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Torque Bow. 기어즈 오브 워 시리즈에 등장하는 무기이다.2. 상세
보우라는 이름이 붙었고 생긴 것도 얼핏 활처럼 생겼지만 실제로는 일종의 코일 건이다. 폭탄이 붙은 볼트를 발사해 볼트 자체의 대미지 + 볼트가 박힌 이후의 폭발 대미지로 적을 끔살시키는 무기. 람보가 쏘던 폭탄활 비스무리하다고 보면 되겠다. 참고로 활이라고 하니 좀 부정확한 인상을 받을 수도 있는데, 이 무기는 롱샷 스나이퍼 라이플과 더불어 거의 유이한 장거리 무기다. 사용자가 제대로 쏘기만 하면 어디든 정확히 가서 박힌다.여러 모로 특이한 무기다. 일단 기타 무기와는 다르게 당기고 있다가 떼는 순간[1] 발사된다는 점이나 발사구에 직접 탄약인 폭발 볼트를 먹이는 점, 조준 유지 시간에 제한이 있다는 점 등에서 여러 모로 독특한 무기. 또한 시위 부분에 칼날이 달려있어 근접공격 대미지가 가장 큰 무기이기도 하다. 휘두르면 슁!하며 섬뜩한 바람 가르는 소리가 난다.
등에 메고 다닐 때는 날개처럼 생긴 두 개의 격발 장치가 접혀 있다가 꺼내어 드는 순간 양쪽으로 펼쳐진다. 이후 방아쇠를 당김에 따라 이 날개가 서서히 접혀지는데, 이에 따라 서서히 조준선이 직선을 그리게 된다. 이후 이 조준선이 완전히 직선이 된 경우, 즉 최대한 당겨진 경우(위의 이미지와 비슷한 정도가 된다.)에는 대략 2, 3초 안에 발사를 해야만 한다. 그 이상 발사를 지연시키게 되면 토크 보우가 알아서 볼트를 발사해 버리는데 운이 없으면 이 화살이 내 앞의 엄폐물에 박혀 폭발 대미지로 끔살당할 수도 있다.
위력은 단발 무기로서는 단연 최강. 명중할 경우 상대는 죽는 수밖에 없다. 앞서 언급한 격발 준비 과정에서 최대한으로 활이 당겨진 경우에는 헤드샷으로 적을 명중시킬 경우 폭발 따위 없이 볼트의 위력만으로 머리를 날려버린다. 난이도 불문 대형 적인 부머나 그라인더 등도 얄짤없다. 문제는 이게 적에게만 해당되는 게 아닌지라 싱글 플레이시 일단 맞으면 무조건 로딩을 감상하는 수밖에 없다는 것. 그렇기에 이걸 들고 나오는 적인 테론 가드는 무조건 주의 + 척살대상 0순위다. 토크 보우를 당기고 있으면 특유의 끼잉- 끼잉- 하는 격발 장치의 장력 소리가 들리는데, 캠페인 플레이하다가 이 소리 들리면 닥치고 엄폐다. 이상한 소리가 들린다며 밍기적거리고 있다가 쉬잉-탁! 하는 소리와 함께 어디선가 날아온 화살이 어깨에 꽂혀서 벌겋게 불타고 있는 꼴을 보고 있자면 빡친다. 물론 전쟁영웅 마커스는 시밤쾅을 당해 죽는다.(...)
시리즈 1편에서는 최종보스인 라암전에서는 선택이 아닌 필수였다. 녀석이 두른 크릴 실드가 있건 없건 대미지가 박히는 거의 유일한 무기였기 때문[2]
액티브 리로드 효과는 빠른 조준 + 2편 한정으로 폭발범위 소폭 증가. 보통 2초 반 정도 걸리는 완전조준 상태가 1초 정도로 앞당겨진다. 토크 보우를 들고있는 상대와 싸울때엔 특유의 시위가 당겨지는 소리를 듣고 상대가 언제쯤 활을 쏠까 예측해서 싸우기 마련인데, 이 부가효과를 잘 이용하는 적과 싸우면 엄폐에서 나갈 엄두조차 못 낸다. 엄폐에서 뛰쳐나와 신나게 달리고 있으면 어느순간 엉덩이에 탁!(...)
멀티플레이의 경우 숙달되면 상대에게는 정말 공포의 대상이 된다. 일단 명중만 했다 하면 얄짤없이 요단강 익스프레스를 타기 때문. 1편 멀티 시에는 롱샷과 마찬가지로 선호 무기 1순위였다.
기어스 오브 워 2의 멀티에서 역시 강력하다. 위에 서술했듯 액티브 리로드 성공시 폭발범위가 증가하기 때문에 엄폐하고 있는 적 발치에 활을 박아버려 그 폭발로 적을 죽이는 플레이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3]
이 무기는 롱샷만큼 취급이 어렵진 않지만, 여전히 피격점이 굉장히 작기 때문에 맞추기가 꽤 힘드므로 '위력적인 무기 = 더 많은 점수'라는 공식이 있다한들 팀을 위한다면 잘 하는 사람에게 넘겨주도록 하자.
3로 오면서 멀티에선 변화가 없지만 싱글에서 롱샷이 가지고 있던 지정사수소총 자리를 거의 대체한다고 볼 수 있다.
가장 큰 변화점은 탄약상자에서 고급무기들의 탄약공급이 불가능하게 된 것, 탄약공급은 피스톨류와 자동소총, 샷건류만 된다. 이외의 무기는 같은 무기를 줍는 것으로만 탄약이 보충된다.
이 때문에 롱샷으로 행하던 전선돌파와 저격은 이걸로 할 수밖에 없다. 엑트 3를 넘어가면 롱샷보다 토크보우 탄약 찾는 게 더 쉬울 정도로 롱샷은 구경하기 힘들다.[4]
다만 후속작 시리즈가 나오면서 더 강력한 무기들이 많이 나와서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줄게 되었다.[5]
[1]
일반 총기는 방아쇠를 당기면 그냥 발사된다. 토크 보우도 일단은 그렇긴 한데, 제대로 사용하려면 충분히 당기고 있다가 조준을 완료하고 방아쇠를 놓아 격발시켜야 한다.
[2]
수류탄은 일단 녀석에게 접근해야 하니 먹이기 어렵고 붐샷은 스토리진행 내내 세이브해두지 않았다면 이 시점에선 구할 수 없다.
[3]
멀티플레이에서는 사람을 맞추는 것보다 바닥을 맞추는 것이 더 유용하다. 계속 굴러다녀 맞추기 힘든 사람보다는 굴러 도착하는 위치에 박아버리면 그냥 폭사해버리기 때문.
[4]
어느정도냐 하면 엑트 5 기준으로 롱샷은 떨어져 있는것이 10개 미만, 토크보우는 태론가드가 계속 들고 나온다. 발에 채일 정도로 많이 떨어진다.
[5]
특히 4편에 추가된 드롭샷이나 엠바 등의 강력한 원거리 무기 등이 나와서 토크 보우의 장거리 능력이 덜 돋보이게 되었고 5편에서는 그 흉악한 랜서 유탄발사기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