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급 위험 생물로 지정된 악룡.
"타치카제”에 소속되어 있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형식뿐이며, 현재는 중범죄자가 수감되는 지하 감옥에 투옥되고 있다.
파괴 욕구에 이성이 삼켜져 있어 목적을 위해 무엇인가를 부수는 것이 아니라, 파괴 그 자체를 목적으로 하는 위험하고 사나운 성질을 가지고 있다.
파괴 충동에 신체가 순응하고 있는지, 몸에는 치사성의 독을 가진 자신의 체액이 스며든 무수한 칼날을 숨기고 있다.
공허한 파괴를 계속 요구하는 암흑의 폭군.
그는 기다리고 있다. 다시 지상을 유린하는 그 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