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1-29 07:48:09

터보라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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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치형 터보 라이터
지포 블루 1
지포 블루 2
1. 개요2. 상세3. 제조사

1. 개요

터보 라이터는 일반적인 라이터에 비해 화력이 강한 가스 라이터의 일종을 가리킨다.

2. 상세

터보라이터의 강한 화력은 많은 가스 토출량과 백금선 등을 통해 생겨난다. 터보라이터의 가스 토출구를 보면 가느다란 금속 선이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게 백금선이다. 다만 모든 터보라이터에 백금선이 있는 것은 아니다. 저가형 터보라이터의 경우 다른 금속으로 백금선을 대체한 경우가 많으며 화력은 백금선이 있는 고가형(?) 터보라이터에 비해 다소 떨어지는 느낌이다.

바람에 가장 강한 종류의 라이터이다. 지포로 대표되는 오일 라이터가 바람에 강한 편이라지만 터보라이터와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평원이나 활주로 등 탁 트여 강한 바람이 부는 곳에서는 가장 적합한 형태의 라이터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불꽃의 힘이 강해 라이터를 어느 정도 기울여도 불꽃이 곧게 뻗어나간다. 이 때문에 양초 등에 불을 붙이기 편하다. 다른 라이터들은 기울이면 불꽃이 바로 위를 향한다.

다만 불을 오래 켜 두지는 못한다. 뜨거워져서 잡기 힘들어진다는 것을 제외하면 연료가 다 떨어질 때까지라도 불을 켜 둘 수 있는 오일 라이터들과는 달리 1분 정도만 켜 둬도 불꽃 색이 달라지면서 불이 엄청나게 약해진다. 그 이상 켜 두면 일반적인 가스라이터들처럼 노즐이 녹아 버려 못 쓰게 된다. 등잔 대용(?)으로는 오일 라이터 쪽이 사용 가능 시간이나 밝기 면에서 훨씬 낫다.

작동 시의 소리가 상당히 큰 편이다. 일반 가스라이터의 경우 소리가 별로 나지 않고 오일라이터의 경우에는 기름을 빨아올리는 소리를 제외하면 일반 가스라이터와 별 차이가 없지만 터보라이터는 흡사 가스 토치 제트 엔진에서 나는 소리를 줄인 듯한 소리가 난다. 화아악 또는 푸후우욱 하는 강렬한 느낌의 소리다.

터보라이터의 불꽃은 대부분 푸른색이지만 일부 터보라이터의 경우 금속 조각을 붙여 그 금속의 불꽃 반응 색이 나오게 만들어두기도 한다. 일반적인 터보라이터의 불꽃은 푸른색인데다 곧게 뻗어나와 흡사 애프터버너를 켠 제트 엔진의 모습을 연상시킨다.

절대 다수가 점화에 압전소자 방식을 사용하지만 상단의 지포 블루의 경우 고전적인 부싯돌 방식을 사용한다. 다만 이 때문에 부싯돌을 1초 정도 눌러 가스가 새어나올 시간을 주어야 하는데[1] 이를 모르고 산 구매자들에게 악평을 들었다. 이 때문인지는 몰라도 지포 블루가 단종되고 발매한 지포용 터보 라이터 인서트는 평범하게 압전소자 방식을 사용한다.

대만은 터보라이터를 가지고 출국하는 행위가 금지된다.

3. 제조사



[1] 기름에 젖은 심지가 튀어나와 있는 오일라이터들과는 달리 가스통은 단단히 밀폐되어 있으니 바로 휠을 돌려봐야 불꽃만 튄다. [2] 국내에서 가장 구하기 쉬운 터보라이터 제조사이다. 일반적인 편의점이나 다이소 등에서 이 회사의 터보라이터를 판매한다. 가격 대비 안정적인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