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11-27 01:03:17

타키가와 아카네


파일:external/shinmaru.files.wordpress.com/newgirlwakabalookalike.jpg

1. 개요2. 상세

1. 개요

와카바는 너희 둘을 정말 좋아했을 거야. 나도 그래.

크로스 게임 등장 인물. 담당 성우 칸다 아케미. 당연하지만 성우도 츠키시마 와카바와 똑같다. 국내명은 이현지. 성우는 당연히 박선영. 애니메이션에서는 29화에 처음 등장. 여담이지만 그 후 30화는 총집편도 아닌 1화 재탕으로 써먹었다.

2. 상세

죽은 츠키시마 와카바와 빼다박은 얼굴을 하고 있어서 키타무라 코우 츠키시마 아오바, 그리고 와카바를 알고 있던 다른 사람들에게 심각한 정신적인 충격을 안겨준 인물. 첫 등장에서 아오바-코우-아카네의 삼각관계, 또는 유헤이-아오바-코우-아카네의 사각관계의 한 축이 될 것이 예상되었던 캐릭터였다. 결과부터 이야기하면 유헤이의 경우에는 조언자의 역할 정도로 처음부터 끝까지 이 관계에 크게 들어가지 않았다.

아무런 복선도 없이 갑툭튀한 캐릭터라서 등장 당시 팬들의 반응은 '쇼크', 혹은 '황당'에 가까웠으며, 이후에 "원래는 다른 곳에 이사하려 했는데 별별 사건이 계속 발생해[1] 코우 옆집으로 이사왔다."라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아카네와 코우의 만남은 운명이었다는 말이 나온다.

코우의 옆집에 새로 생긴 메밀국수 집 딸이고, 여고에 다니고 있으며 미술부에 속해있다. 갑자원 포스터 그랑프리에 입선한 것을 봐선 실력은 상당한 수준인 듯하다.

성과 이름, 가족 구성, 건강 부분을 제외하면 츠키시마 와카바와 완전 판박이라 아오바나 아카이시 오사무가 처음 봤을 때 "유령도 나이를 먹나."라고 할 정도. 성격도 완전히 판박이라 와카바와 코우의 관계를 알고 있었던 사람이라면 저정도로 닮았다면 아카네가 코우를 좋아하게 되는 건 필연적이라 여기고 있었으며, 본인도 코우에게 끌리는 바가 있는지 아오바나 코우의 관계가 오래되어 서로 모르는것이 거의 없다는 것을 듣고 코우를 데리고 자신이 살던 동네를 돌며 자신의 과거사를 얘기해주기도 하며, 수제 인형도 신경써서 만들어 주기도 했다.

와카바와 너무나도 닮은 그녀의 모습에 코우는 첫 만남 이후에도 한동안 그녀와 함께 있을때면 완전히 얼이 빠진 얼굴로 다녔고, 아오바의 경우에는 첫 만남에서는 깜짝 놀라서 그녀도 한동안 제대로 반응하지 못하다가 불량배가 꼬이는걸 막아준 것과 그 답례를 한 것, 그리고 카페 클로버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을 계기로 친해지게 된다.

다른 가족들도 깜짝 놀랐고(특히 츠키시마 자매들의 아버지의 경우에는 아카네를 몇번 본 뒤에도 계속 물통을 떨어뜨릴 정도로) 아카네가 클로버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이후로는 네자매가 돌아온 것 같다면서 좋아했다.

첫 만남 당시에는 몰랐지만, 얼마 못 가 센다 케이이치로가 떠벌려 버려서 와카바에 대해서 알게 되고, 이후 코우와 함께 와카바의 사진을 보게 된 뒤 이런저런 계기로 코우와 함께 데이트를 하고 다니고 생일선물도 챙겨주는 등 친하게 지내게 된다.

이렇게 이야기는 아카네와 아오바, 그리고 코우의 삼각관계로 진행되는 듯 했다. " 와카바는 두 사람(아오바와 코우) 모두 정말 좋아했을 거야. 나도 그래."라고 말하면서 코우를 좋아하고 있다고는 말도 했었다(와카바의 감정과는 미묘하게 다른 의미로 보인다). 아즈마 유헤이와 마찬가지로 자신이 삼각관계를 이루려면 이룰 수 있는 기회가 넘칠 정도로 나왔으나, 결국 아오바와 코우 사이의 미묘한 관계를 이끌어 주는 역할을 한다. 여기서는 마지막 화에 나오는 대사를 빌린다.
와카바가 우리 둘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전하려고 아카네를 이끌어준거야. 꼭.
(우리 둘?) 아카네가 가끔 이렇게 이야기하잖아? 와카바라면 꼭 이렇게 말할 거라고. 그때 말투도 표정도 와카바랑 닮았단 말야.
(뭐라고 말했어?) "좀더 아오바와(함께) 나의 추억을 이야기하세요!" 사람이 정말로 없어지는건 그 사람을 기억하는게 아무도 없어졌을 때거든.
(다른건?) 뭐 이것저것...너는? (뭐 이것저것...)

애니메이션에서는 여기서 아카네가 아오바에게 시합 하루 전에 한 전화 내용인 "키타무라 군과 함께 와카바 씨의 이야기를 해 줘"라는 대사가 짤막하게 추가됐다.

그렇게 다른 인물들과 사이도 좋아지며 가까워지고 갑자원 결승전에도 가겠다고 말했지만 그러지 못하고 몸이 약했던지라 입원하게 된다. 다른 인물들에게 재검사를 받는다고 거짓말을 했지만 코우만이 그 거짓말을 눈치채고 수술을 받게 됐다는 것을 알아낸다. 수술날짜는 류오 고교와 세이슈 학원의 결승전날 예정.

코우가 나중에서야 아오바에게 말해주고, 아오바는 그녀의 수술이 끝날 때까지 수술실 앞에서 기다리다가 수술이 성공했다는걸 코우에게 알려주게 된다. 그리고 시합 도중 일어나 TV로 그들의 시합을 지켜보며 응원한다.(수술 후 깨어난 것이 바로 아카이시가 적시타를 치는 순간이었고 방송을 통해 그 모습이 중계되는 순간 나온 대사가 '좋아'... 요시 그란도시즌??)

그 후에는 병문안을 온 아카이시와 대화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1] 땅주인의 탈세로 인한 압류부터 유적발견까지...즉, 두 사람의 만남은 운명이라는 분위기를 형성하게 만드는 장면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