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Payload
팀 포트리스 2의 게임 모드. 거대한 폭탄을 실은 수레를 철로를 따라 정해진 위치로 옮기거나 방해하는 형태의 게임. 공격팀인 BLU는 수레를 옮기며, 방어팀인 RED는 수레가 오지 못하게 저지해야 한다. BLU 팀원이 수레 근처에 있으면 수레가 움직이며, 30초동안 수레를 움직이지 못하면 BLU가 다시 밀거나 체크포인트에 닿을 때까지 뒤로 밀려난다. RED 팀원이 수레에 붙어 있으면 수레는 막혀서 전진하지 못한다.
전작의 공격 및 수비 형태의 깃발을 꽂아 넣는 터치다운 형식이 발전된 모드로 공, 수 형태의 점령 방식이 초보에겐 어렵다 보니 만들어진 모드. 그 흔적이 Gold Rush로 Dustbowl과 구조가 완전 똑같다. 점령 방식과는 다르게 수레를 목표 지점까지 밀어야 하므로 순식간에 BLU가 승기를 가져갈 수 없기 때문에 RED는 기지 내부에서 우주방어할 이유가 없어졌고 좀 더 여유롭게 수비의 설계를 할 수 있다. 그런 이유인지 초보에게 추천되는 모드로 공식 지정되어 있다.
수레는 디스펜서처럼 근처에 있는 BLU팀에게 체력을 회복시켜 주고, 탄약과 금속[1]을 보급해 준다. 회복율, 탄약과 금속은 1레벨 디스펜서 정도로 주지만, 무한정으로 회복하고, 무한정으로 탄약을 받는다. BLU 팀이 수레를 밀 때는 탄약 소모를 극복할 수 있으므로 미니건을 사용하는 헤비가 큰 위력을 발휘한다. 또한 플레이어들이 수레에 몰려 특정 경로를 따라오므로 RED는 수레 주위에 점착 폭탄 등으로 광역 피해를 줄 수 있는 데모맨의 유무가 특히 중요하며, 전투력이 수레 한 곳에 집중되므로 센트리나 스나이퍼도 활약할 수 있다. 반면 시스템 상으로도 맵 구성으로도 불리한 스카웃은 비중이 낮다.
주로 마지막 지점에서 RED 엔지니어들의 농사로 인해 전선이 정체되는데, BLU는 우버차지를 선봉으로 방어선을 파괴한 후 그 사이에 수레를 밀어 이기는 경우가 많다. 또한 텔레포터를 2개 정도 다른 위치에 배치하여 팀원이 여러 각도에서 협공할 수 있게 하면 승률이 높아진다. 역으로 RED라면 꾸준한 텔레포터 파괴해 주고 샛길을 차단하여 리스폰 테러를 막아주면 쉽게 이길 수 있다. 물론 RED가 아무리 적을 많이 죽여도 수레가 목적지에 도착하면 패배한다는 점 때문에 역으로 BLU를 상대로 스폰 캠핑만 할 수는 없다. 스파이 1명이라도 포화를 가로질러 탈출해버리면 그 스파이가 수레를 끝까지 밀어 RED가 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맵의 최종 구간까지 수레를 완전히 밀면 수레가 밑의 구덩이로 떨어지면서 폭발하고 BLU가 승리한다.
팀 포트리스 2 전략 및 실험팀 TF2 Tactics의 영상에 따르면 수레를 미는 플레이어가 3명 이상부터는 수레의 이동 속도 변화가 없다고 하니 참고하도록 하자.
덤으로 너프나우의 주인장이 쓴 페이로드에서 특정 클래스들이 얼만큼 있을 때 얼마나 승률이 올라가는 지에 대한 이미지. 물론 이 사람답게 스파이와 스나이퍼에 대한 독설은 빠지지 않는다.
- 제보 영상에서는 RED가 수레를 밀어 이겼다는 약간 미묘한 뉘앙스로 나온다. 물론 BLU→RED, RED→Sharks가 되었을 뿐 본질적으로는 뒤에 나오는 실험 영상과 결과가 같다.
관련 패러디 짤방 - "소련에서는 수레가 당신을 밉니다."라는 어구와 함께 헤비가 수레에 밀려서 같이 전진하는 그림이다. 물론 실제 게임에서도 재현할 수 있고, 황동 야수를 든 상태에서도 수레가 움직이는 속도로 움직일 수 있어 더욱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2. 수레 경주(Payload Race, PLR)
두 팀이 각 팀의 폭발물로 가득찬 수레를 밀면서 경주하는 변형된 수레 밀기입니다!
- 공식 소개
기존의 수레밀기 모드의 변형으로 RED와 BLU가 동시에 자기 팀의 수레를 밀어서 누가 먼저 목적지까지 도달하는지로 겨루는 게임 모드. - 공식 소개
대부분 시간 제한이 없거나 있어도 시간이 끝나서 바로 게임이 끝나지 않으며 한쪽 팀이 수레를 끝까지 밀어야만 라운드가 끝난다. 맵이 여러 개의 라운드로 나뉘어 있을 경우, 승리한 팀은 그 다음 라운드에서 기차가 약간 전진한 상태에서 시작한다. 기차를 미는 것과 동시에 상대의 기차를 방해하는 것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수레 밀기 모드와 달리 수레를 방치해도 후진하지 않는다.
재밌으라고 만든 모드였지만, 초보용 모드는 아닌데다가 특정 한 공식맵이 안 끝나기로 악명이 자자한지라 서버 오퍼레이터들이 꽤나 원성을 듣게 되는 모드. 덕분에 그렇게 자주보기는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