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9 09:52:28

크로니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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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내용3. 줄거리4. 등장인물
4.1. 손손
4.1.1. 손손의 마력 (칼파석)
4.2. 삼짱4.3. 돈팔계4.4. 오드리 사4.5. 용마
5. 기타인물
5.1. 천계5.2. 마계5.3. 지상계
6. 여담

1. 개요

2007년도에 거북이북스에서 연재했던 학습만화다. 글은 김기정, 그림은 홍성군이다. 2005년에 거북이북스를 설립하고 이 만화를 기획했으며 6권으로 완결.

크로니클스(Chronicles)는 영어로 연대기를 의미한다. 카카오페이지에 연재되었으며 6편은 무료로 볼 수 있지만 나머지는 유료다. 기다리면 무료가 없기 때문에 캐시로 대여권을 구입해야 볼 수 있다.

2. 내용

마법천자문, 드래곤볼처럼 서유기가 배경이며 주인공이자 대마왕인 손손은 손오공을 모티브로 하고 동자승인 삼짱은 삼장법사를 모티브로 하고 멧돼지 도적단인 돈팔계는 저팔계를 모티브로 하고 장사꾼 소녀인 오드리 사는 사오정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가 나온다. 마력을 되찾기 위한 손손의 일행은 시공간을 넘나드는 모험인 내용이다.

3. 줄거리

억겁[1]의 시간이 지난 뒤 빛과 어둠이 생겨나고 다시 어겁이 지나 천상계와 요마계,인간계의 삼계가 이루어져 인간과 짐승은 인간계에 살고 마족은 요마계의 어둠 속에 살며 신들은 천상계에서 다스리는 질서가 세워졌다. 그러나 천여년 전 요마계에 강력한 마족의 왕이 태어났다. 천상계에 신들을 능가하는 강력한 힘을 지닌 이 마족의 왕은 자신의 힘을 믿고 점점 교만해진 끝에... 수 많은 마족의 무리를 이끌고 신들이 사는 천상계로 쳐들어갔다. 천상계의 신들은 힘들 모아 대적했지만 너무나도 강력한 마왕의 힘을 누구도 당해낼 수가 없었다. 그리하여 마침내 천상계의 서천에서 신들과 마족의 운명을 건 최후의 전쟁이 벌어졌단다.

여기는 오행산에 있는 사찰인 고사원. 이 곳에 사는 어린 동자스님 삼짱은 고사원의 주지스님 청담에게 옛날 이야기를 듣는다. 순진무구한 꼬마스님 삼짱의 반말에도 청담선사는 미소를 지으며 대답해주고 삼짱의 반말을 못마땅하게 여기는 친구 송강선사의 말에 "아이의 순수한 마음은 곧 부처님의 마음 그 자체이지요."라고 대답한다.
하지만 이 행복한 일상도 멧돼지 요괴단의 습격으로 풍비박산이 난다. 젊은 스님들과 청담선사가 살해당하고 홀로 된 삼짱은 마왕 손손의 봉인을 풀고 살아남은 두목 돈팔계를 부하로 삼아 서천으로 여행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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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삼계는 마족이라 불리는 아수라족과 신이라 불리는 데바족이 다스린 곳으로 아수라들은 데바를 도와서 세계의 질서를 다스렸다.
그러나 아수라들의 강한 힘을 두려워하는 데바들은 아수라들에게 속임수를 써서 그들의 힘을 모두 빼앗아 요마계에 봉인한 뒤 삼계의 문을 만들어 그 누구도 이동하지 못하는 제약을 걸었다.
한 순간에 요마계로 떨어진 아수라들은 자신들을 이용하고 가차없이 버린 데바들과 끝내 악마로 남게 된 자신들의 운명을 저주했고 아수라족을 이끌던 아수라의 최고 6장로는 자신들의 모든 마력과 생명력을 가장 아름답고 강하게 빛나는 거대한 마정석에 불어넣어 그 마정석을 최강의 마왕이 깨어날 알로 만들고 숨을 거둔다. 이후 천 년 전에 마정석에 깨어난 존재가 최강의 마왕인 제천대성 손손.

4. 등장인물

4.1. 손손

주인공. 천 년전 삼계를 지배하려 한 최강의 아수라 마왕이지만 서천에서 패배해 오행산에 봉인되어 있었다.
이후 삼짱을 만나 그의 사역마가 되지만 과거 마왕시절의 기억으로 인해 그를 명목상 리더로 인정하고 그냥 츤츤대며 도와주는 편. 머리에 있는 긴고아는 본래는 뿔이었으나 마력을 빼앗기는 주문의 여파로 인해 나선형으로 구부러져 이마를 가리게 되었다.

과거에는 우마왕과 절친한 친구였지만 서천 대전투에서 우마왕이 신계에 붙어버리는 바람에 패배하고 봉인되었던 터라 우정에 대하여 믿음이 없다.

태생적으로 고대 아수라 6장로가 불어넣은 마력과 마수정의 힘으로 인해 매우 강하지만 패배 후 강대한 힘을 두려워한 신들이 19개의 칼파석에 3단계로 나누어 봉인 후 보관했다고 한다.

주로 사용하는 무기는 여의봉. 자신이 부르면 언제든 나타났다 사라지고 무한정으로 길어지거나 커질 수 있는 우리가 익히 알고있는 여의봉과 같은 기능을 가졌다.

그 외에 원전 서유기의 근두운의 역할을 가진 탈 것으로 천 년 전에 대전쟁에서 사망한 가루라가 있다. 석가여래가 이계[2]에 되살려놓고 가루라를 부를 수 있는 팔찌를 주어 거울을 포탈 삼아 다시 불러내어 탈 수 있게 된다.[3] 다만 가루라를 불러낼 수 있는 시간은 3일에 한 번뿐이며 불러낸 가루라가 이 세계에 머물 수 있는 시간은 30분이 한계라고 한다. 이 때문에 손손은 곱게 돌려주지 않고 복잡한 제약을 걸었다며 이를 갈았지만 죽은 이를 되살려 이계에 둔 것을 보면 어쩔 수 없는 이유가 있었던 듯.[4][5]

서유기에서의 모티브는 손오공.

4.1.1. 손손의 마력 (칼파석)

손손의 힘은 초대 아수라 6장로의 힘으로 각각 물/불/환형/나무/강철/대지로 나뉘어져 있다.[6] 워낙에 강력하고 위험한 힘인지라 하나의 마력당 3차의 칼파석에 나눠 봉인하는 조치를 취하였다고. 1단계의 마력을 되찾은 후에 2단계를, 2단계의 마력을 되찾은 후에야 3단계의 마력을 되찾을 수 있는 식으로 나뉘어져있다.

이 때문에 1단계의 환형의 마력만 되찾은 손손이 거대한 돌뱀에게 환형의 마력을 걸지만 완전한 마력을 아닌 탓에 통하지 않기도 한다.

다만 이처럼 약해진 힘일지라도 힘 자체의 위험 부담이 엄청난데 드비비다가 1단계의 환형의 마력이 담긴 칼파석을 부수고 그 힘을 흡수하였음에도 온 몸이 터져나갈 듯한 고통을 끊임없이 버텨가며 견뎌내고 있었기 때문.[7] 손손은 태생부터가 이 모든 마력들을 담을 그릇으로서의 역량을 가지고 태어난 대마왕이기 때문에 이러한 부작용이 없는 것이라고 한다. 손손의 강함과 대단함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이기도 하다.

칼파석에 담긴 빼앗긴 마력을 되찾는 방법은 칼파석을 부수는 것.
이 때문에 환형의 마력을 흡수한 드비비다 자체가 칼파석으로 취급되어 드비비다의 신체를 녹이고 마력을 되찾는다.

현재까지 손손이 되찾은 마력은 서양모의 궁전에서 이무기에게서 되찾은 1단계 물의 마력, 요마계에서 드비비다에서 되찾은 1단계 환형의 마력, 아마테라스가 관장하는 천상계에서 거대한 돌뱀에게서 되찾은 1단계 불의 마력으로 총 19개 중 3개를 되찾았다.

더불어서 총 6개의 칼파석을 3단계로 나누었는데 18개가 아닌 19개인 이유는 손손의 내면에 잠들어있던 "궁극의 마력"이 더해진 칼파석이 하나 더 있기 때문. 석가여래가 손손에게서 모든 마력을 추출해서 봉인하였지만 손손 본인도 모르는 내면의 힘까지 모두 뽑아냈기에 정작 장본인은 이를 모르는 상태이다. 여래의 화신과 더불어서 이 작품의 가장 큰 떡밥 중 하나.[8]

4.2. 삼짱

오행산 고사원에 지내던 꼬마 동자승. 부모를 잃고 고사원의 주지 스님인 청담이 키웠다고 한다.
멧돼지 도적단으로 인해 할아버지격인 존재인 주지승 청담이 살해되고 보호자인 어른 스님들이 몰살당하는 비극을 겪지만 사람은 죽어서 서천에 간다는 스님의 말을 믿고 있다.

작은 몸집이지만 오줌빨이 쎄고 반짝이는 대머리로 활약을 한다.[9]
가지고 있는 목걸이는 긴고경이란 주술도구. 손손을 통제할 때 쓴다.[10]

여래의 화신이라는 떡밥이 있다.

모티브는 서유기의 삼장법사.

4.3. 돈팔계

멧돼지 요괴 도적단의 리더인 럭셔리 멧돼지 요괴. 고사원을 습격하여 삼짱을 제외한 승려들을 전부 살해하고 고사원을 불태워버린다.
그러나 이 때 삼짱이 손손의 봉인을 풀어서 부하들을 모두 잃고 자신 역시 죽을 위기에 처하다 손손이 아량을 베풀어서 살아남는다.

이후 손손을 형님으로 모시고 삼짱을 대장으로 모시며 여행하는 중이다. 워낙 먹는 걸 밝히는터라 큰 도움은 되지 않지만 용마가 전해준 집안 대대로의 가보인 태양광 백파이프를 돌려받고 이를 사용해서 적을 해치운다.
이때 백파이프로 태양탄을 발사할때 모습은 간지폭풍.

이 작품과 주인공 일행의 대표 개그 지분을 가지고 있는 개그 캐릭터. 물을 걸어다니는 열매를 먹었을 땐 스케이팅을 하다가 시간이 다 되어 물에 빠진다던가, 손손 일행을 등에 태우고 엉덩이를 얻어맞고 마구 질주한다던지, 그 외에도 손손에게 툭하면 얻어맞는 등 이 작품 최고의 영고라인.

손손이 제일 만만하게 여겨서 자주 얻어맞는 인물. 삼짱은 긴고경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복종하고 오드리 사는 왠지 여성은 때리지 못하는 손손의 성향 때문에 주먹을 피해가기에 사실상 자주 까불거리고 덩치가 큰 돈팔계가 자주 얻어맞는다.

한때 손손 일행을 배신한 적이 있지만 속으론 내심 그들을 걱정하여 그들의 편으로 들어온다. 다만 손손이 과거 사건으로 마음의 병을 앓고 있어서 손손에게 자주 갈굼을 먹는 듯.

모티브는 서유기의 저팔계.

4.4. 오드리 사

장사꾼 기질이 다분한 소녀. 본래는 서왕모의 딸인 신족이지만, 워낙 굵직한 사고를 자주 쳐서 자주 가출하는 상습 가출범이기도 하다.

여러가지 물건을 집어넣을 수 있는 도라에몽의 주머니를 연상케 하는 가방이 있다. 상황에 따라 여러 도구들을 꺼내어 적재적소에 사용하며 때에 따라 도구를 빌려주거나 상황에 필요한 물건을 소모하여 장사를 하기도 한다.

주로 다혈질인 손손과 티격태격하며 삼짱에게 대장님이라 아부하며 손손을 약올리기도 한다. 신족이라면 질색을 하는 손손이 오드리 사를 일행으로 받아들이지 못하여 다투지만 결정은 대장님 몫이라며 삼짱에게 아부하여 일행에 합류한다.

모티브는 서유기의 사오정.

4.5. 용마

손손 일행의 동료이자 서해 용왕의 아들. 인간형과 본모습인 용, 안드로이드형으로 변신이 가능한 생체 안드로이드이다. 기본적으로 반말을 쓰지만 삼짱에게만 유일하게 존대하는 인물.

오랜 세월동안 칼파석을 수호하고 칼파석의 마력을 잠재우는 주문을 천 년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해준 영향인지 칼파석의 추적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여래의 비밀 임무로 칼파석을 손손에게 돌려주고 있다. 인간형으로서의 모습은 천상계에 주로 사용하며 통상시인 안드로이드형은 탈것으로 사용된다. 그 외에도 첫 등장 때 보인 동양용의 모습도 있는 등 매우 다양한 변신폼을 가지고 있는 인물.

시도때도 없이 뱃속에 난동을 부리는 손손 일행으로 인해 위장병을 심하게 앓으며 몸고생 마음고생을 하고 있다.

5. 기타인물

5.1. 천계

  • 석가여래: 천계의 수장. 현재는 수행을 하고 있다고 하지만 실은 7년 전 수명을 다 하고 소멸했다. 용마의 회상에서 용마에게 칼파석을 원래 주인인 손손에게 돌려달라고 비밀 임무를 지시했다.
  • 관음보살: 석가여래의 오른팔 격인 부하로 행정부의 수장. 여래의 말을 신들에게 전하고 천계의 질서를 관리하는 행정업무를 담당한다. 거주지는 서천 보타락가산의 녹야원.
    우마신군과는 알력이 매우 심한 편으로 여래의 비밀을 알려는 우마신군때문에 골머리를 앓다 결국 크게 싸우고 패배해 녹야원에 근신하게 된다. 온화하고 사려깊은 성품인지라 강직한 성품을 보유했으나 냉혹하게 형벌을 집행하는 제석천과는 마찰이 심한 편이고 신들을 혼자 관리하다보니 여러가지로 시련의 나날이라 만성 위염을 앓는 중이다.
  • 제석천: 석가여래의 왼팔 격인 부하로 천계의 대장군이자 형법부와 군사부의 수장. 거주지는 수미산. 관음이 행정권을 담당하면 제석천 자신은 형법권과 군사권을 담당한다. 석가여래의 양대 부관이자 천계 대장군답게 성품이 매우 올곧고 강직한 인물이나 강직한 성품이 너무 강해 너무나도 냉혹해서 형벌을 집행할때도 엄하게 집행하여 온화한 관음과는 마찰이 심한 편.
  • 아마테라스: 일본 천계의 수장인 여신. 스사노오의 누나이다. 남동생 스사노오의 말썽질에 고민이 많지만 누나인지라 남동생을 진심으로 걱정한다.
  • 스사노오: 일본 천계의 수장 아마테라스의 남동생. 삼짱과 또래인 남자아이로 울면 폭풍의 힘을 불러 일으키는 터라 누나 아마테라스는 골머리를 썩히는 중. 나중에 충신 시호의 희생으로 야마타노오로치를 무찌르고 힘을 다루는 능력을 터득한다.
  • 서왕모: 2권과 3권 초중반에 등장하는 이무기 요괴와 진짜 서왕모로 나뉜다. 작중에 진짜 서왕모는 이무기에게 납치당했으나 구천현녀가 찾아내는데 성공한다. 오드리 사의 친어머니이지만 말썽꾸러기 오드리 사 때문에 골머리를 심하게 썩힌다.
  • 옥황상제: 천계 신들의 중간관리직인 왕. 호의호식과 유흥에만 젖어 지내는 나쁜 왕의 전형이지만 다른 곳의 인간 말종 폭군[마천강스포일러]과 달리 권력욕은 별로 없는 암군이다. 우마신군에게 여래의 화신에 대한 떡밥을 얘기한다.
  • 우마신군: 손손과 함께 요마계를 지배하던 과거의 친우이자 전 마왕. 과거에 손손과 함께 천상계에 반란을 일으키지만 손손을 배신하고 천상계의 신으로 임명된다. 배신의 사유는 손손과 함께 하면 평생 2인자에 머무를 수밖에 없기 때문. 이후 우마왕에서 우마신군으로 개명하게 된다. 이후로도 천상계의 1인자가 될 틈을 노리고 있으며 석가여래가 소멸함을 눈치채고 관음보살이 근신 처분을 받는 데에 일조한다. 더불어서 용마를 협박해 칼파석을 삼계에 흩뿌리는 데에 일조한 장본인.[12] 이후엔 여래의 환생이 될 여래의 화신을 없애버리고 천상계의 지존이 되기 위해 손손과 우마왕이 지배하기 이전의 요마족의 왕, 나찰을 찾아간다.

5.2. 마계

  • 드비비다: 나찰족의 수장이자 4권의 최종보스. 환형의 마력을 보유한 존재. 손손을 죽여서 마력을 얻으려다 손손에게 반격을 당해 물의 마법에 맞고 소멸한다.
  • 켓켓: 드비비다의 심복인 나찰. 방울지팡이를 가지고 다니며 약삭빠르다. 드비비다가 소멸하자 손손의 편에 붙으려다 환형의 마력에 걸려 호되게 당한다.
  • 다이티야 수장: 거인 마족인 다이티야의 수장이자 친 손손파의 대표. 드비비다의 연회에서 활을 바치려던 중 진짜 수장인 마왕 손손이 정체를 드러내자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며 손손을 죽이려던 드비비다에게 진실을 알려준 뒤 손손이 자신이 여행이 끝나면 돌아오겠다고 하자 언제까지고 기다리겠다고 하면서 영원한 주군으로 모시겠다고 한다.
  • 야크시 대표: 여자 마귀인 야크시족의 대표. 연회에서 술을 바치려다가 다이티야의 수장의 언급에 바로 자신들도 같은 생각이라고 밝힌다.

5.3. 지상계

  • 청담: 오행산의 사찰 고사원의 주지스님. 푸근한 외모와 인자한 미소가 특징인 노승으로 송강이란 승려와 매우 친한 사이이다.
    삼짱에게 고대의 대전투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 뒤 송강이 '아이를 너무 방임적으로 키우는 거 아니오?'라 따지자 미소를 지으며 '세속에 대한 예의를 가르치는 건 오히려 순수함에 때를 묻히는 일이지요. 부처님께서도 아이의 순수한 마음은 곧 부처님의 마음 그 자체라고 얘기했잖소.'라고 말한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멧돼지 요괴 도적들의 습격으로 사찰 내 젊은 승려들이 살해당할 때 자신 역시 죽을 운명임을 알아채고 삼짱을 의문의 토굴로 들여보낸 뒤 고시원의 보구인 긴고경을 전해주고 토굴의 문을 막은 뒤 돈팔계의 부하들의 손에 살해당한다.
  • 송강: 오행산 근처의 사찰의 주지스님으로 청담선사의 친구인 노승. 삼짱이 제멋대로 행동하는 걸 못마땅하게 보며 청담에게 "아이를 너무 방임하며 키운 게 아니오?"라 따진다.
    멧돼지 요괴 도적들의 습격 당시에는 등장하지 않지만 이후 근황이 없는 걸 보아 역시 살해당한 듯.

6. 여담

어린이 만화치고 내용이 상당히 잔혹하며 1권 초반에 삼짱이 강아지에게 나무막대기를 던져서 이걸 주워 오라며 훈련시키다가 결국 강아지는 코끼리처럼 커다란 괴물의 발에 밟혀 죽거나[13] 승려들이 살해당하고 게다가 소인이 되기 전의 손손이 돈팔계의 부하들을 잡아먹거나 용마호에 탑승한 손손과 돈팔계는 멀미가 나서 용마호 안에 토를 했다. 심지어 여기에 욕도 나온다!![14] 어렸을때 이 만화를 본 사람들은 충격을 먹었을 것이다.

이 만화에 비속어가 많은데 예를 들어서 망할이나 꼬마놈(어린애를 비하하는 말), 미친 녀석,닥쳐, 돼지 새끼 등등이 있다.

다만 같은 K-서유기 만화인 옆동네가 현재 심히 막장화되는 바람에 이쪽은 마법천자문급의 인기를 얻지 못했으며 조기완결되고 동심파괴적인 요소가 많았으나 적어도 막장화되지 않고 박수칠때 끝났다는 재평가를 받았다.

[1] 무한이 긴 시간을 의미한다. [2] 천상계, 요마계, 인간계와는 전혀 다른 또다른 세계. 멀티버스 혹은 평행세계를 가리키는 듯 하다. [3] 꼭 거울일 필요는 없는 건지 물에 비친 수면을 통해 가루라를 불러내기도 한다. [4] 처음 가루라를 불러낼 때는 팔찌가 환하게 빛나고 있지만 서서히 시간이 지날수록 빛이 약해져간다. 시간제한이 다 되어 빛이 꺼지면 가루라는 사라진다. 아마 3일에 한 번밖에 사용할 수 없는 이유는 팔찌의 충전시간이 있기 때문인 듯. [5] 본래는 과거에 거대했던 손손을 태우고 다닐 정도의 거대한 새였지만 다시 되살아난 여파로 인함인지 손손 크기의 작은 새로 되살아난다. [6] 이는 환형의 마력을 제외하고 오행 사상의 다섯 가지 기운을 상징한다. [7] 가장 비슷한 예시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파워 스톤을 생각하면 된다. 파워 스톤은 강한 자가 지니고 있으면 신체가 붕괴되는 리스크를 억누르고 강력한 힘을 행사할 수 있지만 약한 자가 쥐게 되면 온 몸이 산산조각나서 사망하기 때문. [8] 용마는 오랜 시간 칼파석을 관리해왔기 때문에 궁극의 마력을 지닌 칼파석의 존재를 알고있었으나 궁극의 마력의 존재를 손손은 모르고 있었기 때문에 굳이 알려줄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여 이를 숨긴다. [9] 대표적으로 드비비다의 환형의 마력을 저지하는 데에 사용한다. 환형의 마력은 눈을 통해서 발현되기 때문. [10] 긴고경엔 세 가지 주문이 담겨있는데 첫 번째는 거대한 상대를 작게 만드는 주문, 두 번째는 상대에게 어마어마한 고통을 주는 주문이 있다. 세 번째 주문은 나오기 전에 작품이 조기완결되는 바람에 불명. [마천강스포일러] 사실 이 양반도 원래는 지금과 달리 매우 선량하고 온화한 사람이었다. 암흑상제로 인해 타락한 것. [12] 다만 이는 본인이 저지르게 되는 최악의 한 수로 작용하게 되는데 이를 통해 다시 칼파석을 회수하는 임무를 지닌 용마가 여래가 따로 남긴 비밀임무인 '칼파석을 본래의 주인에게로 모두 돌려주어라'를 천상계의 다른 이들에게 들키지 않고 몰래 수행할 수 있는 빌미를 제공했기 때문. [13] 심지어 피도 튀겼다. [14] 돼지새끼라고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