사라지네 죽어도
때로는 누가 중심을 다시 잡아주어도
바다를 메꿔 추호도 어림도 없어 죽어도
대지는 지금 돼지의 욕심 부른 괴질
때는 지금 혼자 창궐한 병을 잡아내길
60억분의 1 알지 못할 때쯤의 일
아담과 이브 다시 만나 상상 속 꿈의 일

Hook - MC Meta>
* Repeat

Verse 3 - P-Type>

알다시피 쉽진 않아 실질적 합의란
결합이란 없고 확인할 어떤 것도 없지
억지 조합이 난 업보
서로 설득하기만 바쁜데 결합이란 것도 의미없지
마음같아서는 싹 쓸어버리고 싶지만
선을 넘어서는 안돼
이 노래는 판게아! 세상의 관계와 분열에
반대하면서 시작한 대화

Verse 4 - 나찰>

변질된 생각의 틈 속에서 내게로 먼저 또 다가가
날 막지 말아 봐 바람과 같이 바다와 같이
아직은 넓지 않은 공간 속에 있어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어 어때 손잡을래
여태껏 잡았네 멈춰봐 어쩌다
모른 채 여태 살았네 걸어온 건 더러운 길
바라본 판게아 인간들의
관계와 던진 마지막 대화

Hook - MC Meta>
* Repeat

4. sasakure.UK의 B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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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가사가 과거에 존재했던 힙합 레이블 '신의 의지'를 빗댄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으며 힙합플레이야 가리온 인터뷰에서 실제로 질문으로 나왔다. 나찰 본인은 그렇게도 해석될 수 있구나 하며 신기해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