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9 23:08:47

트위스티 퍼즐/크레이지/크레이지 3×3 플러스 8대행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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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각각의 소개
2.1. 수성(水, Mercury) (1)2.2. 금성(金, Venus) (101)2.3. 지구(地, Earth) (11)2.4. 화성(火, Mars) (111)2.5. 목성(木, Jupiter) (0)2.6. 토성(土, Saturn) (010)2.7. 천왕성(天, Uranus) (00)2.8. 해왕성(海, Neptune) (80)
3. 구조4. 기타

1. 개요

트위스티 퍼즐 /크레이지의 한 종류로 8개의 큐브가 세트다. 3×3×3 큐브의 각 면에 원이 하나씩 그려져 있고 각 면은 0일 수도, 1일 수도 있다. 8대행성 시리즈들 중 가장 먼저 출시되었지만, 거꾸로 시리즈당 큐브의 수를 8개로 제한해버린 것도 이것. 다얀과 mf8의 합작이다.

8가지의 큐브에는 각각 수성, 금성, 지구, 화성,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이라는 이름이 붙어 있다.

2. 각각의 소개

각각의 큐브에는 배치를 나타내는 수가 적혀 있는데, 가령 금성은 101, 천왕성은 00 등이다. 이 0과 1은 크레이지에서 말하는 원의 분류 그거 맞다.

2.1. 수성(水, Mercury) (1)

한 면은 1, 나머지 모든 면은 0. 목성의 정반대이다.

한 면만 1이고 다섯 면이 모두 0이기 때문에 3×3×3 큐브보다는 기초판에 가깝다. 또한 1인 면과 그 반대쪽에 있는 면을 둘러싸고 있는 센터 엣지 조각들은 각각 4개씩 짝을 이루어 같이 움직인다.

해법은 크게 둘로 나눌 수 있다.
  • 센터 엣지 조각 4개씩을 짝짓고, 엣지 조각과 센터 코너 조각을 짝지어서 기초판으로 만든 뒤 맞춘다.
  • 엣지 조각과 코너 조각만 신경쓰면서 3×3×3 큐브처럼 보고 맞춘 뒤, 1인 면을 사용해 나머지 조각들을 움직이는 공식을 만들어서 맞춘다.
어느 쪽이든 심각하게 많은 노가다가 필요하다.

2.2. 금성(金, Venus) (101)

한 면과 그 반대면은 1, 나머지 모든 면은 0. 토성의 정반대이다.

수성처럼 3×3×3 큐브보다는 기초판에 가깝다. 역시 해법은 크게 둘로 나눠진다.
  • 센터 에지 조각 4개씩을 짝짓고 에지 조각과 센터 코너 조각을 짝지어서 기초판으로 만든 뒤 맞춘다. 다만 이렇게 할 경우는 U, D, R, L 4개의 면만 움직여서 맞춰야 하기 때문에 에지 조각의 오리엔테이션을 바꿀 수 없다. 그래서 조각들을 짝지은 후 에지 조각의 오리엔테이션을 맞춰 주는 작업이 따로 필요하다.
  • 에지 조각과 코너 조각만 신경쓰면서 3×3×3 큐브처럼 보고 맞춘 뒤, 1인 면을 사용해 나머지 조각들을 움직이는 공식을 만들어서 맞춘다.
그리고 역시나 어느 쪽이든 심각하게 많은 노가다가 필요하다.

2.3. 지구(地, Earth) (11)

이웃하는 두 면은 1, 나머지 모든 면은 0. 천왕성과 배치는 정반대이지만 해법은 차이가 있다.

역시 3×3×3 큐브보다 기초판에 가깝다. 그래서 해법도 둘로 나눠진다.
  • 센터 에지 조각 4개씩을 짝짓고 에지 조각과 센터 코너 조각을 짝지어서 기초판으로 만든 뒤 맞춘다.
  • 에지 조각과 센터 에지 조각을 짝짓고 코너 조각과 센터 코너 조각을 짝지어서 3×3×3 큐브로 만든 뒤 맞춘다. 첫 번째 방법보다는 판단이 쉽다는 장점이 있으나, 마지막에 R과 U로만 큐브를 맞추어야 하기 때문에 에지 오리엔테이션과 코너 퍼뮤테이션에서 예외형이 뜨는 것을 해결할 방법이 필요하다.

2.4. 화성(火, Mars) (111)

일렬로 세 면은 1, 나머지 모든 면은 0.

3×3×3 큐브에 가깝다고 볼 수도 있고 기초판에 가깝다고 볼 수도 있으나, 굳이 상황판단이 어려운 기초판으로 만드는 방법을 택할 필요가 없다. 따라서 해법은 거의 한 가지로 한정된다.
  • 에지 조각과 센터 에지 조각을 짝짓고 코너 조각과 센터 코너 조각을 짝지어서 3×3×3 큐브로 만든 뒤 맞춘다. 단, 마지막에 R, U, L로만 큐브를 맞추어야 하기 때문에 에지 오리엔테이션에서 예외형이 뜨는 것을 해결할 방법이 필요하다. 이 해법은 토성의 상위호환이라고 볼 수 있다.

2.5. 목성(木, Jupiter) (0)

한 면은 0, 나머지 모든 면은 1. 수성의 정반대이다. 8개의 큐브들 중 기본이 된다.

3×3×3 큐브에 가장 가깝기 때문에 난이도도 가장 낮고, 3×3×3 큐브만 맞출 줄 아는 사람이라도 조금만 고민해보면 어렵지 않게 맞출 수 있다.
  • 에지 조각과 센터 에지 조각을 짝짓고 코너 조각과 센터 코너 조각을 짝지어서 3×3×3 큐브로 만든 뒤 맞춘다. 예외형도 전혀 뜨지 않고, 웬만한 공식들도 전부 그대로 적용할 수 있다.

목성을 하면서 조각을 짝짓는다/모은다는 것이 무엇인지 깨닫고 다른 행성을 하면 훨씬 수월하게 해법을 이해하고 맞출 수 있다.

2.6. 토성(土, Saturn) (010)

한 면과 그 반대면은 0, 나머지 모든 면은 1. 금성의 정반대이다.

3×3×3 큐브에 가깝다.
  • 에지 조각과 센터 에지 조각을 짝짓고 코너 조각과 센터 코너 조각을 짝지어서 3×3×3 큐브로 만든 뒤 맞춘다. 단, 마지막에 U, D, R, L로만 맞춰야 하기 때문에 역시 에지 오리엔테이션을 해결할 방법이 필요하다.

2.7. 천왕성(天, Uranus) (00)

이웃한 두 개의 면은 0, 나머지 모든 면은 1. 지구의 반대이지만 해법은 훨씬 쉽다.

3×3×3 큐브에 가깝다. 특히 목성과 매우 비슷하다.
  • 두 0인 면 사이에 끼인 에지 조각과 센터 에지 조각들을 미리 맞춰두고, 나머지 조각들을 3×3×3 큐브처럼 짝지어서 맞춘다.

2.8. 해왕성(海, Neptune) (80)

이웃한 세 개의 면은 0, 나머지 모든 면은 1. 배치를 나타내는 80은 0 세 개가 붙어 있는 모습을 뜻한다.

3×3×3 큐브에도 가깝고 기초판에도 가깝지만 화성과 마찬가지로 굳이 기초판 쪽으로 해서 맞추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 0인 면 세 개가 모여 있는 코너를 중심으로 2×2×2 블록을 만들고 나머지 조각들을 3×3×3 큐브처럼 짝지어 맞춘다. 2×2×2 블록을 어떤 방법으로 만드느냐가 관건.

3. 구조

0과 1을 특정하는 것은 센터 조각이다.

왼쪽이 1, 오른쪽이 0인 면의 센터 조각이다.
왼쪽 조각은 기둥이 네모난데, 이 부분이 센터 에지 조각에 걸리면서 같이 돌아가게 되는 것.

반대로 오른쪽 조각은 아래에 특이한 형태로 기둥이 튀어나와 있는데, 이것은 아래에 보이는 축 옆의 조각에 끼워진다. 그래서 절대 돌아가지 않게 축과 맞물리는 것.

4. 기타

  • 가능한 배치는 총 10가지이지만, 모든 면이 0인 것은 크레이지 3×3 기초판이라고 하여 오히려 3×3×3 큐브와 거의 동일하고, 모든 면이 1인 것은 원이 그려진 그냥 3×3×3 큐브 그래서 이 둘을 빼고 나머지 8개가 세트로 출시된 것.
  • 0인 면과 1인 면을 외관상으로는 구별할 수 없기 때문에 겉보기엔 8개의 큐브가 다 똑같아 보인다. 처음 보는 사람들은 똑같은 큐브 여러 개 갖고 뭐하냐는 반응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