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칭 | 키리메 유카리 |
일칭 | キリメ ユカリ (切目夕雁) |
1. 개요
프리 RPG 게임 인신매매 데스 게임의 등장인물.타이치 연배의 여학생이면서 본작의 색기담당 캐릭터이기도 하다.
생글생글 웃는 얼굴이 매력적인 미녀에, 사람을 대하는 태도도 사근사근하지만 첫 만남에서부터 오아시스를 독점하고 있는데다가 한 치도 손해를 안 보려 하는 영악한 성격의 소유자이다. 하라구로라기 보다는 대놓고 시커먼 성격.(…)
2. 작중 행적
2단계 사막지대에 올라와서 새를 쫓아 북부지역으로 가보면 오아시스에서 목욕을 하고 있다. 사막지대의 오아시스는 먼저 발견한 사람의 소유가 되며 주변에 설치된 센트리건으로 보호를 받기에 제일 먼저 발견한 유카리의 소유가 되어있다. 돈을 받고 물을 제공하는데 한 잔에 무려 1000만엔이라는 정신나간 가격으로 판매한다.이후 서쪽구역에서 만나서 1000만엔에 물을 구입할 수 있다. 두 잔째부터는 1억엔이라고(…) 나중에 선인장 구역에서 5000만엔을 내고 코스프레라는 키워드를 얻을 수 있다.
밤이 되어서 코하루와 카지마가 실려오자 탈수증상을 일으키는 둘을 위해 물을 제공한다. 그런데 카지마가 모닥불을 피워줄 것이라는 설득까지 해야 겨우 한 잔 나눠주는지라 쪼잔한건 여전히 다를 바가 없다.
2차 능력자 총회가 시작되자, 다짜고짜 마법소녀 코스프레를 시작한다! 그리고 유카리의 주가가 연속적으로 폭등하기 시작한다. 투자능력도 없고 이능력도 공개하지 않은 키리메가 단숨에 1위권으로 달려가는걸 보면 허탈한 기분이 들 정도이다.
3단계에서는 카지마를 죽인 범인을 잡기 위한 조사도구로써 혈흔조사세트를 받는다. 사막지역으로 올라와서 총회에서 코스프레를 선보인건 자신의 물질변형능력을 통한 것이었음을 밝힌다. 미츠루를 의심하지만 동기가 있었다는 이유로 반론당하고 불발에 그친다.
이후엔 동쪽 그늘지역에서 카지마의 시체를 조사하고 있다. 미츠루에게 받은 키워드로 대화를 나눠주면 오아시스로 이동해서 목욕을 하는데, 타이치에게 아침에 목욕하다가 물 속에 뭔가 빠지는 소리를 들었다고 알려준다. 미타케에게 물안경을 받아서 건네주면 직접 오아시스에 잠수해서 흉기인 뾰족한 뼈조각을 발견해서 혈흔을 조사해 카지마가 뼈조각으로 찔려 죽었다는 사실을 알아내지만, 흉기에서 지문은 나오지 않는다.
3차 총회에서는 미츠루에게 "흉기는 처분했으니 안심" 이라는 혼잣말을 했다며 범인으로 지목하고 미타케나 코하루도 유카리의 능력이 범행에 적절하다며 의심을 하면서 범인으로 몰리지만, 아카네가 키리메의 능력으로는 즉사한 카지마에게 화상을 입힐 수는 없다고 주장하고, 미타케가 범인임이 밝혀지면서 살아남는다.
3. 능력
물체변형 능력. 손에 잡힌 물건을 무엇이든지 원하는 형태로 바꿀 수 있다. 코스프레 역시 이 능력을 사용해 옷을 변형시키는 것이었다.사실 강력한 능력을 기껏 코스프레 하는데만 주로 사용해서 그렇지, 단순히 봐도 강력하고 가장 유용성이 큰 능력이다. 하려고만 하면 문도 자유자재로 딸 수 있고 전투에도 활용할 여지가 아주 많음에도 간접적인 활용밖에 못하는게 아쉬운 능력. 그늘 지역에서 카지마의 상처를 살펴보고 있는데 미츠루에게 받은 카지마의 복부 화상 키워드를 말해주면
4. 총평
본작의 분위기 메이커이자 색기담당. 그리고 데스게임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가장 큰 이레귤러에 가깝다.작중에서는 주식투자에 대한 화제를 유일하게 한 번도 꺼내지 않는 인물이며, 무엇보다 데스게임을 생존경쟁이나 논쟁보다는 돈 장사와 코스프레로 승부하고, 그걸로 상당한 고성적을 기록하기까지 한다는 점에서 보면 아마 이 데스게임에서는 굉장히 특이한 부류일 것으로 생각된다.
다만 포지션 토크 능력 자체는 미묘한데, 작중에서 크게 드러나지는 않는건 애시당초 공격대상이 되는 일이 별로 없기 때문이다. 4층에서 코하루의 타겟이 되었을 때에는 아카네와 타이치가 반론하기 전까지는 별다른 반론도 못하고 일방적으로 주가가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며, 작중 다른 참가자를 변호해주려고 할 때마다 대부분 역효과만 불러일으킨다.
능력은 강력하지만 코스프레 하나만 제외하면 거의 사용을 안 하는 수준이라 활용능력은 낙제점 수준이다.
하지만 이 캐릭터의 가장 큰 의의는 그럼에도 엉뚱한 방법을 사용해서 항상 최상위권에 위차한다는 점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