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30 01:16:34

태국 라용시 한국인 토막 살인 사건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사건 사고 관련 서술 규정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colcolor=#fff> 태국 라용시 한국인 살해 사건
<colbgcolor=#bc002d> 발생일시 2019년 1월 16일
시신발견위치

[[태국|]][[틀:국기|]][[틀:국기|]] 라용주
피고인
• 김창훈 (1987년생, 남)[1]
• 김홍준 (남)[2]
피해자 • 최명훈 (1984년생, 남)[3]
유형 금갈등으로 인한 살인
혐의 살인죄, 시체등손괴·유기·은닉·영득죄
인명
피해
<colbgcolor=#bc002d><colcolor=#fff> 사망 1명 (사인: 과다출혈)
1. 개요2. 상세3. 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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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9년 1월 16일 태국 라용시에서 발생한 한국인 살인 사건.

2. 상세

피해자와 피의자 모두 불법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던 인물이었으며 2019년 1월 24일 김홍준이 태국 현지에서 자백하면서 사건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김홍선은 김창훈이 고용한 프로그래머였고 둘 다 라용시에서 불법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던 인물들이었다. 당시 피해자인 최명훈과 주범인 김창훈은 같은 방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둘간의 금전적인 갈등이 살인의 주요 동기였다.

다툼 과정에서 김창훈이 칼을 이용해 최명훈를 살인하기에 이르렀고 바로 아래층에서 다투는 소리를 들던 김홍선은 사건 현장으로 이동했는데 여기서 주범인 김창훈이 "시체를 은닉하는 것을 협조하지 않으면 너도 큰일날 수 있다"는 식의 협박을 하여 어쩔 수 없이 시체를 훼손하고 은닉하는 데 협조하였다고 한다.

며칠 동안 톱 등을 이용하여 시체를 훼손해 가방에 담은 일당은 라용에 거주하던 양모씨에게 차를 빌렸다. 김상훈이 운전하고 뒷좌석에 김홍준을 태워 라용주 인근 숲속이나 해변에 여러 차례 걸쳐 시체를 유기하기에 이른다.

하지만 얼마 안 가서 생명의 위협을 느꼈던 김홍준이 김창훈으로부터 탈출하여 현지 경찰기관에 자백하였고 주범인 김창훈은 찬타부리 인근에서 도주를 시도하였지만 이튿날 현지 경찰에게 곧바로 검거되고 말았다.

3. 판결

김창훈은 태국에서 재판을 받아 현재도 태국에서 수감 중이지만 김홍선은 구금되어 있다가 2020년 말에 한국으로 강제송환되어 한국에서서 다시 재판을 받던 중 2심에서 김창훈과의 종속적인 관계, 감시가 소홀해진 틈을 타 도주한 점, 수사기관에 곧바로 자백한 점 등을 비추어 보아 "자신을 향한 위해를 막을 방법이 없은 상황에서 저지른 행위"로 보고 김홍준의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하였다. 다만 같은 날 2014년에 한국에서서 저질렀던 사기 혐의에 대해선 유죄를 선고하였다.


[1] 사건의 주범. 현재도 태국 교도소에 수감중인 상태다. [2] 프로그래머 출신으로 사체손괴 및 사체유기 혐의로 태국에서 체포된 후 한국으로 강제송환되었는데 2심에서 위력에 의한 행위로 판단해 무죄를 선고하였다. 다만 같이 진행된 한국에서 저지른 사기 혐의에 대해 유죄를 선고하였다. [3] 공개된 id카드에는 1984년생으로 나오지만 언론에 따라 사망 당시 38세라고 보도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