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7-13 08:15:28

킬링 스토킹

파일:레진코믹스 로고.svg 레진코믹스 연재작
{{{#!wiki style="margin: -5px -10px; font-size: min(1em, 4vw); text-align: center; word-break: keep-all"

킬링 스토킹
Killing Stalking
파일:o,nmbg.jpg
장르 BL, 성인, 미스테리
작가 쿠기
연재처 레진코믹스
봄툰
연재 기간 2016. 11. 04. ~ 2019. 03. 21.
연재 주기
단행본 권수 8권 (2020. 06. 24. 完)
이용 등급 청소년 이용불가

1. 개요2. 줄거리3. 연재 현황4. 등장인물
4.1. 주연4.2. 조연
5. 평가
5.1. 범죄 스릴러 장르로서의 한계
6. 단행본7. 미디어 믹스
7.1. 드라마
8. 기타

[clearfix]

1. 개요

한국의 BL 웹툰. 작가는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출신의 쿠기. 제2회 레진코믹스 세계만화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면서 데뷔했다. 세부 장르는 스릴러, 범죄로 잔인한 묘사가 많이 나오니 주의 바람. 본격 공과 수가 쌍방 얀데레 성향을 가진 웹툰.

2. 줄거리

같은 과 동기 상우를 좋아하다 못해 스토킹하게 된 윤범. 하지만 모두에게 밝은 이미지로 어필하던 상우의 정체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어둠 그 자체였다. 그리고 그 사실을 알아챈 순간, 윤범에게는 죽음이 한 발짝 다가오는데...! 제2회 세계만화공모전 대상 수상작, 드디어 그 지독하고 끔찍한 이야기의 본편이 시작된다!
― 작품 소개

3. 연재 현황

레진코믹스에서 2016년 11월 4일부터 매주 금요일마다 연재되었다.

이후 2019년 3월 21일에 마지막화가 올라오면서 완결되었다.

4. 등장인물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파일:킬링 스토킹00.jpg
윤범과 오상우

4.1. 주연

4.2. 조연

  • 양승배
    파일:스크린샷 2021-09-29 오전 9.54.25.png

    주연급 조연. 순경이었으나 2부 후반부 시점에서 정직당해 현재 시점에서는 무직. 학생 시절 아버지에게 선물한 골프채를 아버지가 친구에게 빌려주었다가 돌려주지 않아 언쟁하던 중 그 친구에게 살해당한 적이 있어 범죄를 매우 증오하고 있다. 성격은 다소 다혈질로 사고를 몇번 친적이 있어 사내의 평가는 안좋은 편. 그러나 감과 눈썰미는 좋은 편이라 경찰대에 입학하기 전에도 아르바이트를 할 때 현상수배범이 수상하다는 것을 깨닫고 단신으로 잡은 적이 있었고 오상우가 연쇄살인범이라는 것을 알아내기도 했으나 증거불충분과 오상우의 거짓말로 무산되어 정직당하고 말았다. 그뒤 폐인상태로 보내고 있었으나...
    {{{#!folding [스포일러]
곽순경의 석연찮은 죽음을 계기로 다시 오상우와 정면으로 맞붙는다. 경찰 신분도 박탈당한 상태에서 또(...) 무단침입해 법정 증거로 채택되기 어려운 녹취 파일을 얻었으나, 녹음기 자체를 부수고 오상우와 육탄전을 벌인다. 전반적으로 오상우에게 밀리는 모양새였으나 가스 누출을 눈치채고 라이터를 점화 하면서 폭발을 일으켜 간신히 탈출. 다행히 오상우의 자택에서 살인 증거물이 나와 다시 경찰로 복귀한다.}}}
  • 민지은
    오상우의 후배[1]. 스타일이 좋은 미녀지만 자기보다 아래인 사람들이 자신을 우러러보는 것을 혐오하는 오만한 면모를 지니고 있다. 오상우에게 남몰래 연심을 품고 있었다. 학교 축제 때 오상우와 듀엣으로 노래를 부르고 뒤풀이때 그가 아는 선배 겸 형이랍시고 윤범을 데려왔는데 윤범의 첫 인상이 좋은 편이 아니라 정신병자 취급을 하며 만만하게 보면서 4년 늦게 입학한 것을 빌미로 조롱을 했고, 2차 뒤풀이를 할 때 오상우의 연락을 받아 오상우의 집으로 들어왔다가 오상우의 지시를 받은 윤범의 손에 살해당하고 만다. 윤범은 처음에는 살인에 주저하지만, 고등학교 시절의 트라우마가 떠올라 민지은을 무려 12번이나 칼로 찔러 죽인다. 이는 윤범을 공범으로 만들어 계속 함께 하길 바랐던 오상우의 계획.
    {{{#!folding [스포일러]
민지은의 어머니가 민지은의 전남자친구 사진을 제출하고 민지은이 인조 손톱을 붙였다는 증언을 함으로써 곽순경 역시 오상우를 의심하게 되는 단초가 된다.}}}
  • 오상우의 부모
    현재 시점에서는 고인. 외적으로는 정체불명의 괴한에게 살해당한 것으로 알려져있으나 사실은 오상우가 죽인 것으로 그의 아버지는 가정폭력을 일삼는 인간 쓰레기였고 어머니는 남편에게 매맞으면서 어린 아들을 감싸는 비련한 여인이였다.(아래에 [스포일러]를 눌러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참고로 오상우가 윤범에게 집착하는 건 모친을 투영해서인데 재미있게도 윤범의 얼굴에 점만 없을 뿐이지 풀린듯한 눈매와 불안정한 정신상태는 모친과 매우 닮은 편. 덤으로 오상우 모친의 회상도 상우를 질타할때 아버지를 닮아간다고 말하는데 그의 부친도 밖에서는 멀쩡한 직장인이자 책임있는 가장으로 행동했으나 집에서는 아내와 아들을 구타하는 인간 쓰레기였다는 이중성을 물려받았다.
    {{{#!folding [스포일러]
사실 오상우의 부모는 오상우가 죽이지 않았다.

52화에서 밝혀진 진실에 따르면 오상우의 아버지는 평범한 가족처럼 화목하게 잘 살아 보려고 했으나 아내의 정신병이 심해지자 폭력을 일삼게 되었고[2] 오상우의 어머니는 오상우가 유치원생 무렵일 때 살해를 기도하고, 초등학생 아들이 동급생에게 받은 러브레터를 몰래 읽고 비웃고, 아들이 하교한 와중에 대놓고 내연남과 바람피우는 것도 모자라 아들에게 자신이 남편을 사랑한다는 것을 증명해 보이겠다며 초등학생 아들에게 남편과의 잠자리를 대놓고 보여주는 사람이었다.

54화에서 밝혀진 오상우의 아버지 죽음의 진상은 오상우의 어머니가 남편에게 음식에 쥐약을 타 먹여 빈사 상태가 되었고 이를 보게 된 오상우가 병원에 보내려 했으나 모친이 말리면서 방치해 죽게 되었다. 또한 가스라이팅으로 오상우 본인이 아버지를 죽였다고 자기 세뇌하게 만들었다.

56화에서 부모가 어떻게 만났는지 오상우가 직접 털어놓길, 어머니는 젊었을 당시에도 우울증을 기반으로 각종 정신병을 앓고 있었으나 아버지가 그 면모에 이끌려서 사귀고 결혼한 것이라고 한다. 오상우를 임신한 어머니는 계속 낙태를 시도 했으나 실패하고 결국 오상우를 낳았다.

60화에서 밝혀진 오상우 어머니의 죽음의 진상은 더욱 암울하다. 오상우에게 남편을 투사하던 오상우의 어머니가 아들 역시 쥐약으로 죽이려는 계획을 세웠으나 뜻대로 되지 않자 아들 오상우를 결박하여 지하실로 끌고 간 다음 강제로 근친상간을 시도했다가 거부 당하자 오상우가 쥔 칼에 스스로 목을 찔러넣어 자살했다. 죽으면서 오상우에게 저주를 남긴 것은 덤.}}}
  • 윤범의 삼촌
    윤범의 아버지의 남동생. 과거 윤범의 어머니와 사귀던 사이였으나, 형에게 연인을 빼앗기고 열등감과 배신감에 시달리며 살았다. 형은 고학력자에 자기보다 사회적으로도 높은 위치에 있었다고. 그 뒤 사고로 윤범의 부모님이 죽고 윤범은 삼촌과 친할머니에게 맡겨지게 되었다. 윤범에게 삼촌으로써 나름대로 잘 대해주기도 했지만, 전연인인 윤범의 어머니를 윤범에게 투영함으로써 윤범에게 폭행과 성폭행을 가해 트라우마를 심어줌과 동시에 윤범에게 돌아갈 수 있는 집을 빼앗은 장본인.
    {{{#!folding [스포일러]
결국 윤범을 위한 서프라이즈용 선물이랍시라고 오상우의 손에 살해당하고 시체도 조각나 유기된다. 처음엔 삼촌과 오상우 둘다 윤범을 개인으로서 좋아하지 않고 자신들에게 상처를 줬던 소중한 상대(삼촌 = 윤범의 모친, 오상우 = 자신의 모친)에게 투영하면서 잘해줌과 동시에 애증감정을 버리는 감정 쓰레기통으로 삼았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정작 윤범 본인은 삼촌을 죽일만큼 증오하지 않았고, 그저 평생 보지 않고 살길 바랐을 뿐이었기에 눈 앞에서 삼촌이 살해당하는 모습을 보고 오상우와 다투게 된다.}}}
  • 윤범의 고등학교 동창 (이름 불명)
    윤범의 첫 사랑 상대로 여학생. 당시 소심한 성격으로 조별과제 짝을 찾지 못했던 윤범이 담임 선생의 추천으로 만나게 되었는데 그녀도 아버지로부터 성학대를 당하고 있었다는 공통점으로 친해져서 윤범 쪽에서 연심을 품게 되었다. 그러나 학대사실을 알게 된 동창의 모친이 부친과 이혼하고 그녀도 상황이 나아짐과 동시에 정신건강이 좋아지면서 윤범을 멀리하게 되고 다른 남학생을 좋아하게되나 동창을 떠나보내고 싶지 않았던 윤범은 사귄다는 식으로 소문을 퍼뜨려 그녀를 화나게 했었다. 그리고 윤범이 자신의 어떤 면을 좋아했는지 알 게 되자 이성을 잃고 음료수를 머리에 붓고 모욕을 줌으로서 관계는 파탄이 나고 졸업하고나서는 연락이 끊기게 되었다. 윤범이 여자를 좋아할 수 없게 된 이유로 민지은을 살해할 때 동창을 이입했을 정도로 트라우마 그 자체.
    {{{#!folding [스포일러]
그러나 57화에서 예상치 못하게 등장. 윤범과 몇 년 만에 재회하는데 근간 전 연인에게 데이트 폭력을 당했었다는 암시를 보여주며 힘들게 살아왔다는 것을 내비친다. 아무튼 당시 윤범에게 심한 짓을 한 것에 대해 미안한 감정을 가져서 보답을 하려는지, 자꾸 얽히려는 바람에 오상우의 오해를 부르고 말았다.

결국 58화에서 오상우에게 '윤범이 당신에게서 도망치려고 한다'는 말로 의심의 불씨를 지펴 오상우의 멘탈이 완전히 무너지는 데 일조한다.
이후 최종반부에 입원한 윤범의 보호자를 자청하는 등 윤범과의 관계 개선에 나름의 노력을 보이나, 양승배가 찾아오자 그의 외모에 얼굴을 약간 붉히는 등 윤범에 대한 감정이 무엇인지는 명확하지 않게 퇴장한다.}}}

5. 평가

5.1. 범죄 스릴러 장르로서의 한계

작가가 연재를 하면서 스토리를 구상한 것인지, 범죄 스릴러 장르로서의 한계는 명확하다. BL물로써 인물 간의 관계와 감정은 치밀하게 쌓아올린 것과 대조되는 부분. 물론 본 작품은 어디까지나 범죄스릴러를 양념으로 쓴 BL물이기 때문에 해당 항목은 장르적 재미를 주요시 하는 사람만 가볍게 생각하는 것이 옳다. 다만 드라마화가 확정된 이상 다른 매체로 IP 확장을 위해서는 이런 한계점을 보완할 필요성이 보인다.
  • 곽순경 캐릭터의 급작스러운 변화
    처음 등장 시 곽순경은 서울에서 지방으로 좌천당한 양승배의 새로운 사수 정도로 그려진다. 오상우는 곽순경을 '아저씨'라고 부르며 친근하게 대하고, 곽순경도 지역에서 오래 근무한 경찰같이 오상우의 사정에 훤한 인물처럼 묘사된다. 그러나 양승배가 본격적으로 오상우를 의심스러워 하는 시점부터 곽순경이 사실은 양승배와 함께 서울에서 좌천당한 "청장"이라는 설정이 추가 된다. 정황상 양승배를 감싸주다가 같이 좌천 당한 것처럼 보이는데, 현실적으로 서울에서 청장을 지낸 사람이 단순히 말단급 부하 경찰의 잘못으로 순경까지 강등 당할 수 있는건지 의아함을 갖게 만든다. 게다가 곽청장 시절 또 다른 부하 경찰이었던 양승배의 선배는 멀쩡히 자리 보전하고 있다(...) 이 무렵부터 초반의 허허실실한 아저씨에서 감이 날카로운 베테랑 형사로써 캐릭터가 급변한다. 이후 종반부에 양승배가 사직 당하고 폐인이 되어 있는 동안 수사의 진척을 만들기 위해서인지 곽순경이 사실은 양승배에게 아버지 같은 존재였다는 설정이 추가 된다. 이후 지금까지 들여다본 적도 없던 민지은 실종 수사에 갑자기 의욕을 보이다가 결국 오상우에게 죽임을 당한다. 오상우와 윤범의 감정선을 따라서 작품을 감상할 때는 크게 거슬리지 않지만, 수사극으로써 관점을 달리 하면 다분히 양승배가 폐인 생활을 청산하고 오상우와 맞붙게 하기 위한 억지스러운 흐름으로 보이기 충분하다.
  • 오상우의 일정하지 않은 범죄 패턴
    사실 작중에서 오상우의 직접적인 살인 행위는 묘사되지 않는다. 제약회사 딸도 윤범이 의식을 잃은 사이에 죽였다는 대사로 넘어가며, 그 시신을 어떻게 처분 했는지는 알 수 없다. 게이바에서 만난 아저씨는 윤범에게 공범이라는 의식을 씌워주기 위해서인지 단독적으로 살인하지 않으며, 민지은은 윤범에게 죽이도록 지시한다. 오상우의 아버지는 사실 오상우의 어머니가 살해한 것이며, 오상우의 어머니도 눈 앞에서 스스로 죽었다. 그 외에도 오상우가 다른 살인을 저지르고 있는 듯한 묘사가 있으나 직접적으로 설명 되지는 않는다. 오직 윤범의 삼촌만 오상우가 살인하는 장면이 직접 드러나는데, 이것은 윤범을 위한 선물(...)이라는 지극히 예외적인 케이스였다. 제약회사 딸 이전에 오상우가 살해한 사람은 '아버지 이후에 남자는 죽이지 않는다'는 본인의 말에서 미뤄보아 모두 여성일 것으로 추측되며, 제약회사 딸이나 민지은의 케이스처럼 연인처럼 친근하게 접근한 후 집으로 불러들여 살해했을 것이다. 또한 오상우는 피해자를 '제약회사 딸'이나 '산에 묻은 여자'처럼 이름조차 제대로 언급하지 않는 무관심함을 보여준다. 여기서 모순이 생기는데, 초반의 오상우는 과시적 연쇄살인범의 면모는 달리 보이지 않고 증거물 처리에 꼼꼼한 사람처럼 묘사 되지만, 후반의 오상우는 민지은의 인조손톱을 전부 보관하고 있는 과시적 면모를 보인다. 물론 제약회사 딸도 머리카락을 잘라 시신을 모욕하기는 했지만, 서랍 속에는 민지은의 인조손톱 외에는 보관된 다른 피해자의 물품이 전혀 없었다. 또한 많은 사례에서 시신을 토막내어 유기한 듯한 묘사가 있지만, 정작 민지은의 시신은 훼손하지 않고 그대로 매장하였으며, 곽순경의 시신은 자살로 위장하여 세간에 드러나도록 계획했다. 곽순경의 경우 경찰이 실종 되는 것보다는 자살로 처리되는 것이 추적을 피하기 용이하므로 어느 정도 납득이 가는 부분이지만, 민지은의 시신을 온전히 매장한 후에 윤범 삼촌의 시신은 토막내어 유기한 것으로 보이는 정황은 다시 미스테리이다. 스토리가 어디까지나 주요 인물의 감정선을 따라 흘러가기 때문에 놓칠 수 있는 부분이지만, 민지은의 시신을 토막내지 않고 매장한 것은 윤범이 죄책감에 시달리게 되는 원인을 제공하기 위한 편의적 묘사, 민지은의 인조손톱을 보관하고 있던 것은 곽순경이 오상우를 범인으로 확신하게 하는 매개체가 필요해 급히 추가한 설정으로 보일 여지가 다분하다.
  • 양승배의 선택적 육감
    양승배는 오상우를 처음 보자마자 꺼림칙한 기분을 느끼며 그를 경계한다. 이후 오상우의 자동차 블랙박스를 확인하고 불법 침입(...)을 불사하며 물적 증거 확보에 범법적으로까지 열성을 보이는데, 이상하게도 육감이 뛰어나다는 설정과 달리 도대체 윤범에 대해서는 경계심을 보이지 않는다. 첫화에서 윤범이 오상우의 집 도어락을 여러번 눌러대는 모습을 보고 의심하는 태도를 보였음에도 그 상황 자체를 잊어버린 것인지, 그 무단침입자가 오상우의 집에 감금된 윤범이라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는 건지 끝까지 윤범이 그저 피해자라고 생각한다. 그때 무단침입자가 윤범이라는 사실만 제대로 기억했어도 종반부 윤범의 진술인 '길을 가다 공격 당해 의식을 잃고 오상우의 집에 감금 되었다'는 말이 앞뒤가 맞지 않다는 건 쉽게 알 수 있다. 극초반 윤범의 스토킹 행각에 긴장감을 주기 위한 장치로 양승배의 의심을 이용했다가 작가가 잊어버린 듯 하다.
  • 전반적인 수사극의 허술함
    오상우의 부모가 죽은 것이 대외적으로 외부인에 의한 양친 살해 사건이라고 종결된 듯 한데, 이것 역시 허술하기 그지 없다. 종반부 곽순경의 대사를 보면 아버지의 시신은 수습되었고 어머니의 시신은 발견되지 않았다. 아버지의 시신은 포대 자루 같은 것에 씌워 산 속의 나무에 매달아 놓았는데, 굳이 부검을 하지 않아도 자살이 아니라는 것은 한 눈에 알 수 있다. 게다가 당연히 부검을 해봤을테니 오상우의 아버지가 교살이 아닌 독극물로 인해 사망했음은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어머니의 시신은 발견되지 않고 그저 치사량의 혈흔만 발견되었다고 하는데, 시신도 찾지 못했는데 그렇게 쉽게 실종이 아닌 사망으로 종결 지었다는 것도 말이 되지 않는다. 무엇보다 이 사건은 작중 현재 시점의 5년 정도 이전에 발생했는데, 당시 서울에서 청장을 지내던 곽순경이 담당했다는 것도 앞뒤가 맞지 않는다. 민지은 실종 사건 역시 카톡 기록을 확인 했다면 마지막 기록이 오상우인 것은 금방 알 수 있을 것이고, 아무리 CCTV가 허술하게 설치되어 있었다고 해도 대학 주변 번화가에서 '외모가 출중해 눈에 띄는 남녀가 한 차에 동승했다'는 사실을 목격한 사람이 전혀 없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제약회사 딸 역시 살해 당하기 이전에 오상우와 교제한 듯 한데, 실종 또는 사망한 여성들이 직전에 연애 또는 그와 유사한 관계의 남성이 있었고, 그 남성이 동일 인물임을 확인하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 일인지 심히 의아하다.
  • 최종반 폭발 장면의 수많은 옥에 티
    최종반부에 양승배는 오상우의 집에 잠입하여 그와 몸싸움을 벌이는데, 육탄전에서 철저하게 밀린 후에 최후의 수단으로 가스 폭발을 일으킨다. 가스 누출에 대한 복선도 있었고, 곽순경의 유품인 라이터를 점화해 폭발 시킨다는 것은 극적인 연출이었다. 그러나 발화점인 라이터는 양승배의 손에 있었고, 오상우는 어느 정도 거리가 있는 지점에서 폭발에 휘말렸다. 그런데 양승배는 멀쩡히 집 밖으로 기어나와 온몸으로 현관문을 막으며 오상우가 탈출하는 것을 저지하고, 그 사이 오상우는 심각한 화상을 입는다. 안에서 화재가 발생했는데 철제 현관문을 가벼운 옷차림만 걸친 맨몸으로 접촉해도 화상을 입지 않는가...하는 문제는 차치하더라도 발화점에서 더 가까운 양승배는 끓는 물로 인한 화상을 제외하고 폭발 사고의 여파로 얻은 상처가 전혀 없는데, 그 사이 오상우는 산송장이 되는게 말이 되는지 알 수 없다. 이후 소방대원들이 오상우의 자택을 추가로 조사하는데, 정작 자택 안은 열기만 가득할 뿐 기자재에 불이 옮겨붙어 화재가 일어나고 있는 묘사가 전혀 없다.그런데도 오상우 어머니의 시신을 발견했으니 대단하다고 해야하는지, 그 외에 다른 살인에 대한 결정적 증거품을 전혀 회수하지 못했으니 무능하다고 해야 하는지...

6. 단행본

01권 02권 03권 04권
파일:킬링스토킹01.jpg
파일:킬링스토킹02.jpg
파일:킬링스토킹03.jpg
파일:킬링스토킹04.jpg
<rowcolor=#ffffff>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9년 06월 03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9년 06월 03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9년 12월 26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9년 12월 26일
05권 06권 07권 08권
파일:킬링스토킹05.jpg
파일:킬링스토킹06.jpg
파일:킬링스토킹07.jpg
파일:킬링스토킹08.jpg
<rowcolor=#ffffff>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20년 06월 24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20년 06월 24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20년 06월 24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20년 06월 24일

7. 미디어 믹스

7.1. 드라마

2022년 2월 24일 작가 쿠기가 트위터를 통해 드라마화된다고 밝혔다. # 다만 해당 웹툰이 워낙 수위와 폭력성이 높다 보니, 공중파나 케이블에서의 방송이 가능할지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8. 기타

  • 윤범과 오상우만 다크서클이 묘사되어 있는데 작가의 말에 따르면 별생각 없이 넣은 것으로 그리다 보니 괜찮아 보여서라고 언급했다.
  • 51화에 나온 애니메이션 폭스가 제작한 애니메이션 《 판타스틱 Mr. 폭스》로 원작은 동화 《멋진 여우 씨》. 영화의 내용을 요약하자면 아빠 여우인 Mr.폭스는 과거에는 도둑이었으나 가정이 생기면서 손을 씻고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다 이내 본성을 못 이기고 다시 도둑질을 해 가족과 갈등을 일으키는 내용으로 극중 오상우의 가족과 매우 닮았다.
  • 장르는 BL이지만 오상우와 윤범의 관계는 단순한 사랑으로 해석하기가 힘들다. 작가도 이를 독자의 해석에 맡기면서 갑론을박이 끊기지를 않고 있다.
  • 작가가 말하길 이 작품의 이름이 킬링 스토킹인 이유는 '윤범이 죽을 때까지도 상우를 쫒아다녀서'라고 한다.


[1] 몇 학번인지는 불명 [2] 젊었을 적엔 미남이었으나 외모 관리를 하지 않음으로써 초반에 나왔던 살찐 아저씨가 된 것. 다만 정신병이 있는 아내를 배려하고 바쁜 와중에도 가족 여행을 계획하던 사람이 왜 갑자기 가정폭력범으로 변모한 것인지는 불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