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10 15:53:57

쿠로이누쥬

픽시브

黒犬獣

일본 에로 동인지 작가. 서클명은 BLACK DOG.

1993년 등장 이래로 30년 이상 활동하고 있는 베테랑. 매 코믹마켓마다 부지런히 신간을 낸다. 세일러문 에로 동인지 쪽에선 전설(?)로 통하고 있다. 비등한 역사를 가진 동인지 작가는 오! 나의 여신님 쪽에서나 볼 수 있다. 다만 소재가 상당히 오래되었고, 작풍이 계속 진화하긴 하지만[1] 다소 고전적이라 국내 번역팀의 외면을 받다가 어느 순간을 기점으로 신간이 나올때마다 꾸준히 번역 되고 있다.

소재는 주로 능욕, 윤간, 치한 등. 모자이크 문제로 코믹마켓 실행위원회로부터 판매금지처분을 당한 적이 있다.

주로 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 에로 동인지를 그리지만, 아즈망가 대왕, 현시연, 러키☆스타, 트러블, 케이온!, 신세기 에반게리온, 요츠바랑!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 등의 당대 인기작들로 가끔씩 외도(?)하기도 한다. 그 외 로리로리한 캐릭터들도 조금. 호시노 루리라든가, 카드 도둑 사쿠라라든가.. 찬조 출연 수준.

지면을 가득 메우는 컷 분할이나 연출이 특징. 또한 능욕, 윤간, 치한 등의 과격한 요소들로 똘똘 뭉쳐있음에도 불구하고 읽는이가 거부감을 느끼지 않도록 개그 컷을 적절히 넣어 주는 센스도 겸비하고있다. 후기나 내용 중간에도 개그가 빼곡히 들어차 있을 정도.글자를 읽을수가 없어서 문제지

내용 자체는 상당히 하드한데도 불구하고 등장인물들의 내면 묘사가 그리 절박하지 않아서 '아아 또 실수했네 어쩌다 똥밟았어(?) 어쩌지 아아' 정도의 심리상태를 보여준다. 대략적으로 세계관이 연결되고 있는데, 보다 보면 모든 세일러 전사들이 비처녀에[2] 요마, 요마에 빙의된 동급생, 중년 아저씨 등에게 여러 번 검열삭제 당한 경험이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래도 매 시리즈 초반에는 아무 문제 없이 잘 살고 있는 걸 보면... 상큼발랄 빗치계

큼직한 가슴을 그리면서 서있는 장면을 그릴 때는 다리를 굉장히 길게 그리며 각선미를 강조하고, 어떤 요소를 사용하든 유두 애무 같은 전희(?)에 할애하는 비중이 높은 것도 특징.

특이하게도 동인지의 부제가 대부분 죠죠의 기묘한 모험에 나오는 스탠드 이름. 하지만 최근에는 어지간한 스탠드 이름을 다 써 버려서 영어 부제를 붙이거나 예전에 쓴 제목에 숫자를 붙이기 시작했다.
록 음악 팬인지 영어 이름의 동인지 제목 중에서 록 음악 관련된 것들이 많다.
마이크 올드필드의 Tubular bells, 토킹 헤즈의 Burning Down The House 부터 핑크 플로이드의 Atom Heart Father (Atom Heart Mother의 패러디), 그리고 Sheer Heart Attack, Another One Bites The Dust, Killer Queen, Made In Heaven등 퀸의 노래나 앨범 이름을 동인지 제목으로 갖다붙이기도 한다.

지금까지 발간한 동인지는 65개 가량된다. 2009년 C77까지의 동인지는 여기에서 확인하면 된다. C78에 한개 C79에 한개이며 C80에 두개다. 미국에서는 4개를 제외하고 거의다 번역되었다.그리고 그 4개는 세일러문 동인지가 아니다. 무섭구나 양덕!

코로나 사태 당시 오프라인 코믹마켓 개최가 계속해서 연기되었을때 작가의 픽시브에 아무 소식도 올라오지 않아 작가의 생존 여부를 궁금해 하는 댓글들이 달리기도 했으나 오프라인 코믹마켓 개최가 확정되고 무려 2년 만에 신간 소식이 올라오며 생존신고를 하였다.


[1] 2004년을 기점으로 작화에 변화가 생긴다. [2] 그런데 쿠로이누쥬는 우라누스만 딱 하나 그리고 플루토, 치비문은 동인지는 커녕 짤도 없고 잘 그려주지도 않는다. 어쩌면 이들에겐 희망이 있을지도...그리고 이분들의 팬들은 피를 토하고 괜찮아 다른작가 동인지 보면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