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즈류 고교 농구부 1학원 부원. 신장 174cm, 몸무게 61kg, 포지션은 슈팅가드.
피아노, 첼로 등의 음악 영재교육을 받아 콩쿨을 휩쓸어나가며 신동, 천재 소리를 들었지만 점점 성장하면서 자신의 재능에 한계를 느끼다가 예술고등학교 시험장에 가던 중 교통사고에 휘말린 아이를 돕다가 팔을 다쳤기에 예술고등학교엔 입학하지 못하고 쿠즈류에 입학하게 된다. 코미나미 마코토와는 쌍둥이 남매로 일단 오빠쪽 포지션. 현대회 신마루코전 이후 집안의 반대를 무릅쓰고 정식 입부했다.
농구 경험은 채 3개월밖에 되지 않지만 센스가 매우 좋고 소라마저도 인정하는 깔끔한 슛 폼과 나오나 사카타씨 역시도 천재라고 감탄할 만큼 재능은 있으나 기존의 신입부원과는 달리 체육계의 느낌도 아니고 운동과는 거리가 있는 삶을 살아온지라 피지컬면에서 한계를 많이 드러낸다. 현재는 육상부 출신인 신입부원 코이케 유지에게 육체 강화를 위한 훈련을 따로 받는 중으로 포지션상으로는 토비의 뒤를 이을 것 같은 느낌.
집안사정이 조금 어지러운 편으로 음악 영재교육을 시킬 만큼 유복한 집안이지만 일단 부모님 두 분과 같이 지내는 것 같아보이지는 않고, 어머니는 모르겠지만 아버지는 음악적으로는 표준적으로 '좋다'라고 들을 정도의 수준이면 평범한 거라는 식의 개념을 강요한지라 초반에 하루오 본인도 가치관을 다시 세우느라 입부 후 잠시 고민한 적이 있다.
아버지가 동생인 마코토에게도 하루오의 감시 비슷한 식으로 붙여두고 마코토에겐 크게 관심을 주지 않은 모양이라 마코토는 브라콘 기질이 은근히 보이고 아버지 본인도 하루오의 농구부 입부를 반대하며 무언가 물건을 던지거나 가정폭력을 휘두른 정황을 본다면 이리저리 머리아픈 사정이 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마코토와 소라 같의 트러블에서 마코토에게 매몰차게 대하는 것으로 묘사되는 걸 감안한다면 아마 하루오 역시도 은근히 시스콘기질이 있을지도 모르나 확률은 미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