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07-04 14:05:48

파이어폰

1. 개요2. 상세

1. 개요

아마존닷컴에서 2014년 출시한 스마트폰.

2. 상세

아마존에서 2014년 출시한 처음이자 유일한 스마트폰이다.

4.7인치 스크린에 LTE를 지원하며 스냅드래곤 800 탑재로
하단에 물리버튼이 없고 상당히 많이 커스텀한 안드로이드를 탑재했다. 전체적인 완성도는 생각보다 훌륭하다.

특이하게 뒤로가기 기능은 소프트키 대신 스크린 하단에서 위로 쓸어올리면 동작하는 제스쳐 기능으로 탑재했다.

기존 안드로이드와 상당히 많이 다른 Fire OS를 탑재했지만, 구글 플레이 서비스를 설치하면 뱅킹을 제외한 대부분의 앱이 정상 작동한다.

출시 당시 전면에 눈동자를 인식하는 4개의 카메라로 작동하는 아이캐치 기능과 닌텐도 3DS같은 3D 디스플레이 등을 탑재해서 홍보했지만, 그다지 유용하지 않았다.

이런 잡기능 때문에 가성비로 명성을 얻었던 아마존 파이어 시리즈 답지 않게 출시 가격만 크게 올라갔고, 구글에게 크게 의존하는 안드로이드 생태계임에도 구글 서비스를 탑재하지 않아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았다. 그리고 이것들이 실패에 큰 영향을 미쳤다. 가성비와 사용성 모두를 놓쳐버린 것.

측면이 고무로 되어있어 내구성이 양호하지만, 뒷면 유리 테두리 부분이 묘하게 스크래치가 잘 생겨서 카메라에 손상이 갈 가능성이 크다.
카메라는 OIS가 탑재되어 결과물이 나쁘지 않지만, 찍는 속도가 느려 실생활에서 불편한 경우가 종종 있다.

클라우드를 통한 앱 설치 비슷한 기능이 있는데, 반응은 좋지 않았다. 후에 넥스트비트 로빈이 비슷한 컨셉으로 나왔으나 역시 큰 반향은 얻지 못하고 사라졌다.

전체적인 UI에 새로운 시도가 많아 태블릿 버전의 Fire OS와는 차이가 크다.

락스크린에 사용자 이미지를 사실상(시간과 같은 정보가 작게 나온다) 쓸수 없고, 예전 피처폰이 연상되는 특이한 테마들이 제공된다.

한국에서 실사용 시 3G와 LTE 모두 종종 신호가 20여초간 죽어버리는 문제가 있어 이런 부분에 민감하다면 사용하기 힘들다.

이때의 실패를 기점으로 아마존은 더 이상 이동 네트워크가 지원되는 기기를 출시하지 않고 있으며 루머가 나와도 전부 부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