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26 13:44:06

톨가&파틴




1. 개요

Tolga & Fatin

다잉 라이트 시리즈의 등장인물. 비중은 적지만 사이드 퀘스트에서 적지 않은 모습을 드러내는 쌍둥이 형제다. 담당 배우는 토마스 넬스트롭(Thomas Nelstrop)과 닉 샤코어(Nick Shakoour).

2. 작중 행적

2.1. 다잉 라이트

파일:Tolga & Fatin.jpg

하란의 대부호 볼칸 달에게 고용된 천재 쌍둥이 해결사 형제. 머리는 좋지만 카일 크레인의 지적 수준을 밑도 끝도 없이 의심하는 만담을 자주 보여준다.[1] 사고방식이 일반적인 상식과 다른 천재성이다 보니 기발한 물건들을 만들어내지만 정작 효용성은 없다. 암울한 분위기를 환기시켜 주는 개그 캐릭터.

2.2. 다잉 라이트: 더 팔로잉

중반부에 갑자기 비행기가 추락한 후 둘에게서 연락이 오며, 크레인에게 볼칸 달을 찾아주는 대신 가이거 계수기와 군용 트렁크 추적 장치를 넘겨주며 엮이기 시작한다. 여러모로 크레인을 더 잘 대해주는데, 크레인을 완전히 바보 취급하던 본편에 비해서 낯선 땅에서 크레인을 만났을때 상당히 반가워하고 이후에도 크레인한테 많은 도움을 받으며 마지막에는 로켓 열차를 만들었을 때 크레인의 자리까지 마련해주었다. 물론 크레인은 미친짓이라면서 거절했다.

이들의 서브 퀘스트를 끝까지 진행하면 열차를 개조해서 만든 "로켓 열차"(USS 테크랜드)를 타고 하란 바깥으로 이어지는 터널로 돌진한다. 이후 터널이 무너져내리고 연락이 끊기면서 죽은 것처럼 연출된다.

사이드 퀘스트에서만 나오다가 마지막 메인 퀘스트를 진행할 때 댐 입구에서 '어머니'를 만나기 직전, 잠깐 무전이 연결되면서 탈출에 성공했다는 이야기를 한다. 이 시점에서 크레인은 이미 연기를 흡입한 상태라 정신이 온전한지 의심스러우므로 환청을 들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추측도 있지만 크레인이 환각중에는 언제나 화면이 일그러지거나, 시야의 색이 변하거나, 혹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현상을 목격하는 환상을 보여주는 연출이 있는데 반해, 두 사람의 무전을 들을 때는 주인공이 그러한 현상을 겪지 않은 것으로 보아, 환각이 아니라 정말로 성공한 것 같더니 2에서도 등장해 살아남은 걸로 확정났으니 다잉 라이트의 등장인물 중 가장 긍정적인 결말을 맞이한 이들이라고 봐도 좋다.

2.3. 다잉 라이트 2

파일:GHhC_2GW4AA4yWb.jpg

더 팔로잉에서 살아남고 그 후에도 끈덕지게 살아남아 2편에서도 잠깐 출연한다.

바자의 성당 건물 외벽에 실종자 사진이 붙은 곳에 톨가와 파틴 사진이 있기 때문에 생존 여부가 불분명한 것 같지만, 숨겨진 이스터에그에서 무전으로나마 목소리로 출현하면서 생존이 확정됐다. 인류가 거의 절멸된 상황에서도 오버 테크놀로지인 호버보드[2]를 개발한 걸 봐선 천재성은 여전한 듯하다. 여담으로 '내가 카일처럼 멍청한줄 아냐'며 그에 대한 시선은 그대로인듯 하다.

차기 업데이트로 복귀가 확정되었다. 2014년 이후 22년의 세월이 흐른 탓에 다들 수염이 덥수룩하고, 탈모가 온 데다가 안경도 쓰고 있다. 2024년 2월 29일에 추가된 게시판 사이드 퀘스트 <보기 전에 도약하기>를 수행하면 만날 수 있다. 에이든에게 도시 곳곳에 생긴 차원 균열을 조사할 것을 요청하며(사이드 퀘스트 <이상 현상>), 1편에서 선보였던 주인공을 무시하는 만담은 여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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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가와 파틴은 도시 곳곳에 나타나는 차원 균열이 다른 평행 세계로 향한다는 것을 알고, 이를 고치기 위해 에이든에게 이를 막을 수 있는 장치의 설계도와 각종 기계 부품을 가져올 것을 요청한다(사이드 퀘스트 <이상 현상/기계>). 그들은 에이든이 가져온 부품을 결합하여 기계 장치[3]를 완성 후 가동하는데, 이 때 다른 평행 세계에서 또 다른 에이든이 나타나 기계 장치의 가동을 멈추고, 이를 가로막던 파틴을 권총으로 사살하고 장치의 동력원을 빼앗아 다른 차원으로 달아난다. 톨가는 이 모든 것의 주범이 다른 평행 세계의 에이든임을 알아차리고, 에이든에게 장비의 행방을 찾아내어 다른 에이든을 저지할 것을 종용한다. 에이든은 그가 달아난 차원 균열을 찾아내고 다른 세계로 들어가 에이든의 도플갱어를 대면한다(사이드 퀘스트 <흰 토끼를 따라간다.>).

에이든의 도플갱어는 반대편 세계가 바이러스에 감염되었고, 바이러스가 차원 균열을 통해 다른 세계로 번지는 것을 막고자 하였다. 에이든은 톨가가 차원 균열이 생기지 않게 고치면 된다고 항변하지만, 에이든의 도플갱어는 감염은 박멸하는 것 외엔 방법이 없다고 반박한다. 그는 반대편 세계로 향하는 차원 균열을 열어놓고, 이 이상 현상에다가 불안정성, 즉 물리적 타격을 가하면 반대편 세계가 제거될 수 있으니 에이든에게 희생을 강요한다. 에이든은 둘 중 하나의 선택을 내리게 된다.
{{{#!wiki style="margin:0 -10px -5px;"
{{{#!wiki style="display:inline-table;min-width:40%;min-height:2em;"
{{{#!folding [  "네 말이 맞아. 감염은 여기서 멈춰야 해."  ]
{{{#!wiki style="margin:-6px -1px -4px;text-align:left;"
<table width=100%> 에이든은 자기가 나중에 지옥으로 떨어질지도 모르겠지만 바이러스가 퍼지지 않게 막을 수 있다면 그럴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고 차원 균열에 주먹을 세게 날린다. 그리고 게임이 종료되고 스탭롤이 올라온다. 이후 다시 플레이하면 게임 플레이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으며, 해당 사이드 퀘스트를 완료한 것으로 처리된다. 1편 팔로잉 DLC의 숨겨진 엔딩(핵탄두 기폭)과 마찬가지의 결과가 발생하는 것이다. }}}}}}}}}{{{#!wiki style="display:inline-table;min-width:40%;min-height:2em;"
{{{#!folding [  "진심이냐? 좆이나 까셔."  ]
{{{#!wiki style="margin:-6px -1px -11px;text-align:left;"
<table width=100%> 에이든은 이전까지는 그를 죽이는 것을 망설였지만, 그를 죽이기로 마음먹는다. 에이든의 도플갱어는 곧바로 권총을 꺼내 그를 쏘려고 하지만 에이든에게 제압당한다. 이윽고 그는 차원 균열로 들어갔다가 또 차원 균열을 생성하여 다른 에이든의 도플갱어 여러 명을 데려와 에이든과 대적한다. 교전 도중 에이든은 발작을 일으켜 무지막지한 괴력으로 모든 도플갱어들을 도륙낸다. 에이든이 도난당한 기계 조각을 회수하려는 순간 또 다른 에이든의 도플갱어가 나타나 그를 막지만, 에이든에게 제거된다. 에이든은 다시 본래 세계로 귀환하지만, 톨가는 언젠가 다시 보자는 내용이 담긴 편지 한 통을 남긴 채 작업실을 떠났다.[4]
}}}}}}}}}}}} ||


[1] 크레인을 유인원과 비교하며 놀려대는 건 물론, 이름 크레인(Crane)을 가지고 기중기(Crane) 같이 힘만 센 놈이라고 하기도 한다. [2] 패러글라이딩 처럼 공중을 날아다니거나 수면 위를 달릴 수 있다 [3] 장치 중 하나는 테크랜드의 게임 콜 오브 후아레즈: 건슬링어 타이틀이 적힌 게임기를 개조한 것이다. [4] 편지에는 에이든이 현실이 파괴되지 않게 막은 행동을 칭찬하는 내용이 적혀 있지만, 과거 크레인에게 했던 것처럼 은근슬쩍 그의 지적 능력을 까는 내용도 담겨 있다. 이 편지는 수집품이기 때문에 본 엔딩을 보지 않았다면 수집할 수 없다. 새 게임+ 혹은 타인의 세션에 참여해서 다른 결정을 내려야 다시 수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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