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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전 | |||
파랜드 사가 | 파랜드 사가 2 | 파랜드 오딧세이 | 파랜드 오딧세이 2 |
파랜드 심포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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神奇传说: 时空道标
神奇傳說: 時空道標
1. 소개
파랜드 사가와 함께 한때 시대를 풍미했던 고전게임. 한국에서는 게임매거진을 발행한 게임 미디어(GM)에서 '파랜드 택틱스 2: 시간의 이정표'라는 이름으로 정식발매하였다. 일반적으로 <파랜드 택틱스 2>라고 불린다.일본 기준 1997년 5월 30일에 발매되었으며, 세가 새턴 이식판이 1998년 12월 17일, 플레이스테이션 이식판이 1999년 4월 28일 발매되었다. 전작과 같이 음성 등의 자잘한 요소들이 추가된 이식판이다. PS1 이식판은 이후 게임 아카이브스로 이식되어 PS3이나 PSP, PS Vita등에서 플레이가 가능해졌다.
파랜드 사가1이 마족과 인간의 관계를 담았다면 이번작의 컨셉은 파랜드 스토리 6와 동일하게 천계에 대한 이야기로 이루어진다. 이는 알의 과거와도 이어지며 이를 알아가는 것이 스토리의 메인 포인트. 전체적으로 전투 위주에 무거운 분위기였던 전작에 비해 분위기도 상당히 밝게 일신되어, 후반으로 가기 전까지는 가볍게 여러 이벤트들을 감상할 수 있다. 사람에 따라서는 파랜드 사가1보다 파랜드 사가2 후반이 더 무거울 수도 있을 것이다. 그래도 파랜드 사가 1의 경우에는 적이 될 만한 놈이 적인데...
특출난 요소보단 스토리와 CG, BGM과 같은 기본적 요소에 충실하다는 컨셉은 전작과 동일하여, 실제 게임을 해 보면 대부분의 요소가 1과 비슷한 와중에도 몇몇 스킬들의 이펙트가 완전히 일신되었음을 알 수 있다. 시스템도 역시 1의 간단한 인터페이스를 최대한 살리면서 1때의 문제점을 수정하여 좀 더 완성도를 높였다. 가장 밸런스를 붕괴시키는 버그였던 아이템 99개 무한 버그가 해결되었다.
1.1. 난이도 및 육성 관련
게임의 난이도가 스테이지별로 균등하게 상승하는 것이 아니라 그때 그때 제멋대로인 점은 감점 요소라고 할 만하다. 이를테면 손을 사용할 수 있는 스테이지. 난이도가 확 어려워진다. 비록 손이 이벤트 상 죽어도 자동으로 부활하도록 설정되어 있으나[2], 듀마의 블리자드로 인해 손이 빙결 상태가 되면 게임 오버가 된다.[3] 듀마의 블리자드는 첫 등장 시점에서 아무런 레벨업 노가다를 안한 상태라면 상당히 강한 마법이라서 아무 생각없이 플레이하다가는 아군 전멸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1.2. 번역 관련
번역도 그리 뛰어나지 못한 편이다. 일상적인 회화 번역이야 고만고만하지만 일본식 관용구 번역에서 오역이나 어색한 부분이 종종 보인다. 특히 고유명사 번역은 처참할 정도로 심각한데, 군구니르[4]나 돗펠원화[5] 같은 를 장비나 몬스터 이름의 오역이 다수 발견되며, 아리스, 라딧슈, 마크도갈[6] 등 일본의 표기를 그대로 우리말로 옮기다 보니 올바르지 않은 이름으로 번역된 등장인물도 많았다.이러한 고유명사 번역의 오류는 일본 문화 반입이 아직 자유롭지 못했던 90년대 중반 당대를 생각하면 거의 모든 한글화 게임, 심지어 일본의 판타지 서적 등의 영향을 받은 국산 게임에서까지 보일 정도였기에 대다수의 게임이 해당되긴 하지만, 본작은 고유명사 번역에 있어서 만큼은 이름의 유래를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고 보일 정도로 고유명사 번역에 오류가 많다. 이 작품을 비롯해 TGL게임에서 이런 문제가 많은데 일본식 표기와 번역자의 설정에 대한 무지가 겹쳐져서 만들어진 왈도체라고 보면 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수정패치를 만든 사람도 있지만 딱히 상관없이 일본 원어 발음으로 게임을 즐기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굳히 패치를 하지 않아도 된다.
나아가 음성지원이 되는 PS판의 음성데이터를 PC판에 적용시키는 음성패치가 제작되어 충격과 공포를 주고있다. 특히 일본어를 좀 알아듣는 사람들은 실시간으로 발번역과 원문을 비교할수 있단 점에서 더더욱... 제작 유저는 'shinvee'다. 음성은 일본판의 그것이다.
1차 음성패치
다만, PS판의 데이터를 그대로 긁어와서 그런지 자막을 스킵해도 음성이 멈추지 않고 계속 나오는 문제가 있다. 음성을 제대로 듣기 위해선 자막을 스킵하지 말아야 한다. 이것이 귀찮다면 2차 음성패치 파일을 내려받는 것이 좋다. 다만, 1차 음성패치를 먼저 내려받아야 한다.
2차 음성패치
1.3. 기타
2010년 11월 전작처럼 국내에 모바일 버전이 출시되었다. 윈도우 기본 UI를 사용하고 있던 단출한 UI가 굉장히 세련되게 바뀌었으며 기존에 없던 배틀존과 크리스탈 연성이란 시스템이 추가되었다.2. 등장인물
파랜드 사가 2/등장인물3. 게임 시스템에 대한 팁
- 전투 시스템은 파랜드 사가1과 동일하다고 봐도 좋다. 해당 항목 참조. 다만, 버그성 팁의 경우엔 대부분이 수정되었다. 대신 레벨 노가다는 여전히 가능. 특히 전사계 아군의 경우 레벨노가다가 오히려 쉬워진 편인데, 전작에 비해서 전체적으로 적의 레벨이 오른 점을 역이용, 자신의 HP를 회복하는 보스를 남겨두고 죽이지 않도록 돌아가면서 패서 EXP를 얻는 전법이 매우 유효하다.[7] 전사계의 경우엔 굳이 스킬노가다로 경험치를 쌓을 필요가 없이 전투만 하면 OK. 다만 얻는 EXP는 주는 데미지에 비례하므로 알과 사라의 성장속도가 라딧슈와 소피아에 비해 압도적으로 빠르다.[8] 물론 원턴 킬데미지가 뜨는 시점에서는 더이상 못하게 된다. 그리고 너무 레벨이 높아지면 습득 경험치량이 줄어드는데, 라딧슈의 경우엔 적을 끼고 렙 높은 아군을 치면 줄어든 경험치를 만회할 수 있다. 본래 적만 타격하면 적의 레벨이 너무 낮아서 경험치가 1이다. 하지만 아군에게는 무슨 효과를 주든지 간에 경험치가 7로 고정이기 때문에 1+7을 한 경험치가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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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쉬운 공략법이라면 역시 카린 절대 육성. 단 한번의 스테이지를 제외하면[9][10] 카린은 항상 나오는 데다가 카린의
이프리타의 파괴력이 막강하기 때문이다. 사실 카린 레벨 60만 되어도 앨비스와 손바이스의 공격을 데미지 1로 씹어버릴 수 있다. 포켓몬 원톱 육성과 같은 방법. 그래도 앨비스를 잡을때는 막타를 알로 쳐야 해서 귀찮을 수 있는데, 라딧슈를 '치어링' 습득할 때까지만 키우고 카린이 1턴 2회 공격 후 알로 막타를 넣는 식으로 하면 편하다. 카린에게 길드 경험치 등을 몰아서 레벨 80이상을 만들어도 알과 라딧슈의 레벨을 20이상 만드는 건 쉬우니 걱정하지 말 것. 최종보스가 자기 힐링하기 바쁘게 된다. 카린의 평타로. 참고로 알을 집중 육성했다가는 알이 없을 때 육두문자가 난무하게 될테니 절대금물.
근데 생각없이 하면 저절로 알이 제일 잘 큰다
- 상당히 재미없지만 가장 효과적으로 파티내의 캐릭터 전체를 고렙으로 만들수 있는 방법은, 알과 같이 상태이상 마법이 없는 캐릭터들만으로 적을 상대하고 나머지 캐릭터들은 무조건 똘똘뭉쳐서 서로 상태이상 마법을 걸어주는것. 루루는 오더만으로도 렙업이 된다. 이렇게 하면 나중에 아리스로 아크엔젤을 때려도 눈꼽만큼이나마 대미지가 나오는 기적이 행해지고 파티 전원이 손 바이스[11]보다 레벨이 10 이상 높아지는 위업이 달성된다. 굳이 전원을 50-60씩 만들지 않아도 45전후면 마지막 전투의 아크엔젤의 바니쉬를 맞아도 전원 데미지를 1만 입기 때문에 일부러 죽는 것도 힘들어진다. 초반엔 빡세지만 후반부인 16, 17일차 전투에서 이프리트, 썬더드래곤, 스노우드래곤, 메테오 등 매 턴 전체마법을 모든 멤버가 돌아가며 펑펑 써가며 신나게 플레이할 수 있다. 후반부 천사들을 전체마법 2-3번에 나눠서 쳐죽일 수 있는 레벨은 45-50정도. 지나치게 올리면 원턴킬이 뜨기 시작하면서 한큐에 싹쓸려나가 재미가 급감한다.
- 전투 외적인 점에선 상당히 큰 변화를 볼 수 있는데, 일단 스토리가 논스톱으로 흘러갔던 1에 비해서 마을을 돌아다니면서 노닥거리는 선택지가 가능하다. 별다른 내용은 없지만 소소한 재미 정도는 줄 수 있다. 이 '마을 시점'에서는 무기상점과 아이템상점에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기 때문에, 일정 스테이지마다 상점이 나타났던 1보단 확실히 편리하다. 단, 후반부 해적 토벌 이벤트 이후부터 상점 이용이 다소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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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줄거리는 항구도시 어트랙터의 중심에 있는 '길드'에서 의뢰를 받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의뢰가 나올 때마다 '수락한다', '거절한다'의 두 선택지가 나오는데, 사실 거절을 해도 어떤 핑계로든 일은 맡게 되어있다. 그러니까 거절하자. 그 편이 볼 수 있는 대사가 더 충실하다.
단 카린에 대한 가스톤의 호감도가 하락한다아이 구출 에피소드의 경우 역정을 내는 가스톤을 볼 수 있다. 그나마 이런 수락 여부를 묻는 구색 맞추기도 중반 이후에는 없다.
- 또 특기할 만한 시스템이라면 '길드 경험치'라는 것을 들 수 있다. 전투를 수행하면서 얻는 경험치와 별도로, 의뢰를 완수하고 길드에서 보상을 받을 때 자유롭게 경험치 분배를 할 수 있는 것. 이 때문에 파랜드 사가1에 비해 스테이지 수가 훨씬 적음에도 최종 스테이지에서의 캐릭터 레벨은 엇비슷하거나 더 높은 편이다. 거기에, 길드 경험치로는 레벨 100 이상 올리는게 가능하다. 실제로 보조마법 노가다로 캐릭터 레벨을 최대한 단기간에 99로 만들어버리고 길드 경험치를 몰아주면 몰아준 캐릭터는 150을 넘나드는 레벨을 자랑하게 된다. 단, 일단 레벨 99 이상의 캐릭터를 만들었으면 다음 전투에서 통상적으로 경험치를 얻을 수 있는 어떤 종류의 행동이라도 하면 경험치가 9899(Lv.99 Max)로 돌아가 버리기 때문에 다시 길드 경험치를 배분할 때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이 점을 유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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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도플갱어(게임상 표기론 돗펠원화[12])가 적으로 나오는 경우가 있다. 도플갱어는 공격받는 순간 공격자의 능력치를 레벨에 맞춰서 완전히 카피하는데, 이를 역이용해 Hp와 물리 방어력이 최하급인 루루로 도플갱어를 선제 공격한 후 물리 공격력이 높은 알로 마무리하는 수법이 가능하다. 혹은, 루루를 도플갱어들 사이로 밀어넣고 오더->이프리타로 한꺼번에 몰살시키는 것도 가능하다.[13] 그런데 이 정도 나왔으면 굳이 이런 꼼수를 쓰지 않아도 될 정도로 성장했을 확률이 높다. 알로 치고 카린의 마법으로 박살내도 그만.
뭉친 도플갱어 상대로 오더 썼다면 엘비스도 울고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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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템 중에 몇몇은 착용자를 날아다니게 해준다. 거기에 루루의 스킬 레비테이트까지 더해주면 파티원의 과반수가 둥둥 떠다니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
(아리스 - 천사의 날개옷 / 루루 - 새가 된 지팡이 / 소피아 - 플라잉 대거 / 사라 - 진팔찌 등)
단, 부유상태에서는 대쉬공격이 발동하지 않는다. 물리공격 자체가 알/사라 외에는 의미가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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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한 번, 손이 아군이 되는 스테이지가 있다. 손 자체도 강력한 캐릭터이지만, 결정적으로 해당 스테이지에서는 죽어도 의문의 소녀가 계속해서 부활시켜 주므로 막 굴려도 된다. 돈이 모자란다 싶으면 손이 끼고 있는 장비를 빼놨다가 나중에 팔아치우는 것도
악랄한좋은 방법. 의도된 사항인지는 모르겠지만, 죽어도 게임오버가 안 뜨지만 적 보스의 블리자드에 재수없게 얼어버리면 게임오버된다.[14]
- 전작인 사가 1처럼 게임 진행 중 새로 시작하기를 선택하면 가지고 있던 소비 아이템을 그대로 보유한 채로 시작하게 된다. 이걸 이용해 시작시 그럭저럭 돈을 벌 수 있다.
4. 총체적인 스토리
전체적인 스토리와 공략은 아래의 링크를 참고
오프닝
1일째 : 일을 주십시오
2일째 : 아빠는 걱정꾼
3일째 (1) : 진흙 투성이의 싸움
3일째 (2) : 소녀들 화남
4일째 : 사랑하는 카트린느
5일째 (1) : 홀&지붕 위에서의 전투
5일째 (2) : 보트하우스의 사투
6일째 : 수영복이 필요해
7일째 : 광산의 마수/지하의 지배자
8일째 : 빛을 찾아서
9일째 : 영예는 누구의 손에
10일째 : 남자는 강하게
11일째 : 너는 누구냐?
12일째 (1) : 먼 훗날의 약속
12일째 (2) : 타락천사vs타락천사
13일째 (1) : 최후의 휴일
13일째 (2) : 등대에서의 전투
14일째 : 해상의 결전
15일째 (1) : 암흑가
15일째 (2) : 지하감옥을 목표로
15일째 (3) : 2층 돌입!
15일째 (4) : 길드 대결전!
16일째 (1) : 재판을 내리는 자
16일째 (2) : 단 하나의 진실
17일째 (1) : 알이 없는 아침
17일째 (2) : 하늘을 향해 달리다
17일째 (3) : 오랫동안 헤멘 끝에
17일째 (4) : 복수의 천사/알의 싸움
17일째 (5) : 시간과 공간 사이에서
The End
무기, 방어구, 악세서리, 도구
4.1. 모험의 시작
어려서부터 마법의 재능이 있었고 8세에 마족과의 전쟁에서 부모를 잃고 할아버지 브라이언[15]과 함께 고향 엔트리히 섬에서 살아가던 카린. 하지만 함께 살던 브라이언이 나이가 들어 죽게 되자 카린은 16세의 나이로 엔트리히 섬을 떠나 평소 동경하던 대륙을 여행하기 위해 모험가가 되어 홀로 길을 떠난다.배를 타고 모험가 길드가 있는 대도시 어트랙터에 도착한 카린은 들뜬 마음에 배에서 내리다 그만 발을 헛디뎌 넘어지게 된다. 그 때 항구에 있던 어떤 부랑자가 다가와 손을 뻗자 이를 치한으로 오해한 카린은 킥으로 부랑자를 쓰러뜨린다. 쓰러진 부랑자를 살펴보던 카린은 그가 자신의 또래로 보이는 소년인 것을 알게 되고 다시 생각해보니 자신이 너무 지나친 행동을 했다고 생각하여 정신을 잃은 그를 마을 여관에 데려온다.
한편 모험가로써 일을 구하기 위해 어트랙터의 모험가 길드에 찾아간 카린은, 길드의 매니저 가스통에게 거절 당한다. 전투가 벌어졌을 때 지켜줄 전사가 없는 마법사 혼자서는 제 몫을 할 수 없다는 것이 이유였으며, 이에 카린은 8년의 실전 경험 [16]을 강조하며 반박하지만 가스통은 이를 믿지 않고, 결국 카린은 화가 난 상태로 길드에서 나온다.
그렇게 화를 내며 거리를 걷던 카린은, T.T[17]가 음식값을 내지 못해 마을 식당 주인에게 쫓기는 장면을 목격하고 마법을 써 몰래 도망치는 그를 쫓아간다. T.T는 가게 주인이 쫓아온 것으로 생각하고 카린을 알아보지 못하다가, 마침내 그녀를 알아보고 반가워 한다. T.T에게 브라이언이 죽은 뒤 모험가가 되기 위해 도시를 찾아왔지만 길드에게 거절 당한 일을 이야기하자, T.T는 안타까워 하면서도 길드의 말이 틀리지 않다며 동료가 되어줄 사람이 정말 없는지 물어본다. 이 때 여관에 맡겨 놓은 부랑자가 검을 가지고 있던 사실을 떠올린 카린은 T.T에게 고마움을 표하고 급히 그를 찾아간다.
부랑자는 자신의 이름이 알이 라는 것, 오래 전부터 혼자 여행을 하고 있었다는 것은 기억이 나지만 그외의 기억이 없다고 대답하고, 카린을 보자 그리운 기분이 떠올라 접근했다고 말한다. 엔트리히 섬에서만 살았던 카린은 알을 본 적이 없어 의아해하지만 동료가 필요했기에 알에게 합류를 권해 그를 길드에 동료로 등록한다. 가스통은 카린 파티의 실력을 시험하기 위해 마을 주변에 나타난 슬라임 퇴치라는 쉬운 의뢰를 맡기고, 둘은 어려움 없이 일을 해결한다. 그러나 마을로 돌아가려던 둘 앞에 고위 몬스터 히드라가 나타나 큰 위기에 처하고, 정체 불명의 남자가 나타나 히드라를 물리쳐준다. 카린은 인사를 건네지만 남자는 사람을 잘못 봤다는 혼잣말만 남긴 채 떠나 버린다. 가스통은 길드의 정보 부족으로 생긴 위험에 대해 사과하지만 역시 남자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
이후 카린은 교회 뒤의 마을 언덕에 있는 묘지에서 정체 불명의 남자, 손을 발견한다. 카린은 손에게 감사 인사를 전해도 손은 별다른 관심을 표하지 않는다. 알 또한 묘지에서 손을 만나 인사를 건네자 손은 알에게 알 수 없는 말들을 할 뿐이다. 이후로도 손은 종종 이 묘지 언덕에서 마족 소녀 바이퍼를 추억하며 그녀의 무덤에 꽃을 가져다 놓는 모습이 목격된다.
4.2. 파티 결성
다음 날, 길드를 찾아간 카린 일행은 길드 마스터의 면담 요청을 받게 된다. 의아해 하던 카린은 길드 마스터의 방에서 T.T를 만나 그가 정체를 숨긴 채 어트랙터의 길드 마스터로 있다는 사실을 알고 놀란다. 가스통은 T.T가 원래 암흑가였던 8년전 어트랙터에 홀연히 나타나 혼자서 도적 길드와 그 마스터를 정리한 놀라운 사람이라고 말하며, 그가 없었다면 지금의 어트랙터는 없었을 거라며 존경심을 보인다. 카린은 그 이야기를 듣고는 원래 그렇게까지 실력이 뛰어나지 않았던 사람인데 하면서 의구심을 표한다.T.T를 만난 후 가스통은 카린 파티에게 마을의 대부호 마크도갈의 가출한 딸을 찾아달라는 의뢰를 맡긴다. 마크도갈의 딸 아리스는 16세가 되었지만 어려서 어머니가 죽고 부터 아버지의 과보호로 인해 저택 밖을 거의 나가지 못했다. 이에 아리스는 저택 밖에 나가려 아버지와 말싸움을 벌이다 정말로 짐을 싸 가출해 버린다. 마크도갈은 딸이 죽은 아내를 닮아 고집이 세서 자신의 경호원들을 보내면 절대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여 길드에 딸과 비슷한 나이의 모험가들을 보내줄 것을 의뢰하여 카린 파티가 지목된 것.
마을을 돌아다니며 아리스를 찾던 카린 일행은 평소 아리스와 친하게 지내던 단기 수녀 아르바이트생 사이렌[18] 라디슈를 만나게 된다. 카린은 마을이 한눈에 보이는 묘지 언덕에서 마을을 홀로 바라보고 있던 아리스를 발견한다. 카린은 아리스와 이야기하면서 아리스가 과보호하는 아버지에게 불만을 표하자 돌봐줄 사람이 있어 부럽다는 말로 그녀를 달랜다. 전쟁 중 부모님을 잃은 일을 아리스와 이야기하자 아리스는 카린에게 미안함을 표하며 잠시 혼자 있다 돌아가겠다고 말한다.
그러나 카린이 아리스를 홀로 두고 돌아온 사이에 아리스는 몸값을 노린 마을 불량배들에게 납치 당하는 사고가 일어난다. 다행히 이 광경을 라딧슈가 목격하고 길드에 알리고, 카린과 알은 급히 아리스를 구하기 위해 그녀가 잡혀 있는 항구의 창고로 간다. 카린이 아리스를 구출하기 위해 혼자만 온 척 불량배들의 시선을 끄는 사이, 라딧슈는 아리스를 창고에 높이 쌓인 물건 위로 피신시키고 길드에 구원을 청하러 간다. 그 사이 카린과 알은 불량배들과 맞써 싸우는데, 이 때 아리스가 회복 마법을 사용하여 수적인 열세를 극복하고 불량배들을 소탕하는 데 성공한다.
다음 날, 마크도갈은 다시 길드에 찾아와 아리스가 이번에는 모험가가 되겠다고 고집을 부리며 가출한 소식을 알린다. 이를 듣고 카린 일행과 가스통이 당황한 와중에 아리스는 길드로 들어와 모험가가 되어 카린과 함께 모험을 하고 싶다고 고집을 부린다. 마크도갈은 곤란해하면서도 아리스가 다른 거친 모험가들과 지내는 것은 참을 수 없기 때문에, 또래인 카린의 파티라면 허락해준다고 말을 한다. 카린은 곤란해 하면서도 회복마법을 쓸 수 있는 동료가 있다면 유용할 것이라는 설득에 넘어가 아리스를 동료로 받아들인다.
다음 날, 카린 일행은 마을 주변에서 슬라임 무리에게 포위 당한 아이를 구출하는 의뢰를 맡게 된다. 하지만 전투가 끝난 후 진흙 슬라임들과 싸우느라 일행과 아이는 진흙 투성이가 되게 되고 카린을 마을로 돌아가기 전에 근처 샘에서 몸을 씻을 것을 제안한다. 알도 따라가려고 했지만, 카린은 여자들이 셋이나 있다며 거절하면서 '훔쳐 보면 죽인다'고 협박하며 알에게 망을 보며 기다리게 한다.
혼자서 일행을 기다리던 알에게, 미모의 격투가 사라가 지면 가진 돈을 전부 내놓고, 이기면 자신을 마음대로 해도 좋다면서 결투를 신청한다.[19] 뛰어난 실력의 사라에게 알을 당황해하면서도 결투에서 승리하자, 사라는 난데없이 알에게 결혼해달라면서 일행을 패닉에 빠뜨린다. 사라는 '자신보다 강한 자의 아내가 되겠다'는 생각으로 일대에서 모험가들에게 결투를 신청해서 돈을 갈취해 가는 것으로 악명이 높아 악마라고도 불리고 있었다. 결국 사라는 막무가내로 일행에 합류한다.
4.3. 해적왕 듀마
한편, 길드에 마땅한 의뢰가 없어 쉬면서 어트랙터를 구경하기로 했던 카린 일행은 수상한 남자가 계속 일행의 뒤를 쫓아오는 것을 눈치채고 남자를 잡으려 한다. 하지만 아리스는 그것이 마크도갈이라는 것을 알아채고 화를 내며 아버지를 돌려보낸다. 길드로 돌아간 카린과 일행은 마을에서 2번째 부자인 엘리자베스 부인의 가출한 고양이 카트린느를 구출하는 의뢰를 맡아 해결한다. 카트린느는 일대 고양이들의 보스였기 때문에 일행은 의도치 않게 지붕에서 꽤 힘든 싸움을 벌이게 되고, 이에 카린은 '날 수 있는 사람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떠올려 세이렌 라딧슈를 파티에 영입하려고 한다. 하지만 라딧슈는 10여년 전 음감이 어긋나 노래를 부를 수 없는 저주에 걸린 탓에 세이렌 마을에서 따돌림을 당한 충격으로 마을을 떠났으며, 저주의 효력이 사라진 지금에도 그 트라우마로 노래를 부를 수 없는 상태여서 합류를 거절한다.[20]다음 날, 마크도갈은 무언가 큰 결심을 한 듯 길드에 의뢰를 맡긴다. 마크도갈의 의뢰는 강도단이 저택을 습격할 것이라는 예고장을 보냈는데 마침 저택 경비를 맡았던 검은 옷 부대가 모두 휴가를 떠나 경비가 필요하다는 것. 마크도갈은 카린 일행에게 저택 경비를 맡아달라고 의뢰하고, 아리스는 화를 내지만 마크도갈은 '프로라면 좋던 싫던 실력으로 문제를 해결하라'며 밀어붙인다. 결국 카린 일행은 의뢰를 맡아 마크도갈 저택 경비에 나선다.
마크도갈은 습격자들을 죽이거나 사로잡지 말고 쫓아내기만 할 것을 요청하고, 이에 아리스는 진짜 적이 아닌 저택을 지키는 검은 옷 부대가 가장하고 습격할 것을 예상한다. 그렇게 저녁까지 한가하게 경비를 서던 카린 일행 앞에 습격자들이 나타나는데, 인간이 아닌 마물이었다. 날개가 달린 임프와 픽시로 구성된 비행 마물들은 순식간에 저택 경비를 뚫고 마크도갈을 직접 공격한다. 이에 일행은 서둘러 마크도갈에게 달려가는데 다행히 마크도갈은 정신만을 잃은 채 무사했다. 그러나 일행이 혼란에 빠진 와중에 저택을 습격한 마물의 두목 듀마는 아리스를 납치하여 '마크도갈은 우리 일에 손을 떼라'는 경고를 남기며 사라진다.
듀마는 최근 일대에서 마물을 이용해 상선들을 습격하는 해적 무리의 도목으로 날개 달린 마물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어트랙터 길드는 이에 자경단을 조직하여 해적들에 대항하고 있었는데 거기에 필요한 자금은 마크도갈이 대부분 지원하고 있었다. '해적왕' 듀마는 이에 마크도갈을 노리다 저택의 소통을 눈치채고 이용한 것. 아리스를 데려가던 마물들을 목격한 라딧슈의 도움으로 카린 일행과 T.T는 아리스가 납치된 항구의 보트하우스로 간다. 먼저 나선 T.T는 적의 함정에 빠지고 카린 일행이 듀마의 부하들을 처치하였지만, 듀마는 아린스의 목숨을 빌미로 협박하여 일행에게 모든 장비를 버리게 만든다.
아리스는 듀마의 방심을 틈타 탈출을 시도하지만, 듀마의 공격으로 중상을 입고 쓰러지고 듀마는 도망가버린다. 아리스는 생명의 위기에 처하지만 카린 일행에게는 회복 마법을 쓸 줄 아는 사람이 없고 약초도 듀마의 협박으로 버렸기 때문에 아무 대책이 없었다. 이 때 라딧슈는 아리스를 안고 천천히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고 세이렌의 가창 마법으로 아리스를 치료하는데 성공한다.
소동이 끝나고 길드는 듀마에 대한 대책을 세우기 위해 고심한다. 마크도갈과 T.T는 당분간은 습격에 취약한 저택보다는 카린 일행과 함께 있는 것이 아리스에게 안전할 것이라며 카린에게 아리스와 함께 있어줄 것을 요청한다. 한편, 납치 사건을 계기로 다시 노래를 할 수 있게 된 라딧슈는 그에 대한 보답으로 파티에 합류한다.
4.4. 소피아와 루루
다음 날, 길드를 찾아간 카린은 여름 축제 준비 때문에 정신이 없는 가스톤을 보게 된다. 가스톤은 여름 축제, 특히 축제에서 진행되는 미스 어트랙터 선발대회를 준비하느라 길드 일은 당분간 없다고 말한다. 카린은 미인 대회에 관심을 가지고 출전 의사를 내비치지만, 가스톤은 카린을 무시하고 이에 분노한 카린은 대회에서 승리함으로써 복수하기로 결심한다. 여관으로 돌아가 일행에게 축제에 대해 이야기하자, 일행은 모두 대회에 출전하기로 정한다. 카린은 아리스에게 수영복을 빌리려고 하지만 수영복을 가지러 마크도갈 저택에 돌아간 아리스에게서 대회 출전 사실을 들은 마크도갈은 절대 허락할 수 없다고 거부한다. 이에 일행은 잡화점에서 수영복을 사려했지만 마크도갈이 이미 모든 수영복을 사서 가버린 후이다.곤란해하는 일행에게 카린은 T.T에게 도움을 청하자고 제안하고, 가스톤 몰래 길드 마스터의 방에 가기 위해 지붕을 통해 길드 건물로 향한다. 이 과정에서 일전에 원한을 사게된 고양이 보스 카트린느와 고양이들과 다시 결전을 벌이게 된다. T.T의 방에 찾아간 카린 일행은 황당해하는 T.T에게 미인 대회 출전을 도와달라고 하고, 마침 참가자들이 무리한 다이어트로 쓰러져버려 곤란해하던 그는 반색하며 일행의 출전을 허가한다. 하지만 수영복을 아직 마련하지 못한 카린이 난감해하자, T.T는 길드 마스터의 방에 몰래 수집해온 수영복을 빌려준다.
그렇게 미인 대회의 문제가 일단락 된 다음 날, 길드를 찾은 카린은 T.T와 가스톤이 급하게 들어온 의뢰 때문에 난감해 하는 것을 보게 된다. 최근 어트랙터의 광산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지진이 자주 발생하고 마물이 광산에 나타나기 시작하여 주요 산업인 광산업을 지키기 위해 조사가 필요하게 된 것. 가스톤은 카린 일행에게 일을 맡기려 하지만, T.T는 마물 때문에 어려서 부모를 잃은 트라우마 때문에 카린이 어두운 곳을 무서워 한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이를 말리려 한다. 이를 들은 카린은 아무렇지 않은 척 의뢰를 맡기로 한다.
광산에 도착한 카린 일행은 자연적으로 발생하지 않는 마물인 스톤 골렘들이 광산을 배회하는 것을 목격하고 이를 처치한다. 광산의 심부로 들어간 일행은 거대한 바위 마물 베히모스가 땅속에서 나타나며 지진을 일으키는 것을 보고 전투를 벌여 이를 퇴치한다. 그러나 전투의 여파로 인해 광산에는 큰 지진이 일어나 낙반 사고가 발생하고, 다른 일행은 도망치는데 성공했지만 카린과 알이 바위에 갇혀 버리는 사고가 일어난다.
어둠 속에 고립된 카린은 8년전 마물의 습격에서 부모를 잃은 기억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린다. 엔트리히의 마을에서 살던 카린 가족은 마족이 전쟁을 일으켜 마을을 습격하게 되자, 카린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8살의 어린 카린을 지하실에 숨겨놓고 절대 소리를 내지 말라고 당부한다. 어둠 속에서 카린은 아버지와 어머니가 살해당하는 소리를 들으며 귀를 막지만 아무 것도 할 수 없어 괴로워한다. [21] 알은 그런 카린을 달래 정신을 차리게 하고 카린은 알에게 과거의 일과 어둠을 무서워하는 이유를 말해준다. 정신을 차린 카린과 알은 광산을 탈출하기 위해 바람을 따라가다가 버려진 광차를 발견하고 이에 탑승한다.
광차의 선로는 광산 출구에서 끊겨 있었고 카린과 알인 절벽에서 떨어져 죽을 위기에 처해 정신을 잃는다. 하지만 카린은 자신이 죽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엘프 여인 소피아가 나타나 자신의 딸인 루루가 부유마법으로 둘을 구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알이 카린을 꼭 안고 있었기 때문에 두 사람 모두에게 부유마법을 걸 수 있었던 것. 정신을 차린 둘은 소피아와 루루에게 감사를 표하고, 마침 어트랙터로 가고 있던 둘과 함께 길드로 돌아간다.
구조대를 파견할 준비를 하던 길드는 무사히 돌아온 카린과 알을 환영하고, 카린은 길드에 소피아를 소개한다. 그러나 T.T와 소피아는 이미 서로를 알고 있었으며, 소피아는 T.T를 보자마자 불쾌함을 표시하고 길드를 나가버린다. 여관으로 돌아간 소피아는 루루 때문에 여행을 멈추고 정착하기를 바란다며 카린에게 일행에 합류시켜줄 것을 부탁하고, 일행 모두 이에 동의한다.
다음 날, 여름 축제가 시작되고 마침내 일행은 미인 대회에 출전한다. 하지만 해변에서 수영복 심사가 끝나고 우승자가 발표되려는 순간, 정체불명의 폭발음이 들리고 해변에는 난폭해진 게들이 떼지어 상륙하는 사고가 터진다. T.T는 급하게 카린 일행에게 게들을 저지해줄 것을 부탁하고 일행은 전투 끝에 게들을 처치한다. 길드는 게들은 여름이 끝날 때쯤 해변에 알을 낳으로 상륙하는데 갑자기 시기에 맞지 않는 행동을 보인 원인은 정체불명의 폭발음일 것으로 추정한다. 한편 일행은 미인 대회의 우승자가 누구인지 질문하지만, T.T는 게들이 투표용지를 전부 먹어버려서 결과를 알 수 없다고 말한다.
4.5. 잠깐의 평화
T.T는 존경하던 마을 대장장이가 노환으로 쓰러진 것을 알게 된다. 대장장이는 이제 죽기 전에 아들인 존에게 대장간을 물려주려고 하지만, 그 성격이 너무 소심한 것을 걱정하며 T.T에게 부탁한다. T.T는 존이 자신감을 갖게 하기 위해 몬스터를 쓰러뜨리는 경험을 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여 카린 일행에게 의뢰를 맡긴다. 카린 일행은 존을 데리고 마을 근처에 출현한 슬라임 무리를 퇴치하게 해주고 존은 자신감을 얻어 대장간을 다시 도시의 명소로 만들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마수 베히모스가 출현했던 여파로 붕괴한 광산들이 복구되는데는 반년이 넘게 걸리는 바람에 광석이 부족하여 대장간을 운영할 수 없다는 소식이 길드에 도착한다. 상심한 존과 T.T에게 소피아가 대장간을 사우나로 개조할 것을 제안한다. 카린 일행은 모처럼 사우나와 목욕을 즐기고 존은 사우나를 어트랙터의 명소로 만들기로 다짐한다.다음 날, 길드에서는 카린 일행에게 최근 마을에 돌고 있는 괴소문 때문에 마을 밖 폐가를 조사할 것을 의뢰한다. 폐가 주위에서 놀던 아이가 사라졌는데, 아이를 찾던 아버지는 며칠 후 폐가에서 아이를 목격하고 혼자 달려갔지만 아버지조차 실종되어 버렸다는 이야기. 카린 일행은 인원을 나누어 폐가를 수색한다. 수색 도중, 일행은 사라와 아리스의 비명을 듣고 모이게 되고 그 자리에서 기절한 두 사람 주변으로 수많은 사라와 아리스가 나타나 일행을 공격한다. 소문의 정체는 사람의 모습을 빼앗는 마물인 도플갱어 무리로, 일행은 전투 끝에 이들을 소탕한다. 길드는 최근 마을에 마물과 관련된 소동이 잦아지는 것이 듀마의 소행일 것으로 추정한다.
다음 날 아침, 여관에 있던 카린 일행에게 라딧슈가 사색이 된 얼굴로 들어와 교회에서 유령을 목격했다고 알린다. 지난 밤 교회의 급한 부탁으로 당직을 서던 라딧슈가 교회에서 소녀의 모습을 한 유령을 발견하였다고 한다. 길드에서 특별한 의뢰가 없었던 일행은 라딧슈를 따라 유령의 정체를 조사하기 위해 교회로 모인다. 하지만 낮에는 유령이 나오지 않았고, 카린은 수색 도중 교회 뒤 묘지 언덕에서 누군가의 무덤에서 추모하고 있던 정체 불명의 남자 손을 만나 이야기한다.
낮에는 유령이 나오지 않자 카린 일행은 밤에 다시 교회에 집합하는데, 조사 중 일행은 한 무리의 언데드들의 공격을 받게 된다. 라딧슈는 하지만 자신이 본 유령이 아니라며 부정한다. 언데드들을 물리친 일행은 교회 뒤의 묘지에서 전투가 벌어진 것을 알고 묘지로 달려간다. 묘지에서는 늘 같은 무덤에 꽃을 가져다 놓은 손을 듀마와 언데드 마물들이 에워싸고 공격하고 있었다. 듀마는 손에게 '열쇠'를 내놓으라고 요구했지만 손은 열쇠는 없다고 부정한다. 이에 카린 일행은 듀마와 전투를 벌이는데, 듀마의 정체는 타락한 천사로 보통 사람의 공격으로 죽일 수가 없었다.[22] 그러나 전투 끝에 알의 공격을 받은 듀마는 치명상을 입고 물러나지만, 그 때 '열쇠'를 찾았다는 말을 남긴다. 일행은 손의 안위를 묻지만 손은 구해달라고 하지 않았다며 차갑게 대답할 뿐이다.[23]
다음 날, 길드는 카린 일행에게 듀마 일당을 토벌하기 위한 기습 작전을 준비 중이라고 알린다. 작전은 마크도갈의 상선에 상품과 함께 병력을 잠복시켜 유인한 다음 기습으로 소탕하는 것. 이를 위해 길드는 보유중인 전력을 모두 모으며 실력을 인정받은 카린 일행도 계획에 참여하게 된다. T.T는 본격적인 작전의 시작은 내일이니 그 전에 일행에게 휴가를 주기 위해 마을 해변을 하룻동안 전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
해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여관으로 돌아가던 카린 일행은 무언가 위화감을 느끼고 길드에 찾아간다. 그 때 T.T가 급하게 길드를 뛰쳐나가는 것이 목격된다. 카린 또한 위화감의 원인을 생각하다가, 마을 항구의 등대가 꺼져 있음을 깨닫고 등대로 달려간다. 등대에 간 카린 일행은 등대가 마물들에게 점령 당한 것을 알게 된다. 치열한 전투 끝에 등대를 오른 일행은 T.T가 마물과 싸우다 정신을 잃고 쓰려진 것을 발견하여 소피아와 루루에게 맡기고 조사를 계속한다. 마침내 마물들을 모두 물리친 일행은 등대에 다시 불을 켜는데 성공하여 마크도갈의 상선은 항로를 잃지 않고 무사히 항구로 오게 된다. 길드는 듀마가 길드의 작전을 이미 알고 대비하여 등대를 습격하는 선수를 쓴 것을 깨닫고 앞으로의 전투가 어려워질 것을 예감하게 된다.
4.6. 시간 여행
날이 밝자 카린 일행은 계획대로 마크도갈의 상선에 잠복한다. 듀마는 해적들을 이끌고 상선을 습격하고 일행은 맞서 싸운다. 전투가 끝나고 일행은 해적들을 소탕하는데 성공하지만 듀마는 죽기 직전에 알과 동조하는데 성공한다. 육신이 사라진 듀마는 알과의 연결을 통해 열쇠의 힘을 끌어내고, 그 결과 카린 일행은 빛과 함께 사라져 버린다. 강한 빛에 휩싸인 카린과 알은 소피아와 만났던 어트랙터 외곽의 초원에서 정신을 차린다. 하지만 한 무리의 불량배들이 나타나 카린을 길드에 팔아 넘기겠다며 덤벼든다. 이들을 물리친 카린과 알은 남은 일행을 찾고 상황을 알기 위해 어트랙터로 향한다.- 타락한 길드마스터(T.T의 전대.) 아래에서 치안은 완전히 엉망. 길드 안에는 온갖 무뢰배와 수상한 마법사들이 가득했다. 길드마스터의 경우 희귀한 몬스터를 기르고 주민들을 억누르며 특히 여자들을 납치하여 먼 나라에 노예로 팔았다.
- 근육 아저씨는 어트랙터의 상황에 한탄하며 술에 쩔어 있었다. 그 멋진 금발과 함께.
- 숍 언니는 엔트리히 섬에서 벌어진 전쟁[24] 에서 한몫 잡기 위해 그곳으로 건너가 있는 상태. 어트랙터의 가게는 오픈해 놓았지만 전작에서 T.T를 격퇴했던 방범장치가 설치되어 있어서 아이템을 들고 튀는 것은 꿈에도 못 꿀 일이다. 정확히는 엔트리히의 전쟁이 끝난지 3개월 정도가 지난 시점이라고 한다.
이 상황을 두고 볼 수 없었던 카린 일행은 납치된 동료들을 구하기 위해 길드에 쳐들어간다. 길드의 입구에서 아리스를 구해낸 카린과 알은 지하 감옥에 갇힌 사라와 라딧슈를 구하러 경비를 쓰러뜨리지만, 경비병들이 열쇠를 가지고 있지 않아 난감에 한다. 이 때 무기점의 근육 아저씨가 카린의 말에 감명받고 용기를 내어 도와주러 나타나 감옥 문을 열어준다. 하지만 이를 적으로 오해한 사라가 감옥에서 조합한 요상한 약으로 그의 머리를 강타, 무기점 아저씨는 그만 정신을 잃고 대머리가 되어 버린다. 감옥에는 8년전의 소피아가 함께 갇혀 있었지만 그녀는 짧은 감사의 말을 남기고 혼자 달아나 버린다.
그리고 8년 전의 T.T.는 소피아를 구하러 왔다가 마침 루루를 찾기 위해 길드로 들어온 8년 후의 소피아와 마주친다. T.T가 납치당한 소피아의 소식을 듣고 용기를 내어 혼자 구출하러 왔던 것으로, 그는 소피아에게 결혼해 달라는 말까지 한다. 그러나 이 광경을 8년전 시점의 소피아가 모두 엿듣고 있다가 상처를 받고 도망치는데, 현재의 소피아만이 이를 눈치 챈다. 그제서야 모든 진상을 깨달은 8년 후의 소피아는 T.T에게 8년만 기다려 달라, 8년 동안 어트랙터를 다시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준다면 함께 할 수 있다는 말을 남기고 일행과 합류한다. 카린 일행과 합류한 소피아는 타락한 길드 마스터에게 납치된 루루를 구하기 위해 길드 마스터와 그의 애완 괴수들을 물리친다.
다시 모두 모인 카린 일행이 8년 후의 현재로 돌아갈 방법을 논의하던 중, 사라는 자신의 아버지가 어머니를 살리고자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기 위한 연구를 하고 있었던 것을 기억해 내고, 외딴 산속에 있었던 고대 유적, '시간의 신전'으로 일행을 안내한다. 사라는 잃어버린 기억을 문든 다시 떠올리며, 아버지는 사고를 당한 것이 아니라 누군가에게 살해당한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사라는 열쇠가 있어야 유적에 들어갈 수 있다는 말을 하지만 알이 다가가자 유적이 작동하여 일행은 시간의 신전 심부, '모든 시공간의 교차점'으로 이동하게 된다. 그곳에서 8년 후로 귀환하려는 모두 앞에서, 카린은 자신 혼자만 1년 전의 과거로 보내줄 것을 부탁한다.카린은 자신을 남겨두고 죽었던 부모님을 구하려고 결심하고, 알은 그런 일을 시도하면 무서운 일이 벌어진다며 카린을 말리지만 끝내 카린은 고집을 꺾지 않는다. 그러자 신전에는 '시간의 수호천사' 알비스가 한 무리의 천사들을 이끌고 카린 일행을 가로막는다. 알비스는 시간을 어지럽히는 자들을 모두 죽임으로써 시간의 질서를 수호하는 임무를 맡았다고 말하고, 일행이 8년전의 시간을 거슬러 왔다는 사실을 믿지 않고 모두 죽이려 한다.
카린 일행은 전투 끝에 천사들과 앨비스를 쓰러뜨리는 데 성공한다. 원래 인간은 천사를 죽일 수 없었지만, 듀마 때처럼 알의 공격으로 앨비스는 쓰러졌다. 앨비스는 원한에 차서 다시 부활하게 되면 모두를 죽여 복수하겠다고 선언하고 카린 일행을 시간 속으로 되돌려보낸다. 이 때 카린 일행은 앨비스의 신체가 어린 소년의 모습으로 부활한 것을 보게 되는데 그 모습이 8년 전의 알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알은 앨비스의 화신이었다. 앨비스는 시간을 관리하는 자로서 간섭하려는 자들을 처단하는 일도 맡고 있었는데, 이러한 심판을 행하기 위해 인간세상을 돌아다닐 때에는 인간의 모습을 취했고 그것이 알의 모습이었다. 즉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려고 했던 사라의 아버지는 인간의 모습으로 변한 앨비스에게 살해당한 것이다. 그리고 8년 전에 일행에게 쓰러진 앨비스가 복수를 목적으로 부활을 위해 인간의 모습으로 잠들었을 때 영혼이 없는 육체는 죽어버리기 때문에 알이 태어났다. 즉 알은 몸만 어른이지 (엄밀히 말하자면 설정상 16세) 실질적으로는 고작 8살 먹은 아이였던 것. 이 때문에 기억이 없는 알은 자신이 태어났을 때 각인된 카린의 모습만은 남아있어서 카린이 처음 어트랙터에 도착했을 때 그녀를 알아보고 다가간 것이다.[25]
4.7. 최후의 결전
이 같은 사실에 일행이 망연해 있는 동안, 그들은 전부 현재의 어트랙터로 추방되게 된다. 그러나 그 자리에 알은 없었다. 사라는 마음에 두고 있던 알이 아버지의 원수라는 것에 충격받아 방에 틀어박혔고, 아리스의 아버지 마크도갈은 해적들을 소탕하는 대가로 너무 많은 재산을 사용해 파산해 있었다. 나머지 일행도 각자 흩어져 지낸다.카린은 꿈에서 어둠 속에 홀로 울고 있는 알의 모습을 보게 된다. 카린은 결국 다시 일행을 모두 모아서 알을 되찾아오기로 결심하게 된다. 사라는 무기점 아저씨와의 대화에서 힘을 얻고, 다시 알을 찾아 온 후 과거 저지른 일 때문에 미안한 마음에 무기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기로 한다. 마크도갈은 파산에 이르지만 아리스는 아버지를 위로 하고 돕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기로 한다. 라딧슈는 마을 교회에 수녀가 되어 정착하기로 마음 먹는다. 8년전의 오해를 풀게된 소피아는 루루의 아버지가 사실은 T.T였음을 알려주며 용서를 청하고, 둘을 함께 살기로 한다. 하지만 마지막으로 오해를 풀게 도와준 카린 일행을 돕기로 한다.
모두 알의 꿈을 꾼 것을 계기로 다시 길드에 모인 카린 일행은 알을 되찾겠다는 목적으로 다시 시간의 신전으로 향한다. [26] 한편, 손 역시 시간의 문이 열린 사실을 알게 되어 천상으로 돌아가고자 시간의 신전으로 향하게 된다.
신전에서 알은 앨비스에 저항하고 있었지만 결정적으로 손의 도움으로 앨비스가 부활할 수 있게 된다. 손의 정체는 천상의 최고위 천사로 반역의 죄를 뒤집어쓰는 바람에 추방당해 다시 천상으로 돌아가기를 꿈꾸고 있던 타락 천사였다. 듀마 역시 그의 휘하에 있던 천사로 함께 지상으로 추방된 것. 지상에서는 스스로 목숨을 끊을 수도 없었던 손은 앨비스의 힘으로 다시 천상으로 돌아가려 한다. 다시 시간의 신전에 돌입한 카린 일행 앞을 손이 막아서며 앨비스가 부활할 시간을 벌지만, 결국 전투 끝에 쓰러진다. 그리고 카린 일행은 손이 알에게서 강제로 각성시킨 앨비스를 쓰러뜨린다. 앨비스는 일행을 다시 비웃으며 인간의 힘으로 천사를 죽일 수 없다고 말하는 순간, 앨비스에 내면에서 저항을 멈추지 않은 알이 각성하는 바람에 카린 일행에게 쓰러지고 만다.
앨비스의 부활이 실패한 후 알은 다시 인간의 모습으로 일행 앞에 나타나 감사를 표한다. 그러나 앨비스는 복수를 포기하지 않고, 손의 육신과 힘을 이용하여 다시 부활, 손·바이스가 되어 일행을 공격한다. 결전 끝에 손·바이스를 쓰러뜨리자, 드디어 완전히 육신이 소멸된 손의 영혼이 일행에게 나타나 감사를 표한다. 손의 계획은 육신을 완전히 없앤 뒤 다시 완벽히 부활하여 그 힘으로 천상으로 돌아가는 것이었다. 손의 영혼은 연인인 바이퍼와 함께 천계로 가기 위해 수천년이 걸릴 부활을 준비하기 위해 떠난다. 사실 손이 앨비스를 돕기는 커녕 일행을 도와 일행에게 패배하도록 유도한 것으로, 모두가 파랜드로 돌아가기 위한 하나의 계획이었기에 강력한 천사였던 손·바이스를 일행이 제압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무너져가는 시간의 신전에서, 일행은 마지막으로 시간을 이동한다.
그들이 있어야 할 곳, 현재의 어트랙터로.
이후 마음을 완전히 정리한 사라는 (사죄의 의미도 담아) 무기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완전히 정신적으로 성장한 아리스는 파산한 아버지를 위해 카페 러브&피스에서 일을 시작한다. 라딧슈는 성당에 정식 수녀로 채용되어 성가를 부르고, T.T의 진심을 확인한 소피아는 그와 결혼하여 행복하게 살아간다.[27] 그리고 카린과 알은 여전히 모험가로써 파티를 이루어 활동을 계속한다.
대망의 엔딩. 전작과는 달리 전원이 함께 나와 있다. 심지어 상점 인물들까지.
유튜브 링크
5. 여담
- 마지막 스테이지를 클리어하고 스태프롤을 본 후에 F5를 계속 누르면 세이브가 가능하다. 이걸 로드하면 0일째가 시작되지만 정작 마을에서 쇼핑만 가능하고 바깥으로 나가려고 하면 듀마가 나가지 못하게 막는지라 별다른 의미는 없다. 이와 관련해 수많은 루머가 있었지만 결론은 그냥 더미 데이터. 1편처럼 추가 시나리오 부분을 만들려 했다가 취소해서 남은 흔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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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랜드 사가 2에는 '프리 슬롯'이라는 게 존재한다. 이렇게 비어있는 이유는 바로 2편이 1편의 데이터를 수정해서 만들었기 때문이다. 1편에서 아군의 수가 총 9명이었는데 2편에서 7명으로 줄어들었기에 자연히 두 자리가 남은 것. 그래서 이 자리는 게임 데이터상으로 손이 일시적으로 들어왔다가 나가는 자리와 존(대장간 후계자 → 나중에 사우나 주인으로 전직)이 일시적으로 들어왔다가 나가는 자리로 쓰인다. 실제로 한국내 모 파랜드 택틱스 전문 사이트에, 파랜드 사가 2 전용 '손' 패치가 나와있다. 손의 데이터를 가지고 프리 슬롯에 집어 넣어서 아군으로 데리고 다니며 써먹을 수 있는 패치. 물론 이벤트나 대사 같은건 없다. 말 그대로 추가 요소.
손 바이스랑 싸우면 자기와의 전쟁이네아니 알과 앨비스의 싸움도 이와 같은가?'존' 패치도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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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일째 이후를 진행할 수 있는 패치파일이 있다. 이 파일을 적용할 경우 엔딩시의 레벨과 장비와 캐릭터(아직 합류하지 않은 캐릭터도)와 함께 다시 1일째부터 스토리진행이 가능하다. 다만 너무 쉬워진다. 적의 레벨은 1인데 아군은 40이 넘으니까.
슬라임에게 데스 모멘트를 써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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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딩에서 앨리스(아리스)의 카페에서 일하고 있는 스크린샷 오른쪽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파랜드 스토리 6의 주인공 그레이 아즈락과 히로인 메이시아 파리나[28]이다. 본작이 파랜드 스토리 6와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기 때문에 제작진들이 넣은 팬서비스.
- 손으로 조작 가능한 스테이지에서 손 아닌 다른캐릭으로 듀마를 쓰러트리거나 혹은 손으로 직접 듀마로 쓰러트릴 경우 대사가 약간 변한다.
- 크랙으로 돌아다니는 버전 중에선 파랜드 사가2의 허접한 난이도를 조정하겠답시고 레벨이나 스탯을 건드려놓은 버전이 종종 있다. 문제는 이 유저들은 게임을 끝까지 플레이해본 사람들로, 대부분 자신들 기준으로 캐릭터가 스토리상 빠지고 참여하는걸 다 알고 건드려놓았기에 초심자가 아무런 정보없이 접했다간 뜨악한 상황이 터진다. 미리미리 공략을 읽어보는게 좋을듯.
- HEX 에디트를 이용하여 마법(Magic.dat),아이템(Item.dat),심지어 각 스테이지의 설정까지(Stage.dat) 에디트가 가능하다. 위에서 언급한 재번역 패치나 몬스터의 레벨/스탯이 멋대로 조정된 버전이 이런식으로 데이터를 수정한 경우로, 마법의 설정을 변경하여 몬스터 전용의 마법이나 타 캐릭터의 마법을 배울 수 있도록(카린이 사라의 암흑속성 마법을 배운다던지..) 조정할 수도 있으며, 아이템도 마찬가지로 다른 캐릭터의 무기까지 낄 수 있도록 조정할 수 있다. 이런 식으로 데이터를 조정하여 파랜드 사가 1의 서몬 엘리시아와 서몬 메이시아도 넣어서 쓸 수 있는 버전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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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녀 닌자 모험기 2에서 사까이 NPC가 이 작품의 후속작을 해보고 싶다고 말한다.
지금은 절대 이루어질 수 없는 꿈일본판 제목인 파랜드 사가로 언급하는데다가 프로그램 오류인지 '시'자가 안나오는 문제가 존재해서 파랜드 택틱스로만 알고있는 유저로선 약간 아리송해지기도 한다.[29]물론 조금만 찾아도 알 사람은 다 아는 거지만…
- 현재 윈도우10 이상에서는 원활한 플레이가 불가능하다. 당시 나온 directx 기반 게임들의 고질적인 문제인데 현재 운영체제에서는 ddraw 지원이 되지 않아 화면이 깨지는 등 플레이 하는데 상당한 애로사항이 있다. 물론 사람들이 이걸 가만둘리 없고 dxwind나 DDrawCompat같은 호환구동프로그램을 개발중이지만 상대적으로 관심도가 떨어지는 파랜드사가 시리즈를 원활하게 구동시켜주는 프로그램은 현재까지 없다.
- 만렙은 99까지 찍을수 있고 경험치는 9899까지 올릴수 있다. 실제로 달성한 용자도 있다. #
5.1. 목욕씬
- 참고로 초반 스테이지중의 하나에서는 선택지가 존재한다. 의뢰를 해결한 후 카린, 아리스가 구출한 아이와 함께 목욕하는 것을 훔쳐볼 것인지의 여부를 선택하는 것("様子を見に行きますか?" - はい, いいえ). 물론 이 게임은 교육적이라 훔쳐보려면 목숨을 걸어야 한다는 교훈을 알려준다. 3일차 전투로서 이름은 私お嫁に行くわ이다.
훔쳐본다를 선택하면 목욕하는 모습을 볼 수 있긴 하지만
성인용 게임이 아닌 만큼
가릴 부위는 다 가렸다.
미소녀 닌자 모험기 시리즈와 비슷한 정도의 수위. 그러니 그냥 하나의 이벤트를 본다고 생각하고 진행하면 된다.
일단 사라와 싸우는 건 기본이고 여기에 분노한 카린과 당황한 아리스[30]가 합세한다. 즉, 알 혼자 3명씩이나 상대해야 하는 상황이 된다. 당연히 알을 잘 키우지 않았다면 안드로메다로 우주관광을 떠나게 된다. 그리고 이 경우 전용 게임 오버 이미지도 존재한다. 카린을 이기게 되면, "내가 저 변태에게 지다니"라며 리타이어한다. 이벤트 종료 후 "알에게 졌다..알에게 졌다..내가 알 따위에게 지다니.." 라며 멘붕에 빠진 카린의 모습을 볼 수 있다.이게 너무나 처절하게 묘사되어 굉장한 승리감과 성취감이 느껴지니 끝판 저리가라할 난이도로 어렵더라도 도전해보자.
일단 사라와 싸우는 건 기본이고 여기에 분노한 카린과 당황한 아리스[30]가 합세한다. 즉, 알 혼자 3명씩이나 상대해야 하는 상황이 된다. 당연히 알을 잘 키우지 않았다면 안드로메다로 우주관광을 떠나게 된다. 그리고 이 경우 전용 게임 오버 이미지도 존재한다. 카린을 이기게 되면, "내가 저 변태에게 지다니"라며 리타이어한다. 이벤트 종료 후 "알에게 졌다..알에게 졌다..내가 알 따위에게 지다니.." 라며 멘붕에 빠진 카린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아리스를 쓰러뜨리지 않은 상태에서 카린을 쓰러뜨리면 아리스는 항복한다며 빠진다. 아리스부터 쓰러트릴 경우 카린이 왜 엄한 상대를 시비거냐고 더 화낸다. 그래도 다행히 슈퍼로봇대전처럼 정신기는 안걸린다.
물론 알의 레벨이 높다면 분노한 카린도, 당황한 아리스도 충분히
떡실신이 가능한 수준이다. '그래도 난 반드시 볼테다'라든지 '난 1:3도 자신있다'하는 유저들은 도전해 보자? 어차피 그렇게 난이도가 높은 게임도 아니고 길드 경험치도 이때까지만 알에게 몰아주다가 이 부분을 클리어한 후에 자신이 주력으로 써줄 캐릭터에게 올인해줘도 그렇게까지 진행에 지장을 주지는 않기 때문.
주의할 점은 훔쳐보기를 한 이후에 전투가 시작되면 자동저장이 덮어쓰기 된다는 점이다. 파랜드택틱스2는 각 스테이지가 시작될때 자동저장이 되기 때문에 별도의 저장 없이 게임을 진행할 수 있는데, 저장을 하나도 하지 않은상태로 전투가 시작되어버리면 더이상 되돌릴수가 없다. 만약 알의 레벨이 낮아 무슨 수를 써도 스테이지를 클리어 할 수 없다면 게임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할 수도 있다.
-
공략
알 혼자 셋을 상대해야하므로 알의 레벨을 9 정도는 만들어야 한다. 정확히는 대쉬어택으로 한방에 죽일 수 있는 공격력만 나오면 되는데 초반의 렙업으로 상승하는 수치보다는 장비빨이 크므로 3일차 의뢰 진행 전에 반드시 상점으로 가서 바스타드 소드를 알에게 장비시켜 주자. 방어는 딱히 신경 안 써도 된다.[31]
레벨이 8~9선으로 조금 부족하다면 약빨로 버텨도 카린이 한 번 마법을 쓰면 체력이 절반 이상 까이고 다음턴에서 또 약빨을 써도 체력이 절반이상 까이는 악순환만 반복되기때문에 사라보다 카린을 먼저 처리해야한다. 카린의 체력이 떨어지면 아리스가 회복시켜주므로 한방에 잡아야만 한다.
게임이 시작하면 첫 턴엔 거리상 사라밖에 공격을 못하므로 대쉬어택으로 사라를 공격한다. 적 턴에 카린이 알을 공격하기위해 대쉬어택이 가능한 장소로 이동하는데, 다음 턴에 대쉬어택으로 카린을 공격하면 카린이 리타이어하고 아리스는 항복한다. 그 다음턴에 사라를 공격하면 끝.
참고
또 한 가지 방법은 사라를 리타이어 시킨후에 아리스에게서 멀리 떨어져 카린과 싸우는 것이다. 일단 사라를 쓰러뜨린 후에 카린에게서 멀리 도망가면 카린은 따라오는데 아리스는 따라오지 않는다. 이렇게 되도 카린의 마법 사거리가 있기에 한 두방은 맞는데 회복약이 있다면 한번은 어떻게 버틸 수 있다. 그렇게 카린과 아리스의 거리가 멀어지면 카린과 1:1로 상대가 가능하고 알이 리타이어하기 전에 카린을 잡을 수 있다.
여담으로 이 목욕씬을 보지 않더라도 이 시점까지는 균등으로 키우는것보다 알을 위주로 키우는게 좋은데 균등으로 키웠다면 알과 사라의 1:1 조차 굉장히 버거워지기 때문이다. 사라가 합류할때까지는 목욕씬을 보는것의 여부와는 별개로 알을 위주로 키운 후에 이 전투를 마치고 균등으로 키우던지 아니면 원하는대로 키워도 된다.
- 데모버전(CD에 포함되어 있다.)을 클리어하면 이 목욕신의 러프를 볼 수 있다. 한국판에선 게임상에서 볼 순 없지만, 데이터 자체는 남아있으므로 데이터를 뜯어보면 볼 수 있다. 데이터는 압축되어 있거나 파일의 가장 앞부분의 20바이트정도 쓸데없는 문장이 들어가 있어서 그냥은 볼 수 없다. 압축을 풀어주거나 헥스에디터로 앞부분을 삭제해주자.
5.2. 루머
- 알도 마법이 있다?
- 알이 쓰는 기술은 데스 모멘트 단 하나 뿐이다. 다만 데이터 수정을 통해 알에게 마법을 추가할 수는 있다. 실제로 알의 모션 중에 마법용 모션이 따로 존재하며 편집을 통해 마법을 주면 이 모션으로 쓴다. 물론 알의 지력이 낮기 때문에 퍼포먼스 이상은 못 된다. 같은 원리로 소피아에게 오필리아가 쓰던 블리자드를 주는 것도 가능한데 광역 빙결 효과 덕분에 상당히 쓸만하게 변한다.
- 에디터로 앨리스가 팜의 궁극기 서먼 엘리시아 사용 가능하다?
- 1편의 팜이 워낙 만능이라 그랬는지 2편의 아리스에겐 궁극기가 따로 주어지지 않았다. 이 쪽도 알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1의 궁극기 데이터를 가져와서 만들어줄 수 있다. 당연하지만 절대 공식 설정은 아니다.
- 궁극의 반지 드라우프닐을 얻을 수 있다?
- 이건 파랜드 사가 1에만 등장하는 반지이다. 편집을 통해 일종의 모조품을 만드는 것까지는 가능하다.
- 카린 일행이 파랜드 사가 1의 장소로 가서 손과 함께 헬리오스를 만나는 비밀시나리오나 팬제작 모드패치가 존재한다?
- 위 스크린샷은 대사만 바꾸고 조형을 넣은것이지 실제로 그런 비밀 시나리오나 팬 제작 모드 패치는 존재하지 않는다.
[1]
각각 MP, HP를 5씩 올려주는데, 등장하는 갯수가 많지 않아서 큰 의미는 없다. 마도서를 카린에게 몰아줘서 최대MP 160 이상을 맞춰서 이프리타를 연속 2회 쓸 수 있게 만드는 정도
[2]
손이 지키는 무덤의 주인 바이퍼의 망령이 나타나서 부활시켜준다. 이때 라딧슈가 봤던 유령이라고 언급한다.
[3]
플레이스테이션판은 아군이 한 명이라도 살아있는 상태라면 빙결 상태가 되어도 게임오버가 되지 않는다.
[4]
궁니르는 "궁그닐"이나 "궁닐" 같은 이름으로 번역한 게임은 종종 있었으나, 있는 그대로 "군구니르"라고 번역한 사례는 희소한 편이다.
[5]
파랜드 스토리의 한글판에서는 '도뻬르겐가'라고 번역되기도 했다.
[6]
굳이 영어식으로 하자면 '앨리스', '래디쉬', '맥두걸'(맥두걸은 스코틀랜드계 인명이다) 등이다.
[7]
대표적인 보스가
베히모스 딱히 전체 공격 마법이 있는 것도 아니고 삼면으로 둘러싸서 패기 딱 좋다.
[8]
물론 이건 순수하게 적을 패서 경험치를 얻는 경우이고 소피아를 비롯한 아군들은 노가다에 특화된 보조마법이 있기 때문에 노가다 위주로 플레이하면 오히려 알이 레벨이 가장 처진다.
[9]
사라가 합류할 때의 스테이지인데, 이 경우 알만 사용할 수 있다. 원활한 플레이를 하려면 알의 장비를 잘 맞추고 대시공격을 교대로 3연타하면 된다.
[10]
사족으로, 회복 아이템 "호박의 종류"도 오역으로 원문은 カボチャの種, 호박씨이다. 설명문으로 미루어보면 감씨(柿の種, 카키노타네)의 패러디인 듯.
[11]
손・바이스는 레벨 40이다.
[12]
"도플갱어"를 일본식으로 읽으면 "돗페르겐가 (ドッペルゲンガー)"가 되는데 문제는 이걸 한글로 치환하려고 할 때면 "ドッペル原画"가 되어버린다. 아마도 한칭을 이걸 그대로 옮겼을 것으로 보인다. 사실 파랜드스토리 정발판에서도 도플갱어를 가타카나 음차 그대로 '도뻬르겐가'인가로 표기했던 적이 있었다. 한두번인가
[13]
데미지는 없지만 오더도 공격 판정으로 들어가기 때문이다.
[14]
정확히는 행동할 수 없는 아군이 하나도 남아있지 않으면 게임오버된다. 보스인 듀마가 블리자드로 광역 빙결 공격을 하는데 재수없으면 전원이 얼어버리기 때문에 의외로 자주 일어난다. 빙결 상태는 석화와 달리 분명 자동회복될 확률이 있는 상태이상임에도, 사가 2에서는 전원이 행동불능이면 기절이 아니어도 게임오버된다.
[15]
전작의 등장인물로 은퇴한 기사였다.
[16]
전작에서 8살의 나이로 치열했던 마족과의 전투에 참전했다. 그 때는 아이의 모습으로 출연했고 그런 만큼 스토리에 큰 비중은 없는 편이었다. 물론 후속작이기 때문에 그 시절의 레벨은 모두 초기화된 상황...
[17]
전작에서는 사실 적으로 처음 등장. 하지만 심각한 분위기였던 전작에서 유일하게 개그를 담당했던 인물로써 실력은 별로여서 내내 무시당했던 허당이다.
[18]
설정상 마족이긴 하지만 전작에서도 마족과의 싸움에서 인간의 편을 들어 참전한 마시아가 출연했을 정도로 인간과 친한 종족.
[19]
혼자서 기다리지 않고 카린 쪽을 훔쳐보는 선택지를 고를 수도 있는데, 이럴 경우 카린이 분노하여 아리스와 함께 참전한다. 이 전투의 밸런스는 이 게임 모든 스테이지 중에 가장 난이도가 높아서 이 시점까지 알만 몰아서 육성하지 않았을 경우 도저히 이길 수 없을 정도로 설정되어 있다. 선택지와 상관없이 이후 전개는 동일하다.
[20]
이 세계관에서 세이렌 종족은 노래를 잘하며 마법도 노래를 통해 시전한다.
[21]
이후 카린은 조금 늦게 마을에 도착하여 마을을 점령한 마물을 소탕한 전작의 주인공들과 할아버지 브라이언 일행에게 구조된다. 그 다음부터는 온통 전쟁통인 섬의 정황 때문에 아이를 맡길 곳이 없었던 파티와 함께 여러 전장을 경험하게 된다.
[22]
게임 시스템 상으로는 카린 일행의 공격으로 듀마가 죽게 되면 체력 1로 부활한다.
[23]
전투 중에 손이 기절하면 묘지에서 바이퍼의 유령이 나타나 손을 되살려준다. 이 때 라딧슈가 자신이 목격한 유령이라고 알려준다.
[24]
파랜드 사가1의 배경
[25]
사실 천사를 쓰러뜨릴 수 있는건 오로지 같은 천사뿐이다. 비록 타락천사더라도 예외는 아니라 듀마도 오로지 알로만 결정타를 먹일 수 있다. 앨비스 1차전도 마찬가지. 알로만 최종타를 먹일 수 있다. 즉 과거의 앨비스가 패배한 원인은 다 알이 원인이다. 알이 없었더라면 카린 일행은 절대 앨비스를 이길 수 없었을 터, 그런데 앨비스가 카린에게 복수를 하기위해 만든 알이 앨비스의 패배의 근본적 원인이 되어버렸다. 그야말로 타임 패러독스가 만든 해학이다. 앨비스도 각성 이후 그 사실을 깨닫고 시간을 관장하는 자기가 시간에 놀아났다며 어이없어 했다.
[26]
출발 전에 상점에 들어가면 숍언니와 무기점 아저씨가 응원한다.
[27]
T.T, 소피아 부부 앞에는 루루와 그 형제로 보이는 꼬맹이들이 셋이나 있다...
[28]
서몬 메이시아의 그 메이시아
[29]
'파랜드 사가 - 시간의 도표' 혹은 '파랜드 택틱스 2 - 시간의 이정표'라고 나와야 정상인데 '파랜드 사가 - 간의 도표'로 나온다.
[30]
이 두 명은 플레이어블 측의 성능을 따라가지 않으니 레벨을 올리지 않거나, 장착 아이템을 뺀다고 약해지지 않는다. 역으로 레벨을 왕창 올려도 강해지지 않는다는 점은 위안거리.
[31]
장비를 벗어버리는 수준만 아니면 충분히 버틸 수 있고, 마방을 올리는 방법은 초반에는 없으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