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 로마니 | ||||
아미타 크루소 | 테미 발렌타인 | 로미 D. 콘 | 골디 크렘벨 | 그웬 스테파니 |
1. 개요
웨스턴 샷건의 등장인물.등장 당시 나이는 19세. 스팅 우드맥과 함께 또 다른 주연이자 주인공. 포지션은 히로인&히어로&라이벌&친한 동료&친구 동생 등등. 다른 작품에선 주연 몇 명이 해야 할 일은 혼자서 다 해치우는 팔방미인이다. 위장 신분으로 '철도청 직원'이 있었으나 초반부 한정이다.
2. 상세
그녀의 정체는 골드 로마니의 일원이자 돌격대장. 나이에 걸맞지 않은 실력으로 보안국과 헌터들을 농락하면서 뛰어난 기량을 보여준다. 상황에 따라 다르나 주로 쓰는 무기는 아버지의 유품인 싱글 액션인 6연발 리볼버와 나이프. 이 두 가지만으로 일개 소대급 인원을 싹쓸이 해버리니 어지간한 인물들은 그녀에게 손가락 하나 대지 못 한다. 사격 실력은 8살 때부터 오빠인 마크 발렌타인 이상 가는 실력을 보여주었고, 근접 격투 실력은 가히 작중 최강. 원주민 연합의 미셸이나 셰릴 크로우를 압도하는 수준의 실력을 자랑한다. 프리드 우드맥의 수제자인 마크 발렌타인조차 쩔쩔맨다는 점에서 어느 정도의 괴수인지 짐작이 가능하다. 실제로 다른 캐릭터 입으로 천재라는 말이 여러번 나온다. 작 중에서 1:1로 그녀를 압도한 상대는 고작 척 블랙과 리치 블랙모어정도. 두 인물의 작품 안의 입지를 생각하면 프리드 우드맥급이 아닌 이상 그녀를 압도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보는 편이 적절하다.그렇다고 무작정 방해하는 사람들을 모두 쏴버리는 건 아니고 "총을 뽑는 순간은 언제나 우리의 목표와 신념이 일치할 때"란 아미타 크루소의 말을 따라 정말 필요할 때만 총을 쓴다. 이 의지는 에이브릴 라빈의 최면을 풀어버릴 정도로 강하다. 그러나 워낙 오랫동안 싸움터에 몸을 맡겨서인지 대등한 전투를 계속할 때는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이성이 사라져 오로지 싸우기 위한 짐승으로 변할 때도 있다. 이 성향은 화이어 바머나 셰릴 크로우와의 싸움에서 잘 드러난다. 최대한 사람을 죽이지 않으려는 그녀이기에 이런한 또 하나의 자신을 혐오하나 아직까지 떨쳐버리지 못하고 있다.
3. 작중 행적
과거 전염병으로 부모를 잃었다. 본래대로라면 군의 소위로 진급하여 개인집을 얻은 오빠 마크 발렌타인과 지내게 되었겠지만, 마침 마크가 1달간 출장임무를 맡게되며 작은아버지 집에서 지내게된다. 이후 마크의 소개로 폐업한 유원지 파라독스에서 아미타 크루소와 유년기를 보내게 된다. 이 때 아미타가 파라독스를 재건하기위해 경호원으로 총잡이를 고용할 생각을 하게되는데 자신의 사격솜씨를 선보이며 골드로마니의 시초를 세우게 된다.다이아몬드 원석 탈취전에서는 혼자서 소대급을 전원 전투불능으로 만들었을때 스팅이 '이렇게까지 하면서 쫓아야할 목표가 뭐지? 이 많은 사람들이 다쳐야할만큼 소중한 목표야?'라는 힐난에 '과거에도 지금 이 순간에도 내겐 지켜야할 신념이 있어. 그게 이뤄지기전까진 나에게 다른걸 돌아볼 여유 따윈 없어. 그것때문에 사람들이 다쳤다면 어떤 방식으로든 죗값을 치러야겠지.'라고 말하며, '하지만 모든건 신념을 지켜낸 이후에'라고 덧붙인다.
처음 등장은 몸을 씻고 타월 하나 두르고 막 나온 순간 스팅 우드맥이 로미를 따라 방에 들이닥치면서 만났다. 또 스팅이 처음 만나고 전투를 벌인 골드 로마니 역시 테미. 골드 로마니를 쫓는 스팅과 만날 때마다 일이 꼬이면서 한동안 헛 것이 보일 정도로 스팅을 싫어했다. 그러나 점점 테미 발렌타인으로 밖에서 만나는 일도 잦아지고[1] 적으로 만날 때는 끝을 못 보고 어쩔 수 없이 놓아주는 등 이러다가 화이어 바머와 싸울 때 공동전선을 펼친 일을 계기[2]로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홀딱 반해 버렸다. 여기까지 걸린 시간이 단행본으로 24권 분량.(꽤 초반부터 애정 묘사가 있었지만 스스로 인정하기까지가 너무 오래 걸렸다)
그러나 새로 영입한 그웬 스테파니의 훈련을 위해 나온 길에 셰릴에게 기습을 받아, 스테파니는 셰릴에게 패배당한 후 복면이 벗겨지는 급작스런 일이 일어나고 만다. 스테파니가 부상당했을 때 셰릴의 집에 머무른 적이 있으므로, 셰릴이 골드 로마니의 정체를 알아챌 수 있다면서 골디 크렘벨이 단호하게 셰릴과 스팅의 암살을 지시한다. 어영부영 넘어가려고 하나 부족연맹의 존 미첼이 스팅의 위치를 알려주게 되어 어쩔 수 없이 그를 죽여야하는 상황까지 오게 된다. 셰릴을 저격하지만 죽이는 데는 실패하고, 스팅을 쏠 기회가 있었으나 쏘지 못했다.(이 때 범인을 찾아 올라온 스팅은 복면도 없이 울면서 멍하니 서있는 테미의 모습을 보게 된다.)
이후로 못 만나면서 앞으로 스팅과의 관계가 어떻게 될 지 몰라 쩔쩔 매는 테미를 볼 수 있다. 그러나 다이아몬드 원석 탈취 작전 전에 주변의 도움으로 다시 회복하고 마침 이 에피소드에서 다시 만난다. 이 때는 서로의 미묘한 감정만 확인하고선 제니퍼 로페즈의 방해로 다시 헤어진다. (이후 묘사를 보면 셰릴도 스팅의 반응을 보고선 대충이나마 정체를 파악한 듯)
그리고 오스본의 쿠데타를 시작으로 오아시스가 움직이면서 테미는 오아시스의 본거지인 '헬포트 마운틴'에 도착하게되고 스팅과 테미는 서로의 존재를 느끼면서 각자의 임무를 수행, 이윽고 오아시스 병력이 본격적으로 '파라독스'를 노리자 오랜만에 스팅과 다시 동맹을 맺는다. 동맹을 제의할 때의 부끄러워하는 테미 얼굴은 꽤 귀엽다.
동맹 성사 후, 각오를 굳히고 파라독스로 진입하나 철가면 형제의 형에게 당한 집사 프랭크와 골디 크렘벨을 보고 폭주, 때마침 크렘벨을 봐주고 있던 리치 블랙모어(본명은 클린트 이스트우드)를 범인으로 오해해 덤벼들면서 그 제자 둘을 순식간에 제압해버리는 저력을 보이나 블랙모어에게 등을 보여 바로 제압당한 뒤 겨우 오해를 풀고 적당한 곳에 은신하게 되나 결국 파라독스에 발을 들여놓은 오아시스 군을 보고 분개해 막무가내로 덤벼들려 하다 스팅에게 제지당하고 아미타도 크렘벨도 그녀들의 뒤를 봐주던 프랭크도 없는 이 상황을 견디지 못하고, 작중 두 번째로 운다.(여자애답게 운 건 이번이 최초) 그 모습을 보고 당황한 스팅에게 결국 안기게 된다.
그리고 나서 아이린의 도발성 짙은 한마디에 다시 정신을 차리고 건물 내부에 진입하기 시작한 오아시스 대원들을 스팅과 함께 습격해 하나하나 쳐바른다. 그러다가 만나게 된 스콜피온[3]부대를 쳐발라 그들을 진정한 약캐들로 만들어 버렸으며, 그 후 다이스케를 조지려 하다가 더스티 스프링필드(전 오아시스 회장)의 전 가디언들에게 막혀 시간을 지체당하다가 베넬리스타의 부대에 포위당해 버리나 그 부대마저 역관광시켜버려 진정한 먼치킨성을 드러내고 있다.
38~39권에선 마크와 그 휘하의 암부의 도움을 받아 카일리의 목을 노리러 쳐들어갔다. 그리고 거기서 부터의 웨스턴 샷건은 테미무쌍. 작가가 이 부분을 그릴 때 쯤 삼국무쌍을 플레이한 건지 아니면 피 끓는 열혈물에 빠진건지 그것도 아니면 그냥 스토리 끌기 귀찮아진건지 모르지만 적 정예 병사들을 부대급으로 잡아댄다. 결국 40권에서 합류한 아미타를 끝까지 서포트하며 결판을 냈다. 그 이후 스팅과 결판을 낸다는 약속을 지킨다고 하다가 너무 지쳐서 쓰러진다. 안기는 것 처럼.
후일담에선 스팅과 함께 현상금 헌터를 하며 지낸다. 그럭저럭 스팅 일가에게도 인정을 받았고 본인도 즐거운 듯 하다. 에필로그에스테파니의 발언에 따르면 "그래도 요즘의 스승님은 뭐랄까, 생기 있다고 해야 하나, 빛이 난다고 해야 하나.". 그리고 아미타의 결혼식에도 참석해 얼굴을 붉힌다.
4. 여담
-
당초 이름은 테미가 아니라 성씨인 '발렌타인'으로 상정했을 가능성이 높다. 연재처
소년 챔프의 신작 예고 당시 골드 로마니를 소개하는 페이지에서도 이름을 발렌타인이라고만 표기했고[4], 1권에서
스팅과 처음 대결하면서 흥분한 자신을 진정시킬 때도 "흥분하지 말자, 발렌타인…"이라며 자기 자신을 성씨로 불렀으며, 2권에서도 스팅이
마크 발렌타인과 오랜만에 재회했을 때도 마크에게 "아, 맞아. 마크 여동생 말야. 발렌타인 이랬지?"라고 물어보자 마크가 당황하는 장면이 그려지기도 했다.
심지어 테미의 이름은 이 질문을 받은 마크가 스팅에게 "'테미'를 네가 알고 있단 말이냐?"라고 대답하면서 처음 공개되었는데, 이 대화의 흐름이 매우 어색하다.[5] 게다가 이 오류는 의외로 꽤 오래도록 제대로 수정되지 않아서 작중 등장인물들 대부분이 이름으로 상대를 부르는 와중에도 유독 테미는 발렌타인이라고 불리는 경우가 많았고, 심지어 같은 골드 로마니의 동료이자 동생 골디 크렘벨은 거의 10권이 되기까지 테미를 '발렌타인 언니'라고 불렀다.
- 평상시엔 워낙 기가 세다보니 오빠, 의누이 할 것 없이 대부분 사람들에게 남자 취급 당한다. 한 예로 아미타와 함께 마크를 방문했을 때 부하의 보고가 이렇다. "아름다운 아가씨와 소년이 만나고자 합니다."[6] 마크조차 반쯤 장난으로 "오랜만이구나. 소년."라고 말하기도 한다. 로마니로서 활동할 때는 분명히 여자로 보건만 왜 평상시에만 이런 지는 알 수 없다. 심지어 변장을 위해 아무 군복을 입으니 아예 여자로 보아주지 않는다. 본인도 분개 하여 흉부에 달린거 안보이냐며 성 내는 데 복장도 아저씨마냥 긴 코트를 걸치고 헐렁한 바지를 입어대는 보이쉬계열일뿐 결코 남장 여자까지는 아니다. 근데 스팅과 함께 있을때는 부부취급 받는다.
- 오컬트에 쥐약이다. 귀신이나 괴물로 변장하는 마을 행사( 할로윈 패러디)에서는 꼼짝도 못했다. 프리스트(만화)의 베시엘(로 분장한 여관 주인)을 만나자 그대로 기절.[7] 파라독스 진입 때는 어둠 속에서 긴 머리를 늘어뜨리고 피를 줄줄 흘리며 아이린이 나타나자 기겁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1]
19년 인생 처음으로 "드레스 입으니까 예쁘네요" 란 말을 스팅에게 듣고 하루종일 기뻐했다. 크렘벨에게는 귀족 아가씨처럼 치마자락을 살짝 올리며 인사해서 '어머 언니, 어디 아파?'란 소리를 듣기도 했다.
[2]
이 때 스팅이 자신을 폭발로부터 감싸다가 거의 죽을 뻔 했다. 테미는 스팅의 심장이 멈춰 있어서 죽은 줄 알고 있었다.
[3]
옛
데이빗 보위 의 호위대
[4]
'테미'라는 표기 자체가 없었다. 덧붙여 이때 소개 된
제니퍼 로페즈도 현재 알려져 있는 가르마를 탄 금발 단발머리가 아니라,
루티 카틀릿처럼 가르마를 타지 않고 두상을 따라 짧게 자른 숏컷의 검은 머리로 그려졌다. (이 헤어 스타일은 후에 회상으로만 등장하는 알리야에게 적용되었다.) 18권 후기에서 작가가 같은 연재처에서 한 발 앞서 연재를 시작한
강호패도기와 장르가 겹쳤기에 배경 설정을 서부 활극으로 뒤집으면서 1화만 5번이나 그렸다고 언급하였듯, 초기엔 이런 설정 변경이 의외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많이 있었다.
[5]
스팅과 마크의 관계를 생각하면 마크의 성씨를 모를 리가 없기에 테미를 언급할 때 성씨인 발렌타인을 언급해야 할 이유가 없다. 이 장면에서 마크가 당황하려면 스팅의 대사는 "마크(형) 여동생 말야. 요즘 요 근처에서 자주 만나는데?"가 되었어야 했다.
[6]
이 때 복장만 따지면 그럴만도 했다. 테미는 남자들이 입는 점퍼에 바지 차림이었지만 아미타는 고급
드레스에
양산(도구) 차림. 원래는 더 심각해서 거의 동네 아저씨 차림이었다. 이 때문에 '오빠 만난다고 그렇게 꽃단장한거야?'/'너 그런 아저씨처럼 차려입고 따라오면 죽일 줄 알아.'/ '누가 아저씨야!' 이러고 투닥거렸다.
[7]
이 때
베시엘이
이반 아이작에게
한 대사를 패러디한다. 요약하면 작가의 자학 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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