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피터 잭슨판 킹콩의 등장 괴수이자 작중의 주인공. 해골섬의 거대 고릴라 종족인 메가프리마투스 콩의 마지막 생존자이다. 키는 설정상 25피트(약 7.62m), 몸무게는 8톤이다.
배우이자 성우는 모션 캡쳐의 대가 앤디 서키스.
오랜 기간 동안 가족도 친구도 없이 해골섬에서 투쟁해 와서 그런지 온몸에는 상처가 가득하고 한쪽 귀는 잘려나갔으며 오른쪽 눈에도 상처가 나 있다. 또 고령의 나이인지 이마에는 주름이 가득하다.
2. 작중 행적
중반부에 해골섬 탐사대 중 마이크가 원주민이 던진 창에 가슴팍이 찔려 죽자 앤 대로우( 나오미 왓츠)가 비명을 지르자 이에 화답하기라도 하듯 큰 소리로 포효하며 그 위엄을 간접적으로 드러낸다.[1] 이에 원주민 추장은 콩을 중얼거리며 앤을 산 제물로 바치기로 결심하며, 원주민들은 앤을 납치하려고 시도하나 엥글 혼 선장의 난입으로 결국 실패로 돌아간다. 그러나 끝끝내 원주민들은 장대 멀리 뛰기로 앤을 납치하는데, 원주민들의 의식이 진행되어 가던 중 북소리를 듣고 이번에는 누가 제물인지 보러온다.
이윽고 육교가 내리지며 몸부림치던 앤의 눈에 목격이 되는데, 나무가 흔들리더니 곧 앤이 있는 곳으로 점프해 온다. 그리고 벤쳐 호 선원들이 해골섬에 정박했을 때 마침내 앤이 있는 곳에 도달하여 앤의 비명과 함께 그 위용을 나타낸다.[2]그리고 벤쳐 호 선원들의 총기 사격 소리에 원주민들이 달아나는 사이 앤을 풀어 손에 쥐고는 포효하여 벤쳐 호 선원들을 깜놀시킨다. 이윽고 앤이 비명을 두 번이나 지르는데, 잭 드리스콜과 함께 칼 덴험( 잭 블랙 분)이 장벽 너머로 바라볼 수 있었는데, 콩은 덴험을 노려보고 이내 기절한 앤을 손에 쥔 채 해골섬 정글 안으로 뛰어들어가 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