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Croquet. 기원이 프랑스라 크로켓이라고 적으면 안 된다.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크로케의 이미지. 특히 왼쪽 사진이 완벽하게 전형적인 이미지라고 할 수 있다.
서구권 영상물을 보면 나이 지긋한 사람들이 잔디밭에 모여서 망치같이 생긴 장비로 당구공같이 생긴 공을 치는 스포츠가 가끔 나오는데 이게 바로 크로케이다. 폴로, 론볼 등과는 다른 종목이다. 한국문화와는 거리가 멀지만 세계대회도 있는 등 나름대로 인프라가 충실한 생활스포츠 종목 중 하나이다.
나이가 많은 사람들이 주로 즐긴다는 이미지는 한국 한정이 아닌 관계로, 국제 크로케 기구에서도 이를 불식시키고 젊은 층을 끌어들이기 위해 이런 저런 노력을 하는 중이다.
게이트볼도 크로케의 일종으로 보기도 한다. 일단은 별개의 종목이지만.
2. 미디어에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앨리스가 하트 여왕과 부하들과 크로케를 하는 장면이 있다. 이상한 나라 아니랄까봐, 골대는 트럼프 카드 모습을 한 부하들이 제 몸을 굽혀서 만들고 스틱 대신 홍학으로 공 대신 몸을 둥글게 만 고슴도치를 굴리는 방식. 디즈니 애니메이션 버전에서도 이 이상한 크로케 게임이 재현된다.[1] 다만 한국에서는 그리 익숙하지 않은 스포츠여서 그런지 크리켓이라고 잘못 번역된 버전도 있다. 크로케나 크리켓이나 한국에서는 별로 대중적이지 않다 보니...
[1]
다들 하트 여왕에게 아부하느라고 승부조작을 저질러대는 모습이 압권. 여왕 차례일 때는 고슴도치는 홍학에 맞지도 않았는데 굴러가고 그 굴러가는 방향에 카드 부하들이 알아서 정렬해서 골대를 만드는 반면, 앨리스 차례일 때는 말 안 듣는 홍학을 어떻게든 붙잡아서 굴렸더니 골대가 피해가거나 아예 납작 엎드려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