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트는 장비의 유형 중 하나로 이름처럼 무게 추로 좌우의 무게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사용된다.
트랙터는 다양한 도구를 견인하기 위한 장비이며 특히 끌어당기기 위해서 대개 후방에 도구를 부착시켜서 작동한다. 대부분의 도구는 그 무게가 큰 편이고 트랙터는 그 무게를 전부 다 부하받기에 트랙터에게 있어 힘 만큼 중요한 요인이 바로 무게이다. 너무나도 가벼운 무게의 트랙터는 웬만한 도구를 제대로 들지 못 하므로 자연스레 견인체로서 적합하지 않다. 특히 일반적인 트랙터는
전방이 가볍고 후방이 무겁게 설계되므로 자연스레 후방에 부착될 도구가 매우 무거워진다면 당연히 가벼운 전방은 떠올라서 제대로 된 작업을 할 수가 없다. 여기에 전방에 별도의 무게를 더해서 최대한 무겁게 함으로써 전륜이 제대로 지면에 닿게 해 주는 부속 부품이 바로 웨이트이다.
트랙터는 보통 후방에 도구를 부착하는 만큼 웨이트는 대개 전방에 부착시킨다. 물론 아예 떠오르는 도구는 대개 작은 편이기에 후에 300 hp 이상의 트랙터라면 웬만한 상황에서는 웨이트가 필요 없다. 그러나 트랙터로 티퍼 트레일러를 견인하는 경우에는 티퍼 트레일러 자체만으로도 이미 충분한 하중을 받고 있는데다 그 트레일러에 상품을 가득 채우면 실질적으로 크게 짓눌리는 부분은 바로 '트랙터와 트레일러의 연결 지점'이다. 즉 트랙터의 성능에 비해 너무 무거운 트레일러를 사용한다면 바로 트랙터 후방이 심각하게 눌려서 전방이 붕 떠오를 수가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웨이트는 무게를 추가하여 트랙터가 받는 무게의 균형을 바로잡아주는 역할을 해 준다. 따라서 평소에도 웨이트는 트랙터의 수 만큼 마련해 두는 것도 좋다. 웨이트는 아주 단순한 목적으로 설계되었기에 매우 저렴하고 유지비도 없으니 괜찮은 선택이다.
가상 회사 Lizard 사에서 판매하는 장비 중 하나. 가장 가벼운 웨이트로 부착 시 550 kg의 무게를 부하한다. 외관은 단순히 드럼통에 콘크리트를 채워놓은 모습이다. 사실 드럼통 모양의 웨이트는 흔하다. 다만 드럼통 모양의 웨이트는 대개 수제라서 무게가 덜 나갈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