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가와 마리모의 만화 아기와 나의 등장인물.
키무라 세이이치와 키무라 토모코의 아들이지만 정작 얼굴을 보면 세이치 혼자서 낳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세이이치를 그대로 빼다 박았다. 그 덕에 토모코가 타이치를 데리고 시가(媤家)에 갔을 때 키무라 부부가 곧장 자신들의 손자임을 직감하고 패닉 상태에 빠졌을 정도. 심지어 왜 엄마를 닮지 않았냐며 눈물 흘리는 건 덤이다.[1][2]
아빠를 닮아 의외로 괴력은 좀 있는듯 자기분유를 탐내던 미노루를 주먹으로 날리기까지 했다.[3]
아직 말도 잘 못하고 기어다니지만 한 가지 희한한건 절대 울지 않는다는거. 응? 실제로 어딘가에 부딪친다거나 하면 보통은 분명히 울어야 정상인데 타이치는 계속 무표정한 얼굴...이었으나 에노키 미노루와 놀다가 집으로 갈 때 미노루를 붙들고 울음을 터뜨린다. 그 장면을 보고 있던 세이이치와 토모코는 감격. 그런데 공룡이 우는 것 같다며 귀엽게 울 수 없느냐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토모코와 세이치가 부부싸움을 할 적에 울어서 주변을 감동시킨 적도 있다.
여담으로, 일판과 한판의 이름이 모두 성은 다르지만 디지몬 시리즈의 주인공 신태일( 야가미 타이치)과 똑같다.
[1]
근데 사실 세이이치가 워낙에 망나니같은 어린 시절을 보내고 성인이 된 지금도 자꾸 실없는 짓을 해서 그렇지, 생긴 것 자체는 그렇게 꿀리지 않는다. 즉 타이치도 훗날 청소년기를 지나면 겉모습만큼은 훈남일 가능성이 높다는거.
[2]
다만 키무라 부부의 바람대로 엄마를 닮았더라면 타쿠야 못지않은 미소년이였을듯.
[3]
세이이치가 미노루에게 딱밤도 날린것과 비슷한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