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기원전 445년 ~ 기원전 389년이름: 트라시불로스 (고대 그리스어: Θρασύϐουλος)
트라시불로스는 고대 아테네의 정치가이다.
2. 생애
펠로폰네소스 전쟁 때 아테네가 스파르타를 상대로 연전연패하기 시작하고, 서민들의 권력을 쥔 부유층에 대한 반감이 커지기 시작하자, 상류층 클럽 헤타이레이아로 뭉친 부유층은 불레, 에클레지아 등 민주주의 기관들을 해체하고 기원전 411년에 400인의 과두정을 세운다.트라시불로스는 민주정파에 속했고 과두정파와 대립했다. 전쟁 초기에 아테네를 배신하고 스파르타로 넘어갔다가 다시 페르시아로 넘어갔던 거물 정치인인 알키비아데스가 사모스 섬으로 돌아와 아테네를 지지하는 의사를 표명하자, 트라시불로스는 알키비아데스, 테라메네스와 함께 4개월만에 과두정을 전복하고 민주정을 재건하는데 일조한다.
펠로폰네소스 전쟁에 준수한 사령관으로 활약을 펼치지만, 기원전 404년, 아테네가 패전하고 리산드로스가 지휘하는 스파르타가 아테네에 강제로 30인의 과두정을 도입하자, 그를 미워했던 과두정파는 그를 테베로 유배시킨다. 403년에 불과 70명의 지지자들과 돌아온 그는 아테네 외곽의 필레 요새에서 항전하면서 아테네의 지지자들을 모으는데, 그러면서 그 수가 1,000명으로 늘어난다. 그리고 언덕위에서 아래로 돌격해서 30인 과두정의 군대를 물리치는데 이 과정에서 과두정의 리더격이었던 크리티아스가 전사한다.
395년에는 유배시절 테베에서 쌓은 친분들을 바탕으로 친테베 반스파르타 정책을 펼치지고, 소아시아 서쪽의 열도를 다시 회복하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아스펜도스에서 시민들과 자신의 군인들의 반란으로 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