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3-06 13:36:00

토키카고 유리

時籠 ゆり | Yuri Tokik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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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bulous Max~!

돌아가는 펭귄 드럼의 조연들 중 하나. 성우는 노토 마미코.

본 출연은 3화이나, 실은 링고가 엑스트라로 1화에서 스쳐 지나간 것처럼 2화에서 히마리가 보던 잡지에 잠깐 먼저 등장했었다.

3화에서 타부키를 스토킹하는 오기노메 링고가 그에게 호감을 쌓기 위해서 그녀의 가족들의 룰이던 "20일은 카레의 날"을 기념해 타부키에게 직접 만든 카레를 들고 갔으나, 이미 오래전부터 링고네와 교류가 있어 당연히 카레의 날에도 간간이 초대를 받아 영향을 받은 타부키가 유리에게도 이미 "20일은 카레의 날"을 제안해서 공교롭게도 그녀가 먼저 타부키의 집에 와서 카레를 만들어 끓여놓고 있어서 링고에게 충격을 주며 등장했다. 게다가 더욱 놀라운 사실은, 링고는 그녀의 존재를 알지 못했던 것. 어중이떠중이도 아니고 상당히 프로급 스토커(…)인 링고가 전혀 눈치를 못 챈 것을 보아서 교류가 없는 건지 아니면 유리가 바빴던 건지 확실치 않다.

사실 선샤니 극단[1]의 톱 여배우. 엄청난 유명인으로 팬을 몰고 다닌다. 그렇기에 사생활을 꼭꼭 감추느라 링고가 알지 못했을 수도. 거기에 링고가 타부키를 좋아하는 것도 알고 있었고 카레를 바꿔치기한 것도 알고 있었다. 은근한 눈빛으로 '네가 내 상대가 되겠느냐?'라는 식으로 링고에게 말하기도 했다.

4화에서의 타부키 케이주는 친한 사이인 건 맞지만 아직 사귀는 건 아닌 모양인 것처럼 말하고 있었지만 그거 다 훼이크. 7화에서 링고를 불러놓은 파티 자리에서 약혼을 발표함으로써 링고를 충격과 공포로 밀어넣는다.

8화에서 오사카로 전국 투어를 떠나면서 은퇴에 대한 광고를 하려 했지만 우연히 기상 악화로 신칸센이 취소되는 바람에 오사카로 이동하지 못하고 링고의 중대 계획을 파탄 나게 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운명이란….

이쿠하라 감독의 귀띔에 따르면 이 캐릭터의 특정 대사가 녹음 현장 내에서 유행 중이라고. 일단 후보 중 하나는 3화에서 링고가 베란다로 탈출했을 때 말했던 "파뷸러스 맥스(ファビュラスマックス, Fabulous Max)"가 있다. 아니, 후보고 자시고 사실 이거 빼곤 유행할 만한 게 없다…. 오페라의 파리↗면 또 모르지만

11화에서 사랑의 묘약으로 폭주하는 타부키를 막던 링고와 마주친다. 타부키는 이제 자신만 사랑하니 포기하라는 링고의 말에 의외로 순순히 알겠다고, 포기하겠다며 "하지만 그런다고 네가 행복해질 수 있을까? 너는 쇼마를 더 좋아하는 것 같던데."라고 말하는 엄청난 여유를 보여준다. 이 때문에 시청자들 사이에서 흑막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받았다.

연예인이라는 공통 분모가 있는 관계로 더블 H, 더 나아가 히마리와 연관 가능성이 생길 가능성도 조금이나마 찾아볼 수 있다.

14화에서 링고가 들고 있는 잡지에 돌아가는 드럼 세탁기(…) 광고 모델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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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화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레즈비언인 듯하다. 거기에 더해서 섹프(…)였던 극단 동료 유우키 츠바사(CV : 박로미)의 "네 몸의 정체를 알면 아무도 널 사랑하지 않을 것이다."라는 대사로 보아, 비단 레즈비언이라는 비밀보다 더한 그 이상의 무엇이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15화에서 어렸을 때의 과거가 밝혀진다. 조각가인 아버지를 동경했지만[2] 이 아버지라는 작자는 자신은 예술가로 아름다운 것밖에 사랑하지 않는다며 유리가 자신의 아내를 닮아 추하다고 비하한다.[3]그러고는 자신이 아름답게 바꾸어주겠다며 육체적·성적 학대를 가하고 사랑한다고 세뇌한다.[4]
그다음 날 학교 미술 시간에 서로를 그려주기 시간에 반 학생들에게 선택받지 못하자 자신이 추하기 때문에 선택받지 못했다고 생각하는 순간 오기노메 모모카가 다가와 서로를 그려주고 금메달을 받는다. 서로 우정을 확인하지만 그날 밤 유리는 아버지로부터 아무도 믿지 말라며 모모카와 멀어지라고 하고 자신은 유리밖에 없고 유리도 자신밖에 없다고 세뇌한다. 그것을 철석같이 받아들인 유리는[5]다음 날 등굣길에서 아버지의 말대로 모모카에게 차갑게 굴며 다가오지 말라고 하지만 모모카는 유리를 불러내 자신의 비밀인 일기에 대해 알려주고 자신의 손가락을 보여주며 토끼를 살렸음을 알려준다. 그리고 유리가 오늘밤 아버지한테 살해당한다며 가지 말아달라고 하지만 유리는 헛소리로 치부해 가버린다. 그리고 그날 밤 유리는 예술을 가장한 아버지에게 살해당하게 되지만 모모카의 구원으로 되살아나고 창문으로 자신의 아버지가 지휘하던 건물이 아예 바뀌어버린 것을 확인한 유리는 모모카와 만나던 공원으로 달려가지만 모모카는 유리의 운명을 바꾼 대가로 등에 불이 붙어 응급차에 실려간다.
병원에서 유리는 왜 이런 일을 했냐고 묻고 모모카는 유리를 정말 좋아하니까 라는 말과 함께 일기에 절대 손대지 말라고 한다. 그것을 끝으로 회상은 끝나며 성인이 된 현재 시점의 유리가 본래 아버지가 짓던 건물이 있던 자리를 올려다본다. 모모카는 그날 이후 모습을 감추었으며 이번에는 자신이 모모카를 데려올 차례라고 다짐한다. [6]
결국 아버지에게 살해당할 운명이었던 것을 모모카가 구원해 주었다. 이런 일련의 사건을 통해 이 캐릭터 또한 가족이라는 틀에 얽매인 피해자임을 알 수 있다.

과거에서 봤다시피 오기노메 모모카의 소꿉친구. 그녀의 독백에 따르면 "이런 나를 이해해 준 유일한 존재."라 하며, 링고가 모모카에게 보여주었던 집착 이상의 광기를 보여주고 있다(일전에 링고의 일기 반쪽을 날치기한 여성 라이더가 바로 유리였다. 또한 모모카의 비밀을 알고 있는 몇 안 되는 사람 중 한 명).

때문에 링고에게 모모카를 투영하여[7], 고급 여관으로 데려와 몰래 약을 먹이고 링고를 밧줄로 묶어 조교 자신에게서 떨어질 수 없게 만들어서 모모카와 운명의 상대가 되려고 한다.근친, 스토커, 마법, 아동 학대에 SM까지 진짜 다음엔 뭐가 나오지?

하지만 운이 없게도 무적의 기사가 여관 바로 옆방에 놀러 와 있었고, 링고가 위험하다는 걸 눈치챈 무적의 기사는 그대로 방으로 달려와 링고를 구하려…다가, 병을 밟고 미끄러져 기절해 버린다. 그리고는 그걸 본 유리는 무적의 기사라는 존재가 있는 링고를 부러워하면서 링고를 풀어준다.

그리고는 일기를 찾으러 온 나츠메와 대치해서 일기를 빼앗긴 줄 알았으나, 그건 유리가 미리 준비해 놓은 가짜였고 진짜는 무사했다.

결국 17화에서 다시 만나게 되었고 이번에는 석궁으로 나츠메를 상대하게 되었다. 결국 일기장의 반분을 완성시키기 위해 대결하는데, 일기장을 탈취하는 데 실패한다. 그래도 뺏기진 않았으니 무승부이려나?

19화에서 타부키와 완전히 결별한다. 그럼에도 그녀는 모모카를 포기하지 않는다. 일기장의 반쪽은 여전히 남아 있었기 때문. 공교롭게도 헤어져버린 날 역시 카레의 날이었다. 그런 의미에서 20의 의미는 더 중요하게 다가온다.

21화에서 타카쿠라 켄잔을 찾던 타부키가 도달한 라면 가게에서 재회하게 된다. 단지 모모카라는 연결 고리를 통해 이어진 형식적인 부부 관계였지만 이런저런 사건을 통해 마음이 변하기 시작하였는지 타부키에 대한 태도가 진심으로 바뀌는 듯싶었으나.. 15년 전 사건의 잔당인 KIGA회의 암살자의 칼에 맞은 것으로 보인다. 정확한 표현은 나오지 않아 누가 당한 건지, 얼마나 심한 상태인지는 불명.

22화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유우키 츠바사가 찌르려고 했으나 타부키가 유리 대신 찔린 듯. 그리고 타부키에게 "너와 나는 버림받은 아이들이었지만 세상의 모든 아이들이 다 그래. 우리들은 단지 '사랑한다'라는 말이 필요했을 뿐이야"라는 말을 듣는다. 그 후 심경의 변화가 생긴 듯 링고에게 일기 반쪽을 돌려준다.

24화에선 22화의 타부키의 위 대사에 이어 유리가 답변을 한다. "설령 운명이 모든 것을 빼앗아도 사랑받았던 아이는 틀림없이 행복을 찾을 거야. 우린 그러기 위해 세상에 남은 거구나." 그리고 둘은 서로 사랑 고백. 메데타시 메데타시

[1] 생긴 건 딱 다카라즈카 가극단과 판박이. [2] 한 도시의 랜드마크나 다름없는 건물을 통째로 맡아서 지휘할 정도로 유능한 인물. [3] 아버지의 말에 따르면 유리를 낳고서 점점 추해지더니 끝내 자신의 예술을 이해하지 못했다고 [4] 이때 아틀리에 창문으로 자신의 아버지가 세우던 타워가 보이는데 다비드상을 본 딴 거대한 타워다. [5] 그 직후 조각을 망치로 다듬는 소리와 함께 유리의 알몸이 비춰지고 조각 다리 하나가 박살 나 떨어져 그녀의 학대를 암시하고 유리의 다리가 다쳤음을 암시한다. [6] 모모카의 주문으로 건물은 다비드상이 아닌 에펠탑 비스무리한 것으로 바뀌어 있었고 이를 미루어 보아 아예 유리의 아버지 자체를 세상에 없던 존재로 만들어버린 듯 [7] 외모, 버릇 등 많은 점이 모모카와 닮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