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6 01:06:21

킨카주

킨카주(킨카주너구리, 꿀곰)
Kinkajou, Honey bear
학명 Potos flavus
(Schreber, 1774)
분류
<colbgcolor=#fc6>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포유강Mammalia
식육목Carnivora
아메리카너구리과Procyonidae
킨카주속Potos
킨카주P. flavus
멸종위기등급
파일:멸종위기등급_최소관심.svg

1. 개요2. 특징3. 애완동물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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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식육목 아메리카너구리과에 속하는 포유류. 이명에 너구리나 곰이 붙기도 하지만 너구리와 곰하고는 거리가 먼 동물이며 라쿤, 코아티와 친척 관계다. 외모만 보면 족제비나 원숭이로 착각할 수도 있다.

2. 특징

멕시코 남부부터 남아메리카 북부와 중부까지 이르는 중남미의 열대 지역에서 서식하며 남아메리카에서 남쪽에 위치한 칠레, 파라과이, 아르헨티나, 우루과이에서는 볼 수 없다.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이 아니지만 야행성이라 사람 눈에 잘 띄지 않는다.

몸길이가 80~130cm에 체중이 1.4~4.6kg 정도 되는 이 동물은 털 색깔은 노란빛을 띄고 둥근 머리에 큰 눈, 짧고 뾰족한 주둥이와 긴 혀를 가지고 있다. 사람처럼 발가락이 5개며 발톱은 짧지만 날카롭다. 또 다른 특징으로는 나무에 감을 수 있는 꼬리인데 구대륙의 빈투롱과 함께 나무에 감을 수 있는 꼬리를 가진 식육목 포유류인 것이다. 실제로 빈투롱과 생태도 비슷해서 나무 위에서 주로 생활하고 초식 위주의 잡식성으로 과일이 주식이며[1] 나뭇잎과 꽃의 꿀도 먹으며 별식으로 곤충, 작은 척추동물을 잡아먹는다. 번식기가 따로 정해져 있지는 않고 120일이 조금 안 되는 임신 기간을 거쳐 한 번에 새끼를 1~2마리 낳는다. 수명은 20~40년 정도다.

야생에서의 천적은 부채머리수리가 킨카주를 사냥한 기록이 있으며 재규어 퓨마, 중남미에 서식하는 악어 종류 등 중남미의 다른 대형 육식동물들도 천적이 될 수 있지만 사냥한 기록은 없다. 마게이, 오셀롯, 재규어런디, 타이라 등 중소형 포식자들과의 관계는 불명.

3. 애완동물

귀여운 외모와 온순하고 호기심 많은 성질에 체취도 적어서 가끔 애완동물로 길러지기도 하지만 이 녀석은 야행성이기 때문에 낮에 깨어 있는 것을 싫어한다. 이놈도 식육목 아니랄까봐 이빨과 발톱이 날카롭기 때문에 자극하면 크게 부상을 입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4. 기타

  • 벨리즈의 20달러 뒷면에는 이 동물도 그려져 있다.

[1] 특히 무화과를 좋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