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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5년 1월 7일부터 동년 4월 1일까지 방영되었던MC로는 강호동, 정태호, 김범수, 하하, 강남, 육성재[1]가 출연했다.
2. 구성
부제는 회사에서 놀자. 8회까진 말 그대로 회사에 찾아가서 노는 방송이었다. 물론 업무에 방해가 되는 수준은 아니고 사전에 회사 측과 상의부터 했을 것으로 추정. 9회에서부턴 직업 체험으로 포맷이 바뀌어서 일하는 방송이 되었다.처음에는 MC가 사전에 방송전에 미리 선정된 직장인 팀 중 한명에게 가서 무슨 짓을 해서라도 반응을 보이면 승리하는 방식.[2] 다만 반응은 대부분 웃음을 이끌어내는 것인데 멤버들 구성이 사물개그, 콩트를 못하는 사람이 대부분이며, 그나마 개콘을 하던 정태호에 기댔지만 정태호 역시 직장인들의 웃음을 이끌어내지 못하고 갑분싸 상황이 많이 이뤄졌다. 그나마 웃기는 건 김범수의 얼굴 자폭 개그... 시청자들은 적어도 장동민, 안영미같은 무대뽀로 웃기는 개그맨들로 구성해서 해도 성공할까 말까인데 멤버 구성이 부족하다는 혹평을 들었다.
그 뒤 직장인 앞에서 웃기는 것에서 직장인들이 상사에게 회사의서의 일담을 이야기하는 토크쇼로 포맷이 바뀌었다. 토크 전에 3팀으로 나누어 회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장소인 화장실, 엘리베이터, 비서실 등등의 장소에서 본래의 목적를 아예 버리고 아예 다른 공간으로 만드는 몰카를 벌인다.
예를 들어 남자화장실이 클럽(!)으로 바뀌거나 엘리베이터가 신혼집(!)으로 되거나 다소 엄숙하게 행동할 사장 비서실은 사우나가 되는 등 이런식으로 사전에 꾸며 놓고 각 팀이 그 뒤바뀐 장소에 가서 자리잡아 바꿔놓은 장소에 걸맞게 행동을 취한다. 그렇게 뒤바뀐 장소에 들어온 직장인들 중 당황하지 않고 도리어 그 상황을 즐겨주는(?) 직장인이 다음에 있는 토크쇼에 선정이 된다. 다만 그 광경을 보면 객관적으로 절로 뒷걸음이 처질것 같다. 생각해보면 일보러 화장실 갔는데 우두컴컴한데에 남자 둘이 'say hoo~'라는 상상을 하면... 그런 상황에서도 즐기는 직장인들은 정말 멘탈이 단단할 듯.
앞서 본 섭외를 통해 선정된 직장인이 모여서 토크쇼로 이어간다. 상사 앞에 실로폰이 놓여 있는데 선정되었던 직장인들 중 한명이 나와 상사 및 MC 및 선정된 직장인들에게 이야기를 하고 그 이야기에 MC및 상사가 재미가 있거나 감동을 받은 경우 5일 이상의 휴가가 선물로 온다. '땡!' 소리가 나면 끝.
하지만 이 포맷도 인기를 얻지 못하자 다시 한 번 포맷이 바뀌었다.
초반의 시청률은 1회 4%, 2회 3.5%, 3회 3.2%, 4회 2.7% 5회 2.3%(닐슨 코리아 기준)로 첫회 방영 이후로 계속 내려가는 등 시청률 고전을 면치 못했으나, 6회 부터 시청률이 소폭 상승하여 2.4%를 기록했고, 이후 7회 2.7%, 8,9회 2.8%로 다시 상승하나 싶었지만 이후 다시 하락하여 10회 2.4%, 11회 2.2%, 마지막 12회에는 최저 시청률인 2.1%을 기록했으며 게다가 10회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포맷이 2번이나 바꾸어서 이미 초반에 설정했던 '회사에서 놀자'와 투명인간이라는 컨셉은 이제 무용지물이 되면서 진짜로 투명인간이 되어버린 셈. 관련 기사. 차라리 처음에 잡았던 컨셉을 믿고 왔었다면 조기종영이라는 결말까지 가진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3]
이후 아는 형님에서 비슷한 시기에 말아먹은 별바라기, 달빛 프린스, 맨발의 친구들, 투명인간, 토크몬을 통틀어서 별달맨투몬으로 줄여 말하면서 자학개그를 가끔 한다.
3. 여담
의외로 게스트 라인업은 빵빵한 프로그램이다. 첫회부터 하지원이 출격했고 이후 이유리, 신화 완전체, 구하라, 진세연등 게스트 라인업은 장난 아닌 프로그램.후에 아는 형님 131회에서 강호동이 프로그램의 제작진, 출연자, 기획이 좋았으나 이름이 '투명인간'이라 이름따라 정말 성공하지 못했다고 후회한 기억을 말한 적이 있다. 이에 희철은 '우리는 모두가 아는 형님이 되자'라는 의미에서 그 제목을 지었다고 한다.
방송 예능국을 다룬 드라마 프로듀사 에피소드 중 국장이 투명인간 프로그램이 아직도 창피하다는 드립을 시전했다. 같은 방송국 드라마에서까지 잊고 싶은 프로그램으로 치부하니, 방송국 입장에서 얼마나 뼈아픈 결과였는지 방증하는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