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21:28

테리트

파일:cara_10.jpg

1. 개요2. 작중 행적3. 기타

1. 개요

미래소년 코난의 등장인물이자 엑스트라 악역. 성우는 나야 로쿠로/ 김환진(KBS)/ 장서화(대원 재더빙).

2. 작중 행적

구조작업선(샐비지 선)에서 일하는 노동자이자 2등 시민이 되려고 하는 인물. 그래서인지 인더스트리아에 대한 충성심은 있으며 나름대로 인더스트리아의 법률에 대해서도 잘 아는 듯하다. 코난과 라나를 받아주는 문제를 두고 파치와 논쟁을 벌였을 때도 파치에게 인더스트리아의 노동법을 정확히 읊었을 정도.[1]

샐비지선 리더인 파치(라오 박사)에게 불만이 크다. 테리트가 실수로 중요한 인양 부품을 부숴버리는 바람에 엄청난 피해를 입었는데[2] 파치는 그냥 등급 점수 10점을 감점하는 관대한 처벌을 했건만[3] 도리어 "앞으로 80점만 따면 2등 시민이 될 수 있는데 감점당했다"는 식으로 불만을 가졌다. 오죽하면 루카가 "중요한 부품을 부쉈는데 10점이면 엄청 봐준 거잖아요?" 라고 할 정도. 그래서 늘 파치가 무언가 실수하기만을 벼르고 있으며 그걸 꼬투리 잡아 책임자 위치에서 끌어내릴 궁리만 한다.

파치가 현장에 부재 시 리더 행세를 하는 걸 보면 지위는 샐비지선에서 파치 다음 가는 듯하다. 그러나 인품이 매우 나빠 루카나 다른 작업원들을 대하는 태도가 매우 불량하고 거만하며, 어린애인 코난이 죽었다고 생각하자 그를 걱정하기보다 파치에게 한방 먹일 수 있게 됐다는 생각에 마구 웃어댄다든가 라나를 마구 대한다든가 하는 모습을 보인다. 게다가 멋대로 월권 행위까지 행하려고 하며 내로남불적 태도[4] 등 하나부터 열가지 문제점 덩어리. 그래서 다른 작업원들은 그의 업무적 지시는 군말 없이 따르지만 코난을 붙잡으려 할 때라든가, 파치가 라오 박사인 걸 알고는 그를 인더스트리아에 넘기려 할 때 등의 일에는 아무도 협조해주지 않았다.

코난과 라나를 처음 봤을 때부터 인더스트리아의 탈주자라는 걸 예감하고는 몬스키가 샐비지선에 찾아왔을 때 그녀에게 밀고한다. 이 때 인더스트리아로 가서 레프카와 접견한 후 50점을 따내고, 레프카에게 무전기를 받아서 라나가 라오 박사가 연락을 하는 틈을 잡아 연락해달라는 지시를 받고 스파이로 활약한다. 그리고 마침내 파치가 라오 박사라는 걸 알게 된 후, 그를 잡아서 인더스트리아로 넘겨 2등 시민이 되자고 다른 작업원들을 선동하지만 아무도 협조해주지 않는다. 그러자 무전기로 몬스키에게 연락을 취하지만 때마침 지진해일이 몰려오는 바람에 제대로 전달을 못하고, 라오 박사는 오히려 개의치 않는다는 듯이 해일로부터 대피하려는 테리트를 도와준다.

이후 무전을 듣고 도착한 몬스키에게 파치가 라오 박사이며 조각배를 타고 탈출했다는 걸 밀고하지만[5] 몬스키는 그렇게 어렵게 찾은 라오 박사를 놓쳤다고 질책한 후 버리고 가버린다. 사실 테리트에겐 억울한 일인데 본인이 라오 박사를 붙잡아둘 수단이 없었다. 오히려 목숨이라도 건져 밀고라도 할 수 있게 된 것 자체부터가 라오 박사 아니었으면 불가능했을 정도다. 그리고, 이 항목 봐도 알겠지만 성격이 밑사람을 마구 다루는 터라 밑사람들 충성은 바닥. 오히려, 거칠게 굴어도 신상필벌이 확실하고 유능한 라오를 여전히 리더로 받아들였다. 테리트가 라오 박사라고 정체를 밝히며 잡으라고 할때 루카와 다른 샐비지 선 노동자 누구 하나 그의 말을 듣는 척도 안하고 라오 박사를 놔뒀다. 오히려, 여전히 그를 리더인 파치로 받아들이듯이 파치 씨라고 부르면서 정겹게 말하고 지진 여파 때 우린 어쩌냐고 도움을 요청했으며 라오 박사도 여전히 자신들을 따르는 이들에게 오히려, 대변동이 불어닥친 땅보다 이 샐비지 선이 훨씬 안전하다며 먹을 것도 여긴 열흘 치는 있으니 그 정도라면 인더스트리아에게 자네들 모두 구조될 테니 걱정말라고 마음놓게 해줬다. 그리고, 이들은 나중에 라오 박사가 코난과 라나를 데리고 달아날 때도 테리트를 빼고 누구 하나 모른 척 하고 놔두었다.

그 후로는 등장도 없다가, 루카의 언급을 통해 샐비지선 크레인에 깔리는 사고로 사망했다고 나온다. 아이러니하게도 본인은 크레인으로 코난을 괴롭히며 정체를 밝히라며 협박한 적이 있다.

그나마 같은 급에 놓을 수 있는 오로는 반성하기라도 했지[6] 이쪽은 오로와 비교가 미안할 정도로 끝까지 답이 없는 쓰레기.[7] 그래서인지 자신과 같은 급이었지만 개과천선해서 마지막화까지 살아남은 오로와 달리 후반부에서 사망처리 된다.[8] 그마저도 죽는 장면도 안 나오고 말로 대충 처리되고 허무하게 퇴장.

원작에서는 오로가 비중있는 악역으로 나오는지라 이 캐릭터가 원작의 오로 포지션을 물려받은듯 하다.

3. 기타

엑스트라인데도 개별항목이 생겼다. 그래도 샐비지선 스토리에서의 악역이기라도 하니[9] 그저그런 엑스트라는 아니다. 애초에 엑스트라라고 하기엔 출연횟수도 많고.


[1] 물론 파치는 "맞는 말이지만 여기선 내가 곧 법"이라고 말해 가볍게 씹어버린다. [2] 코난과 라나를 받아주는 파치에게 불만을 터뜨리자 파치가 니가 저지른 실수 때문에 일손이 모자르게 생겼다고 말한다. [3] 극중에 다이스와 포비 등이 인더스트리아 교도소에서 탈옥하고자 다이스가 목매달아 죽은 것처럼 쇼를 할 때, 교도관이 수상하게 여겼다가 레프카를 불러와 레프카가 다이스 발바닥을 간지럽히라고 하여 결국 다이스가 웃는 통에 들켜버린 적이 있는데 레프카는 이런 것도 못 알아본다며 교도관에게 등급 점수를 30점이나 감점해버렸던 걸 생각하면 정말로 관대한 처벌임을 알 수 있다. [4] 자기가 불리해지면 인더스트리아의 법을 내세우지만 파치가 내린 명령을 멋대로 어긴다든가 하는 행위를 곧잘 한다. [5] 이때 표정을 보면 이 밀고한 것을 대가로 2등 시민이 될 수 있으리라고 기대한 모양이다. 결국 테리트의 말로 인해서 파치의 정체가 드러났으니 말이다. [6] 그리고 오로는 갱생전이였지만 어느정도 신사적인 면도 있는 편이였다. [7] 샐비지선에서 일하는 다른 이들에게 인망이 정말 제로에 가까울 정도로 없는 듯하다. 몇번이고 파치에 의해 궁지에 몰렸을 때 다른 이들을 선동하려고 했지만 단 한차례도 성공하지 못했다. 농담이 아니고 파치가 정말 빡쳐서 테리트를 바다에 처넣는다고 해도 저항도 못했을 것이다. [8] 미래소년 코난에서 사망한 캐릭터들 중에서 코난의 할아버지와 라오박사, 원로위원회등의 선역과 엑스트라를 제외하면 레프카, 1등 시민, 테리트의 경우 악역에 해당된다. [9] 스토리 전체에서는 레프카가 최종보스, 샐비지선 스토리에서는 테리트가 하이하버 스토리에서는 오로가 중간보스 포지션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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