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LIUM의 주인공 중 한 명이며, 남자 기숙사의 관리인이다. 개막 전에는 워낙 존재감이 없어서 아무도 그가 중요한 인물일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보다시피 팜플렛에서도 중앙이 아닌 구석에 처박혀서 쩌리느낌을 마구 발산했으며, 제작 발표회장에서도 큰 존재감을 드러내지 않았다.
파르스를 연기한
모닝구 무스메 멤버
쿠도 하루카의 팬들도 그냥 쿠도가 평소에 하도
이케맨 노래를 부르고 다니니까 이번 기회에 소원 성취하라고 이케맨 역할을 시켜준 줄로만 알았지, 비중이 큰 역할일 거라고는 생각도 못 했다고 한다.
그런데.....
나도 주인공이다아아아아아아아ㅏ!!!!!!
알고보니 파르스는 후반부 비중 원톱을 자랑하며, 극의 반전을 이끌어내는 중요한 캐릭터였다. 사실상 모든 사건의 중심이라고도 할 수 있는 인물.
※자세한 캐릭터 설정과 줄거리 (스포일러 포함) 추가 필요.
그의 정체는 트럼프라 불리는 불멸의 뱀파이어로 본명은 소피 앤더슨.
불멸의 몸을 가진 뱀파이어이다보니 항상 소중한 이들을 먼저 잃는 아픔을 겪어야했고 이로 인해 외로움에 빠져 지내다 쿠란 기숙사를 설립한 이후 자신의 추종자들인 린도우와 시란을 이용해 평범한 소녀들을 잡아와서 그녀들에게 자신이 가진 불멸의 피를 마시게 하여 영원한 삶을 살도록 만들었다.
다만 이를 알게 된 인물은 실종되었다 알려진 시루베치카로 그녀는 영원을 사느니 차라리 평범한 삶으로 살고 싶다하며 투신자살을 하였다.
주인공인 릴리는 파르스를 불쌍히 여기면서도 그가 그동안에 행한 행동을 용서할 수 없어 그를 제거하려 하지만 오히려 친구들을 모두 잃고 자신마저도 파르스처럼 불멸이 몸이 되어 혼자 남겨져 울부짖는 비극을 맞이한다.
감정씬, 액션씬, 개그씬(....) 등 다양한 장면에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다. 악마적인 성격 최소
사이코패스 을 가지고 있지만,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 없이 기구한 운명을 짊어지고 있어 관객들의 연민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이러한 파르스의 입체적인 캐릭터는 관객들에게 아주 매력적으로 다가왔고, 그는 곧
소녀 순결 가극 LILIUM을 대표하는 인물이 된다. 팬아트나 소설 등 2차 창작의 소재로도 자주 활용되는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