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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카이드 전투(3052) -> 거부 전쟁(3057) -> 대거부 전투·불독 작전(3059~3060) -> 약탈 전쟁(3071) |
[Clearfix]
1. 개요
파일:external/www.sarna.net/Clan_Steel_Viper.jpg배틀테크 세계관의 클랜 중 하나로, 소수 엘리트 전사에 특화되었던 클랜.
클랜 울버린 이후로 절멸의 재판으로 인해 멸망한 클랜이다.
2. 바늘 구멍 그 자체인 전사 카스트
블러드 스피릿 못지 않게 빡센 훈련 과정을 통해 소수 엘리트 전사를 육성하던 클랜. 프리본을 무시하더라도 조금씩 전사로 쓰고는 있던 다른 클랜과는 달리, 프리본을 절대 전사로 받아들이지 않고 100% 트루본만 전사가 될 수 있었으며 훈련 시의 탈락률이 타 클랜의 거의 2배나 되었다. 아이러니하게도, 탈락률이 너무 높았기에 오히려 타 클랜에 비해 탈락자를 상대적으로 덜 무시했다. 대신 훈련생을 2배 가까이 돌려서 높은 탈락률을 때우고 시험 탈락자 중 일부를 다른 클랜에서는 프리본 전사가 맡는 상대적으로 열등한 보직인 전차병과 일반 보병으로 복무할 수 있도록 허용했기에, 저런 거 치고는 의외로 두만 규모가 그렇게 밀리지는 않았다.3. 클랜 침공 시기
선봉 및 다른 클랜들이 먼저 다 치고 나갔기 때문에 소생 작전 처음에는 참가하지 못했다가, 스모크 재규어의 일칸 레오 샤워스가 자살 추돌 공격으로 인해 사망하고 새로운 일칸 율릭 케렌스키에 의하여 클랜 노바 캣과 함께 추가 투입 방식으로 침공권을 얻었다.품은 이상은 좋아서 '이너 스피어를 평화롭게 다스려야지!' 라고 생각했다만, 실제로는 트루본 전사 우월주의에 찌들어 있어서 프리본을 막 대하고 스모크 재규어 마냥 이너 스피어 침공때도 정복한 곳의 주민을 막 대하는 게 그대로라 제대로 유지를 못 하고 다 말아먹었다.
이너 스피어 침공에 참가하여 영토를 얻었지만 투카이드 전투에서 패배한 뒤[1] 제이드 팰컨을 위시한 다른 전투 참가 클랜들로부터 욕을 한 바가지 처먹고는 이 소식이 클랜 영역까지 퍼지는 바람에 모든 클랜들에게 경원시 당한다. 사실 제일 최고의 졸전은 스모크 재규어가 이룩했지만, 이미 스모크 재규어는 터틀 베이 전투의 대학살과 루시엔 전투의 패배 때문에 신뢰도고 뭐고 죄다 박살나있던 상태라 트롤링을 해도 '저 꼴통들 원래 저렇게 제멋대로였지'하고 아무도 기대하지 않았으므로(...) 어그로 지분은 자연스럽게 스틸 바이퍼에게 넘어갔다. 패전의 책임으로 투카이드에서 얻었던 영토를 모조리 뱉어냈고 그걸 제이드 팰컨이 꿀꺽한 것은 덤. 결국 별 소득 없이 클랜 영역으로 초라하게 돌아와야 했다.
4. 절멸의 재판으로 인한 멸망
원정파 클랜들이 이런 저런 이유로 클랜 영역을 떠나거나 약체화되어 자연스럽게 일칸의 자리를 따냈다. 3071년에 클랜 스틸 바이퍼 출신 일칸 브랫 앤드류스는 이너 스피어에 오염된 클랜을 추방한다며 약탈 전쟁의 불을 지폈고,[2] 그러다 3075년 후반부에 클랜 의회에서 대의회를 개최하여 혈통의 순수성을 강조해 5년간 우생학 프로그램을 중단하라는 명령을 내린다.이에 다른 클랜의 칸들이 불안해할 때 스타 애더의 칸이었던 스태니슬로프 은'뷰타가 일칸 브랫 앤드류스가 말한 혈통의 순수성을 언급한 것에 대해서 클랜 스틸 바이퍼가 한때 클랜 침공 당시에 이너스피어에서 영토를 한때 소유했던 것을 인용하여 오랜 우방이었던 클랜 스틸 바이퍼와 일칸을 비난했고 이에 클랜 스틸 바이퍼를 대상으로 약탈의 재판을 응할 것을 요구하며 일칸과 대판 싸운다.[3]
그러자 일칸 브랫 앤드류스는 클랜 스타 애더의 칸 스태니슬로프 은'뷰타가 정식으로 요청한 약탈의 재판에 대해 거부의 재판을 제시하면서 이를 스타 애더의 칸이 수용하고 무기 없이 싸우자 하자마자 그 자리에서 바로 숨겨뒀던 레이저 권총을 꺼내 스타 애더의 칸 스태니슬로프의 미간을 쏴서 죽였고, 이 비열한 광경을 목격하고선 격노한 스타 애더의 사칸 한니발 바나섹이 그대로 일칸 브랫 앤드류스에게 달려들어 클랜 스타 애더의 의식용 가면으로 마구 갈겨서 패죽인다. 클랜 의회 계단에서 엎어트린 뒤에 워낙 세게 뚜드러 팼던 탓에 뼈가 부셔지면서 발생한 파편이 뇌를 찔렀다고 한다.
사실 브랫 앤드류스는 이전에도 약탈 전쟁을 시작할 때 의회에서 다이아몬드 샤크가 이너스피어 대가문에 클랜의 군사 물자를 팔았다는 이유로 까자[4] 이를 따지던 다이아몬드 샤크의 사칸 앵거스 라보프가 이 자리에서 바로 싸우자 할 때 결투를 승낙한 뒤에 바로 숨겨둔 단검을 던져서 앵거스를 죽인 전적이 있지만, 문제는 대부분 다이아몬드 샤크를 까던 분위기인 그때 당시와는 달리 대부분이 해당 결정에 불만이 있었고 특히 스타 애더는 스틸 바이퍼의 동맹 세력이었다.
명색이 일칸이라는 작자가 클랜 의회에 입장 시 무기를 소지해선 안된다는 조항까지 쌩깠던 것도 모자라 한 클랜의 수장인 칸이 정식 요구한 것에 빡돌아서 거부 재판을 정식 요청해놓고 이를 수용하자마자 제대로 결투를 하지도 않고 금지된 무기로 비열하게 스타 애더의 칸 스태니슬로프 은'뷰타를 죽여버리는 몰상식한 짓을 클랜 의회의 눈앞에서 벌였기에, 클랜 의회도 분노해 그 자리에서 스틸 바이퍼에 대한 절멸의 재판 안건을 만장일치로 결의한다.[5] 이후 여러 클랜의 연합군이 클랜 스틸 바이퍼를 습격해서 1명의 생존자도 남기지 않고 전부 몰살시킨다. 이 과정에서 사칸이 전사하고 나자 남은 스틸 바이퍼 두만은 항복하지만 그냥 무시하고 다 죽였다.
그 후 남은 유산 및 유전자들 일부는 클랜 스타 애더, 코요테, 스톤 라이온, 클라우드 코브라, 골리앗 스콜피온[6]이 나눠먹는다.
[1]
클랜제 무기의 우수한 성능만 믿고 밀어붙이다가 진흙밭에 메크들이 빠져버렸고 이를 노린 컴스타 병력에게 큰 피해를 입는다. 사실 바로 발을 뺄 수 있었지만 컴스타 지휘관의 도발에 제대로 넘어가 다시 되돌아와 싸운 게 문제. 결국 컴스타의 추가 증원군에 둘러싸였다가 어찌저찌 분노의 돌격을 해서 포위망을 돌파하고 어느 정도 병력을 구했지만 그 때문에 다른 클랜 병력들에게 공격이 집중되었다. 한 마디로 패배의 원인을 제공한 것이다.
[2]
약탈 전쟁이 말이 타락한 클랜들을 정벌한다고 한 것이지, 실제로는 지들 이익을 위해 힘이 좀 빠져보였던 이너스피어에 정착한 클랜들을 털어먹으려고 시비를 걸며 심지어 클랜에 잔류한 지들끼리도 싸워대며 약탈해대던 말 그대로 약탈 전쟁이었다.
[3]
일칸 브랫 앤드류스가 주장한 이 약탈 전쟁의 명분부터가 모순 그 자체임을 대놓고 깐 것으로 클랜 스틸 바이퍼 역시 투카이드 전투에서 대삽질을 해서 타 클랜들에게 쌍욕먹고 경원시 당하고 얻은 영토를 죄다 잃어서 그렇지 스틸 바이퍼 본인들도 후발 주자긴 해도 엄연히 이너스피어를 침공하러 갔던 클랜이었다.
[4]
클랜 다이아몬드 샤크에선 자기들이 판 장비들이 이너스피어보다 좀 월등하긴 해도, 이미 해당 기술력 자체는 이너스피어에서도 자체 제작가능한 장비들이었고, 어쨌든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건 단순히 무기가 아닌 그걸 운용하는 전사 그 자체니 클랜의 우위가 위태로운 것은 아니라고 항변을 했지만, 하필 클랜 스노우 레이븐과 클랜 제이드 팰컨에서 다이아몬드 샤크가 신형 운디네 배틀 아머 슈트를 항성 합중국에 팔았다는 단서가 나오는 바람에 매몰차게 까이게 되었다.
[5]
절멸의 재판이 언급되는 여러 항목의 각주에서도 볼 수 있듯이 절멸의 재판은 어지간한 명분이 없으면 만장일치가 나오지 않는다. 그러나 스틸 바이퍼는 제대로 클랜식 결투를 거치지 않고 불명예스럽게 상대를 죽인데다가, 클랜 의회에 무기를 소지한 채 입장해선 안된다는 규칙까지 어겨버렸으므로 명분이 차고 넘쳤다.
[6]
이 쪽은 약탈 전쟁이 끝난 이후 추방되어 변경 우주에 정착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