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스는 시프→시프 파이터. 2세대 캐릭터로 융그비 공녀
브리기드의 딸이자 파발의 여동생.
초기장비는 슬립의 검+아버지의 장비. 딸들은 어머니의 장비를 물려받는게 공식이지만 파발, 파티 남매는 반대로 되어 있다는 점에 주의.]
아버지가 검A일 경우에 한해 파티의 검적성이 B가 되므로 용자의 검까지 물려받을 수 있다.
초기 무기레벨이 달랑 검C라서 장비면에서는 참 물려받을게 없는 아가씨. 게다가 초기 장비인 슬립의 검은 무게가 12나 되는 녀석이라 회피를 크게 깎아먹는게 문제. 첫 등장시 주변에 고명중률의 암흑마도사들이 널려있어 우선 생존 면에서부터 고비가 된다. 그래서 부친을 통해 가벼운 C랭크 검(철검, 세검)이라도 물려줘야 첫 등장시의 고비를 쉽게 넘길 수 있다. 엘리트+고방어력으로 종종 고르게 되는 렉스나 전승 공식을 착각해서 고르게 되는 궁병들이 부친이라면 검을 물려줄 수가 없어 상당히 고생하게 될 부분.
고아원에서 자랐으며 고아원 운영을 위해 제국군 으로 부터 돈을 훔치고 있었는데 우연히 이드 신전을 털다가 발뭉을 되찾으러 온 샤난과 만나(...) 세리스 군에 합류. 마침 명성높은 샤난을 동경하고 있기도 해서... 밑도 끝도 없이 밝은 성격이라 '태평하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 모양이다.
아무래도 선임이 그 듀인지라 일단 도적인 시점에 키우기 힘들어 보이기도 하지만, 이 녀석은 브리기드 덕택에 그리 낮지 않은 초기 능력치를 가지고 있어 듀보다 훨씬 편하게 도둑질을 할 수 있다. 물론 듀보단 낫다는 것이고 추격링을 달거나 추격을 물려주지 않는다면 전직 전엔 경험치를 쌓기 힘들다. 그래도 성전사 울 방계의 능력치 보정을 받기 때문에 성장률은 나쁘지 않은 편.
공식 부친 중에서 일단 알렉의 경우 개인 스킬 추격이 오게되는 점은 파티에게 매우 도움이 되지만 정작 성장률은 낮은 밸런스형이라 추천하기는 어렵다. 그리고 미델과 자므카는 활이 몽땅 증발하고 검도 물려줄 수 없는 함정카드. 그러므로 파티를 위해서는 공식 부친들은 버리는게 답이다.
그러나 자식 캐릭터 특유의 고성장률상 부모 조합에 따라 파티의 전투력은 상당한 수준까지 올려놓는 게 가능한데, 바로 호린X브리기드 조합이다. 호린이나 브리기드나 밸런스형 캐릭터라 성장률이 균형있게 나오는 건 물론 월광검까지 가지게 된다! 전직 전까지 추격이 없다는 문제가 있기는 하지만 전직까지 시켜주면 꽤 무서운 캐릭터가 될 수 있다.
단 이 조합은 파발이 성장률 밸런스는 최고인 대신 스킬이 직업 스킬 추격 뿐이게 된다. 그래도 이치이발 50킬을 찍어서 필살까지 달아주면 전혀 아쉬울 거 없는 핵병기로 변모하니 후보에 넣어보자. 어차피 이치이발 자체가 사기라 두 방 이상 버티는 적도 거의 없다.
또 다른 정석으로는 듀X브리깃드 조합. 이 경우 성장율도 준수하고 에누리를 통해 무한대로 엘리트 링을 구입해 수월한 투기장 레벨링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그렇게 잘 성장시켜 놓으면 전투력도 상당하면서 태양검으로 죽지않는 불멸의 도적이 탄생. 사실상 태양검을 실전에서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조합이다. 파발 쪽도 에누리 스킬로 이치이발 수리비를 절약할 수 있는 이점이 생긴다.
다만 애비인 듀의 체력 성장율이 좋지 않아서 파티의 체력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 부분만 주의. 1부에서 듀를 잘 육성한 경우 파티의 스타팅 능력치도 준수해 지므로 이걸로 초반을 커버해야 한다. 그외에 알렉에서 간파를 돌격으로 바꾸고 좀 더 성장률이 이상적인 형태인 베오울프도 파티의 전투력을 생각하면 괜찮은 선택지.
전체적으로 검 전승이 되는 캐릭터들은 전직 후 아젤이나 아단 정도만 빼면 다들 나름대로의 메리트가 있다 볼 수 있을 정도로 도적 치고는 자체적으로 우수한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