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8 00:05:07

쿠로즈미 히구라시

파일:쿠로즈미 히구라시.jpg
생일 8월 19일
나이 85세(20년 전)
193cm
출신지 와노쿠니
좋아하는 음식 오하기
능력 복사복사 열매

黒炭ひぐらし

1. 개요2. 작중 행적3. 평가4. 기타

1. 개요

원피스의 등장인물. 성우는 에모리 히로코 / 이세레나.

복사복사 열매의 선대 복용자이며 코즈키 가문에게 복수하기 위해 쿠로즈미 오로치에게 쿠로즈미 일가의 과거의 일을 알려주고 오로치를 쇼군으로 만들기 위한 음모를 꾸민다.

웃음소리는 '니쿄쿄쿄'. 참고로 히구라시는 매미의 일종인 저녁매미라는 뜻.

2. 작중 행적

비참한 삶을 살아가던 오로치 앞에 쿠로즈미 세미마루와 함께 나타나 쿠로즈미 일가의 과거를 이야기 했으며, 코즈키 일가에게 복수하기 위해 쿠로즈미 오로치를 쇼군으로 만들려는 계획을 세운다. 복사복사 열매를 이용해 이 사람 저 사람으로 변신해 코즈키 스키야키를 비롯한 사람들을 속이고 와노쿠니의 실권을 오로치가 장악하게 만드는 데 성공한다. 이후 오로치와 함께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며 와노쿠니를 지배한다. 코즈키 오뎅 카이도와 싸울 때에도 코즈키 모모노스케로 변신해 오뎅이 싸움에 밀린 카이도에게 막타를 치려는 순간 한눈팔게 하여 카이도의 일격을 당하게 만들었다. 이후 정면 승부를 방해한 것에 분노한 카이도의 손에 목숨을 잃었다고 언급이 되면서 퇴장한다.[1]

대충 암시되는 것을 보면 아마도 오로치의 할머니, 즉 다른 다이묘들을 독살하고 다니는 막장 짓거리를 벌인 오로치의 할아버지의 아내로 보인다. 오로치의 할아버지의 만행을 옆에서 조력해서인지 권력투쟁에서 뭘 하든 죄가 안 되고, 오히려 모든 것이 코즈키 스키야키가 태어난 죄라며 궤변을 늘어놓았다. 히구라시가 원통하다고 하는 부분을 보면 와노쿠니 국민들에게 쿠로즈미 일족이 살육당한 것이 아닌 권력투쟁에서 밀린 부분이다.[2] 이렇게 일족의 만행을 합리화하고 오로치와 함께 외세를 끌어들여 나라와 백성을 도탄에 빠뜨리고, 카이도의 꼭두각시로서 오로치가 쇼군 자리를 기어이 차지하게하는 정신나간 권력욕을 보여준다.

그렇게 쿠로즈미 일족이 쇼군 자리를 차지했지만 나중에 본인도 카이도의 분노를 사서 죽고, 훗날 카이도가 오로치를 더 이상 필요가 없다고 숙청하는 것을 보면 허망할 뿐이다.

하지만 카이도가 와노쿠니를 온전히 정당한 싸움으로 쟁취한 것도 아니고 정치적 술수와 속임수를 거침 없이 써왔으면서 유독 싸울 때만 공평한 승부에 집착해서 히구라시를 죽여버린다.[3]

때문에 조역에 그친 배리어배리어 열매는 몰라도 와노쿠니 전복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복사복사 열매의 전대 소유자가 어떤 최후를 맞는지도 보여주고 싶어서 히구라시가 토사구팽하는 장면을 집어넣었다는 평가를 받는 이유다.

3. 평가

진정한 원흉은 쿠로즈미 가의 선조와 스키야키의 아버지였으며, 당시 와노쿠니 주민들에게 박해까지 받아 대성통곡을 할 정도로 가해자가 된 피해자이기는 했지만 이후가 심히 문제였다.

물론 오로치가 쇼군의 자리에 오르는 과정에서, 그리고 쇼군이 된 이후에 벌인 모든 사건들의 죄업은 전부 오로치 본인의 소행이긴 하지만, 적어도 히구라시와 만나기 전까지의 오로치는 와노쿠니 정복 같은 건 꿈도 못 꾸고 몰래 숨어서 살아가는 처지[4]에 불과했으며 히구라시에게 이야기를 들었을 때 할아버지에 대해서 죄를 지어 처형당했고 그것 때문에 자기도 이 고생을 한다고 알고 있었으나 그럼에도 히구라시가 애초에 사건을 터뜨린 쿠로즈미 가의 당주와 스키야키의 아버지가 나쁜 게 아니라 막 태어났을 뿐인 코즈키 스키야키가 모든 불행의 원흉이라고 얼토당토 않는 궤변을 불어넣어서 오로치에게 원한과 복수의 의지를 심어넣어준 게 너무 문제였다.

다시 말해 오로치에게 오직 히구라시 자신이 가진 복수심과 권력에 대한 욕망을 채울 생각 만으로 오로치를 포함해서 와노쿠니 전체를 휘말리게 만든 사달을 일으킨 3차적인 원흉이며, 동시에 지나친 복수심으로 인해 판단력을 잃어버린 가해자인 셈이다.

4. 기타

  • 오로치에게 쿠로즈미 일가의 과거를 이야기할 때 변신한 여자와 남자가 젊은 시절의 미스 버킨 시키라는 추측이 있다.[5] 공식 컬러판과 TVA에서 이 두 인물은 금발로 나온다.
  • 세미마루, 칸주로처럼 오로치보다 쇼군에 더 적합하다는 평이 많다. 오로치는 자신의 모습을 떠올리는데 여자들을 끼고 잔치나 벌이고 있는 망상을 보였기 때문. 물론 와노쿠니에 여자 쇼군이 있을 수 있는지와 백발이 성성한 노인인 그녀는 쇼군을 하기엔 너무 늙었다는 것이 문제였다.
  • 버킨과 시키의 얼굴을 만진 적이 있고 갓 밸리 사건을 알고 있다는 점에서 록스 해적단의 관계자일 가능성이 있다. 다만 작중에선 확정된 언급은 없다. 갓 밸리 사건에서 히구라시가 전혀 등장하지 않는 점, 카이도가 (작중 직접적인 비중을 가진) 에드워드 뉴게이트 샬롯 링링에 대해 그리워하는 것과 정반대로 히구라시에 대해서는 직접 만나도 시종일관 무관심한 태도를 보아선 록스 해적단과 관계가 있어도 동료가 아닌 동행자 였을지도 모른다는 주장도 있다.
  • 국내에서는 머리 색과 눈 색이  야마토랑 동일하다는 근거[6]로 야마토의 친모가 아니냐는 농담이 있다. 원래는 헛소리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으나 만난 시간대가 야마토가 태어난 해, 열매 능력도 복사복사 열매라 얼마든지 젊은 미녀로 변신하는 것도 가능하기도 하니 진지하게 친모라고 주장하는 팬도 은근히 있다. 둘의 나이 차이는 78세로 증조할머니 뻘이기는 하지만.

[1] 애니판에서는 카이도와 오뎅이 서로 혼신의 일격을 가하려던 순간에 오뎅에게 어그로를 끄는 것으로 변경되어 카이도의 처분이 상대적으로 정당해졌다. [2] 이게 참 어이가 없는 것이 오로치조차도 자기 할아버지가 죽고 가문이 몰락한 것 자체는 그럴만 했다고 납득하고 있다. [3] 이 후 루피와의 싸움에서 루피가 CP0의 방해를 받자 과거 오뎅과 싸웠을 당시의 일을 회상하고, 루피가 맞고 쓰러지자 그 자리에서 바로 CP0에게 일격을 가하는 모습을 보면 싸울때 누군가의 방해로 이기는걸 극도로 싫어 하는듯 하다. [4] 잘 해봐야 야스이에 밑에서 조금 조용히 살다 갈 수도 있었다. [5] 특히 시키는 눈썹이 ㄷ자로 매우 특이한 형태를 하고 있어 확정이나 다름없는 수준. 1072화에서 스튜시의 정체가 젊을 적 미스 버킨의 클론이라 언급된 만큼 더더욱 신빙성이 높아졌다. [6] 파일:쿠로즈미 히구라시.jpg 파일:yamato12.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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