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24 16:46:19

트롤 콩

파일:토리코 트롤콩.png
트롤 콩
Troll Kong
포획레벨 : 9 ( 실버백은 10 )
생식지 : 주로 IGO 정원 내
높이 : 4.5m
체중 : 2t
가격 : 고기는 먹을 수 없다.
트롤콩의 만 100g 당 5500엔.
실버백의 뇌는 100g 당 7000엔.


1. 개요2. 상세3. 작중 행적

1. 개요

토리코에 등장하는 가상의 생물. 포유류. 팔이 총 4개 달린 초록색 털의 고릴라다. 포획레벨은 9. 노킹 지점은 트롤 콩을 정면에서 봤을 때 좌측 쇄골 부분.

2. 상세

높이 4.5m, 체중 2t의 거대 고릴라. 두 팔과 두 다리를 쓰는 고릴라 특유의 너클워킹이라는 이동방식을 쓰는데, 그러면서 자유로운 나머지 두 팔을 허공에 주먹질하듯 휘두른다. 이는 땅에서 오는 공격과 하늘에서 오는 공격 양측에 대항하기 위한 트롤 콩의 기본적인 이동자세라고 한다. 천지마투의 태세. 이를 이용해서 원래 네발로 이동하는 고릴라의 특성으로 최적의 달리기 상태에서 공격을 퍼부을 수 있는 데다가 바위같은 것을 던질 때에도 네 개의 팔을 이용해 마구 던지기 때문에 거의 딜레이도 없다.

게다가 악력만 해도 1t이고 그 악력과 체중을 실어 날리는 펀치의 파괴력은 어마어마하다고 한다. 가슴을 북처럼 두드리는 고릴라 특유의 드러밍이라는 위협을 하는데,[1] 트롤 콩이 하니 거의 폭탄이 터지는 듯한 소리가 난다. 서열 제일 아래의 조무래기가 시가 20억의, 40t짜리 탱크를 가볍게 뒤집었다고 하니 만화라 그렇지 현실이라면 진짜 괴수. 게다가 머리도 좋아서 구덩이 함정을 사용하거나 멀리서 독사를 던져 공격하는 전략도 쓸 줄 알고, 철저한 계급 사회로 역할 분담도 잘 되어있어 전술도 구사할 수 있다고 한다.

철저한 계급 사회를 구축하지만 각각의 개성(헤어 스타일) 역시 존중해주기 때문에 인간 사회와 꽤 유사하다.

고기가 힘줄이 질긴데다 냄새가 나서 식용으로 쓸 수 없지만 트롤콩의 뇌는 독특한 맛으로 일부 애호가들 사이에서 상당힌 진미로 알려져 있다.솔직히 토리토 세계관은 맹독도 조리에 따라 먹는게 가능해지는데 그깟 냄새가 뭐가 문젠가 싶다 그래서 뇌는 100g 당 5,500엔. 실버백의 경우에는 7,000엔으로 가격이 더 올라간다.

3. 작중 행적

3.1. 무지개 열매

제8 바이오 토프 가든에 서식하게 되자 그 안에서 초식, 잡식성 동물들을 유혹하듯 끌어오는 무지개 열매 근처에 무리를 짓고 살고 있다. 트롤 콩은 완전한 육식이라 무지개 열매를 먹진 않고, 오직 열매에 이끌려오는 동물들을 잡아먹고 산다.

털이 하얗게 센 우두머리는 '실버백'[2] 혹은 '헤드 트롤'이라 지칭한다. 이 우두머리의 포획레벨은 10. 이 실버백은 트롤콩 중 최강이며 지혜와 교활함까지 갖추고 있다. 특히 뛰어난 것은 위기감지 능력으로, 토리코의 설명에 따르면 인간사회도 그렇듯 무리의 리더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위기감지 능력이라고 한다. 다만 이는 곧 약점이기도 한데, 상대가 자신보다 강한 걸 감지하면 즉시 전의를 상실해버리기 때문. 게다가 철저한 계급사회인 트롤콩의 특성상 실버백의 굴복은 무리 전체의 굴복이기 때문에 먼저 우두머리를 노리는 것이 가장 좋기 때문에 토리코의 위협에 리더가 전의를 상실하자 다른 트롤 콩들도 더이상의 전투를 멈췄다.

토리코가 무지개 열매를 헌팅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가든에 침입한 미식회에 의해 개체가 거의 궤멸 당하는 피해를 입는다. IGO 측이 제시한 사진 자료에 따르면 무지개 열매는 모두 강탈 당하고, 그곳에 터를 잡은 트롤콩 무리들 또한 무자비하게 궤멸 당한 모습으로 나온다.

이후 사수편에서도 또 한 번 사수에 의해 큰 피해를 입는다. 장교의 보고에 따르길 당시 트롤콩은 생사 확인이 어려울 정도로 온데 간데 없이 실종 되었다고 한다. 말그대로 서식지 자체가 반파 되어 남은 개체 조차 찾기 어려울 정도로 피해를 입은 것.[3]

3.2. 쥬얼리 미트

제1 바이오 토프 가든에 있는 구르메 콜로세움에서 활약하는 맹수로 등장. 일반 트롤 콩이 가라라 악어와 싸우게 되었는데, 가라라 악어가 그 거대한 덩치로 먼저 공격해오자 이를 회피하고 물어 뜯어 공격하지만 가라라 악어가 데스 롤로 몸체를 회전시키는 바람에 튕겨나가 꼬리 공격에 직격당해 피를 토한다. 앞서 다른 맹수들과 싸우느라 체력이 소진된 상태에서 불리한 경기인 탓에 가라라 악어에게 몸통이 깨물여 위기를 맞이하지만, 4개의 팔 중 두개를 가라라 악어의 주둥이가 닫히지 않도록 막고, 남은 2개의 팔로 가라라 악어의 머리를 내리쳐 제압한 뒤 승리의 포효를 낸다.

IGO가 배틀 울프의 DNA를 채취하는데 성공해 그 클론이 탄생했다. 지구에서 최강의 늑대로 칭송받는 배틀 울프의 싸움을 보이기 위해 참가로 유명한 매수들을 투입하며 그 중 실버 백까지 참전했다. 배틀 울프의 기백에 다른 맹수들은 물론 실버 백도 겁먹자 흥분제인 배틀 프레이그먼스가 투여되자 배틀 울프를 공격하는데, 알고보니 배틀 울프가 수컷없이 단위생식으로 임신한데다 출산까지 임박해 몸상태가 정상이 아니였다. 이에 기겁한 토리코가 구르메 콜로세움에 난입해 배틀 울프를 지켜주기위해 싸우는데 실버 백은 흥분제 효과가 완전히 가시지 않아 토리코를 공격하다가 명치를 세게 맞고 실신한다. 그러다 잠시 후 눈을 뜨니 자신과 맞먹는 쟁쟁한 맹수들이 데빌 구렁이의 한끼 식사로 전락하는 광경에 기겁해 도주하지만 데빌 구렁이의 머리카락 독침에 당해 한끼 식사거리로 전락하고 말았다.

3.3. 에필로그

이후 쭉 잊혀졌다가 396화에서 에필로그에서 토리코의 언급으로 재등장한다. 리갈 매머드, 데빌 구렁이 등과 함께 인간계에 있는 짐승들 중 팔왕 후보로 나섰다고 한다. 본래 포획레벨이 10도 안되었던 트롤 콩이 팔왕 후보에 올라설 정도로 엄청나게 강해졌는데[4], 이는 네오로부터 역류된 블루 니트로의 우주의 식재들이 지구상에 대량으로 풀린 덕에 인간계의 맹수들도 파워업하며 포획레벨이 이전보다 대폭 상승된 것으로 추정.


[1] 현실의 고릴라도 쓰는 위협 방식이다. 다만 현실의 고릴라는 손바닥으로 치는데 트롤 콩은 주먹으로 친다. [2] 현실의 고릴라도 나이를 먹어 은백색 털을 가진 개체를 실버백이라 부른다. [3] 이 역시 트롤콩도 포획레벨이 고작 9에 불과했기에 사수들한텐 상대도 되지 못했을 것. [4] 물론 개체 전체가 팔왕 후보에 드는 건 아니고 트롤 콩 내에서도 가장 강하고 육감이 뛰어난 소수 개체에 한해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