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8-25 13:24:41

키가와 토스케

[ruby(軌川,ruby=きがわ)] [ruby(十助,ruby=とすけ)]

부기팝 시리즈 등장인물. 부기팝 미싱 페퍼민트의 마술사 주인공으로, 7권 제목인 '페퍼민트의 마술사'란 그를 칭하는 말이다.
부기팝이 공언한 가장 강력한 세계의 적.....이 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남자. 참고로 피부색이 이상해서 그렇지 잘생겼다.

능력은 무려 사람의 아픔을 자기 것으로 만들고 나아가 그것을 없애버릴 수 있는 능력.
부기팝 曰, 인간은 아픔을 간직하기에 진보할 수 있으므로, 그 아픔을 없애면 모든 인류가 서로 평온한 종말을 맞이하게 된다나. 세상을 변화시키려는 수많은 부기팝시리즈의 등장인물중에 부기팝의 손으로도 해결이 불가능한 능력
이걸 만든 범인은 통화기구. 얌마 너네....醐

다행히 그 자신은 사람들이 아픔을 알아줬으면 하는 생각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저 능력 갖고도 세계의 적이 못 됐다.

통화기구가 키가와 노리스케와 거래했을 때 친선의 의미로 넘긴 합성인간으로, 명칭은 노토리어스 I.C.E. 실패작이라는 뜻이다. In Complete Error의 약자. 아마도 노토리어스 B.I.G.의 패러디로 보인다. 역시 죠죠러 카도노 코우헤이...

파란 피와 연록색 피부를 가졌기 때문에 키가와 노리스케는 주변에 토스케의 존재를 숨기고 홀로 키웠다.
아이스크림 제조에 천재적인 재능이 있어, 단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 노리스케를 아이스크림 광으로 만들었다. 이 때문에 노리스케는 오히려 밖에서는 더더욱 어설픈 단 음식을 기피하게 된다.
이 아이스크림 제조 또한 능력의 일환으로, 토스케 본인의 말에 의하면 "사람은 자기가 가진 아픔을 자극당하면 무조건 맛있다고 느끼게 된다"고 한다.

키가와 노리스케 사후 통화기구에서 그를 처리하기 위해 보낸 테라츠키 쿄이치로가 그 능력의 가치를 발견, 통화기구에 대한 소극적 반역의 의미에서 토스케를 살려주고 오히려 밖으로 내보낸다.
토스케의 솜씨와 쿄이치로의 자본력으로 일대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고, 쿄이치로가 죽기 전에 회사를 독립시켜줬으므로 이후 일어난 문 템플(5권 왜곡왕) 사건에도 전혀 타격을 입지 않았다.
그러나 토스케 주변에 있던 통화기구의 단말들이 벌인 음모에 의해 토스케의 좋은 파트너이자 연정을 가지고 있던 쿠스노기 레이 등이 서서히 떠나게 되고, 마침내 2만 명이 모인 고객사은행사에서 토스케의 정체가 드러나게 된다[1].


이후 사람들 눈을 피해 야생동물처럼 살다가 이미지네이터 사건 후 은거하고 있던 아스카이 진을 만나게 되고, 그의 은거지에 얹혀살게 된다.
그러나 아스카이 진을 통해 구한 쿠스노기 레이의 케이크를 맛보고 "이딴 건 그녀의 맛이 아냐!"[2]라고 분노, 세상에 다시 나가게 된다.
참고로 이 때의 운동성능을 보면 이건 뭐 거의 마블이나 DC 코믹스의 초인들 수준.
그의 하산으로 아스카이 진도 은거를 접고 세상에 다시 나갈 준비를 하게 된다[3].

이후 통화기구의 합성인간에게 자신이 죽었다고 믿게 하고, 첫사랑 그녀에게 그녀 자신의 맛을 찾게 한다. 이후 부기팝은 그를 만나 세계의 적이 될 위험성이 있다고 판단하여 '세계를 어떻게 생각하냐'며 질문하지만, 토스케는 너랑 뭔 상관이냐며 도망가 버린다. 부기팝은 놓쳤지만, 어째 토스케가 적이 될 위험성이 없다고 생각해서 쫓지 않았다는 뉘앙스를 풍긴다.

참고로 그의 능력은 일견 전투용이 아닌것처럼 생각되지만 절대로 그렇지 않다. 토스케 본인의 말에 따르면 인간은 모두 아픔을 가지고 있고 그 아픔에 직면하는 것을 거부하고 살아가기 때문에, 토스케 본인이 타인의 아픔이 된다면 상대는 그를 아예 인식하지 못한다.

실제로 합성인간 스퀴즈는 자신의 공격을 받은 토스케가 모습을 감추자 그가 산산조각나 날아가 버린것으로 생각하고 놀랐다. 묘사에 따르면 당시의 스퀴즈는 툭 건드려도 느끼지 못하고 가슴에 칼을 찔러넣었다면 자신이 죽는다는 것을 알지도 못하고 죽었을 것이라고. 대적할수 있는건 정신공격 면역인 부기팝 정도라는 소리다.

비트의 디시플린 1권에서, 아스카이 진과의 대화에 카멘을 언급한다. 키가와는 모르고, 진은 알고 있었던 듯(키가와 토스케 曰:카멘? 라멘 같은 건가?)


[1] 엄밀히 말해 이 때 통화기구의 의도는 2만 명의 '토스케의 맛에 물든' 사람들을 전부 몰살하려는 것이었으나, 부기팝의 암중활약으로 실패했다. 그러나 토스케의 파란 피 때문에 패닉이 일어난 것. 이후 이 파란 피는 그저 착색료였던 것으로 발표된다. [2] 이 때 통화기구는 쿠스노기 레이의 기억을 조작해서 토스케의 맛을 그녀의 맛으로 인식시켜, 토스케를 통해 해왔던 맛을 통한 인류 진화의 가능성을 실험 중이었다. [3] 은거할 때 가졌던 바이크가 키리마 나기의 개조였던 것이나, 은거 후 활동을 보면 아무래도 키리마 나기의 협력자가 된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