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5 02:05:44

티아나(영웅서기)

1. 개요2. 작중 행적

1. 개요

파일:attachment/티아나/크기변환_IMG_8721.jpg
티아나와 크리스 왼쪽이 크리스이며 오른쪽이 티아나다.

영웅서기 5의 등장인물로 말수가 적은 어린 소녀. 첫 등장은 크리스와 함께 록빌 마을 입구에서 만나게 된다. 대사가 얼마 없으며 그나마 말을 할 때는 반쯤이 ...으로 가려서 나온다.

2. 작중 행적

전투능력이 전무하기 때문에 크리스가 보호하는데 그 정도가 상당히 심해서 다른 사람은 옆에도 못 올 정도다. 티아나 자신은 그 정도까지 경계하지는 않지만, 히든퀘스트인 '은빛 귀걸이'에서는 렌이 잃어버렸던 자신의 귀걸이를 끼고 있는것을 보고도 달라는 말조차 제대로 하지 못한다. 렌과 슈르츠가 귀걸이를 빼서 바닥에 놓고 물러서자 그제야 가져간다. 루퍼스의 습격을 받게 되고 잠시 위기에 처하지만 슈르츠가 난입하게 된다. 여기서 귀걸이 퀘스트를 완료하면 자신을 도와줬던 슈르츠를 도와야한다며 티아나가 망설이지만 귀걸이 퀘스트를 하지 않으면 크리스와 함께 도망가게 된다.

그 후 콜크리크 섬에서 다시 만나게 되고, 리드마이어 가의 생존자에 대한 메인 퀘스트를 받고 선착장에 내려가면 멀미중인 크리스와 멀쩡한 티아나를 만날 수 있다. 이 때가 티아나의 히든 퀘스트 시작점이다. 이들을 만난 뒤 마을을 나서서 가장 먼저 나오는 갈래길에서 맨 윗 길로 따라가면 티아나와 크리스를 다시 볼 수 있는데 '방주'라는 곳으로 가야만 한다고 말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렇게 여관으로 돌아가게 되면 티아나와 멀미 때문에 아픈 크리스를 다시 만나게 되는데 티아나 루트를 선택하면 슈르츠가 크리스에게 여관에서 쉬어가라고 권한다. 자신들에게 신경쓰지 말라며 투닥거리지만 멀미 때문에 어지러웠던 크리스는 쉬었다 가자는 티아나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여관에 잠시 쉬게 된다. 티아나는 슈르츠에게 약[1]의 재료를 구하고 싶다며 그에게 물어보게 된다. 약재를 본 슈르츠는 보통 어린아이들이 구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며 자신이 티아나의 약 재료를 구하러 나선다. 약재를 구해 온 슈르츠는 이들의 과거를 듣게 되고 경계가 심했던 티아나는 슈르츠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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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이 방주로 가려는 이유는 듣는 자들과 웨이드 가의 손길을 피하기 위해서다. 어릴 적 잡혀들어와 온갖 실험이 행해졌는데 그 가운데 간신히 '방주에는 들어갈 수 없다'는 말을 듣고는 계승자의 힘으로 탈출한 것. 계승자가 되며 빈 소원은 티아나의 끔찍한 과거를 없애는 것. 이 때문에 티아나는 과거의 기억도, 실험 이후로 변해버린 몸도 드러나지 않았다.

크리스는 방주까지 다녀온 이후 알렉스 반 리드마이어 슈르츠, 에게 조금씩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 이후 듣는 자들의 습격으로 티아나를 구하기 위해 크리스가 정령을 폭주시켰고, 뒤늦게 그 자리에 도착한 슈르츠는 이성을 잃은 크리스와 대적하는데...

폭주한 크리스를 겨우 진정시켰지만 갑작스런 루퍼스의 공격으로 크리스는 치명상을 입고 말았다. 그런데 그에게서 정령이 느껴지지 않았으며, 사실 크리스는 계승자가 아니었다. 진정한 계승자는 티아나였다. 크리스는 티아나를 지키기 위해서 티아나의 정령의 힘을 빌려서 사용한 것이였다. 계승자가 최후의 일인을 남기기 위한 체계라는 것을 들은 크리스는 자신이 티아나 대신 대외적인 계승자로 활동한다면, 누군가 그들을 찾아왔을때 티아나에게 한번의 기회를 더 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 것이었다. 결국 루퍼스의 암습에 크리스는 목숨을 잃고, 슈르츠는 자리를 벗어나 티아나와 알렉스를 찾는다. 하지만 알렉스 역시 중상으로 죽어가고 있었고, 티아나의 눈앞에서 죽을 수 없었다며 갱도 입구에서 목숨을 잃는다.

결국 죽은 알렉스를 뒤로하고 티아나를 찾아가면 자신 때문에 크리스와 알렉스가 죽었다며 자책하는데, 급기야 티아나의 정령이 폭주하기 시작한다. 이때까지의 선택지에 따라 자결할 수도, 계승권을 포기할 수도 있다.
렌: 티아...나?
약속... 지킬 수 있어?
렌: 무 물론이야... 당연하지. 살아만 있으면...
어쩌면 정말로, 차라리 죽어버리는 게 나을 지도 몰라.
내가 너의 일부가 되면, 과거의 기억도... 육체적인 흔적도 모두 되돌아 올테니까.
렌: ...티아나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건데?
모두 지워버리고 싶을만큼 괴로웠던 일.
매일 새로운 세포가 주입되고, 고대신의 정신과 싸우고, 실험관에 방치되던...
렌: ...그런 일은... 다시 없을거야. 슈르츠님이... 지켜 줄 테니까.
난 알아, 슈르츠님은 티아나를... 소중히 여기고 있다는 걸...
...다른 사람, 이라는 게 그렇게 소중한 걸까...?
난 아직도, 인간을 잘 모르겠어...
파일:티아나 변이.jpg
티아나 루트로 넘어가면 슈르츠의 설득으로 계승권을 포기하는데, 눈이 달린 거대한 세포덩어리가 나타나 티아나를 속박시킨다. 이 후로 정신을 잃어버리기 때문에 더 이상의 대화는 불가능하다. 슈르츠는 크리스와 알렉스를 생각하고 티아나를 악몽으로 부터 구하기로 다짐하고 길을 떠난다.

루퍼스의 계승권을 빼앗고 다른 계승자들의 계승권을 얻어 정령을 완성한 슈르츠는 알테나에게 지배당할 위기에 처하게 된다. 그러나 그는 티아나와 렌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의지를 강하게 굳혔고 알테나의 힘을 이겨내는데 성공한다.
티아나: 함께...


슈르츠: 그래, 어떤 악몽이 되돌아온다고 해도...
날 믿어, 내가 반드시 널 그 악몽으로부터 해방시켜 주겠어...!

파일:attachment/영웅서기5:칠흑의 계약/Tianaending.jpg
알테나의 힘으로 고대신을 새로 봉인하고 마침내 티아나를 구하게 된다. 그 후 슈르츠와 티르는 티아나가 속박되어 있던 동굴에서 아직 남아있는 웨이드가의 군림과 언젠가 있을 강림자들의 위협과 싸울 약속을 하고는 티르는 떠나게 된다. 슈르츠는 티아나가 속박되어 있는 곳으로 가자 티아나가 악몽의 신의 속박으로 부터 벗어나게 된다. 그녀를 안아 든 슈르츠는 크리스와 알렉스 렌의 희생을 잊지않고 티아나를 위해서 살아가기로 다짐하고는 이야기는 끝을 맺게 된다.

[1] 약이 없으면 티아나가 악몽 때문에 잠을 못 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