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4 22:51:05

코니시 코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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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칭 코니시 코하루
일칭 コニシ コハル (猫西子春)

1. 개요2. 작중 행적3. 능력4. 총평

1. 개요

프리 RPG 게임 인신매매 데스 게임의 등장인물.

2단계에서부터 등장한다, 흔히 말하는 천재 초등학생 클리셰의 소유자로, 뛰어난 머리로 어린 나이부터 대학교에 재학중이다. 항상 겁을 먹은듯 움츠려있으며, 되도록이면 다른 참가자들과 협력해서 살아남고 싶어하는 이타적인 성격의 소유자이지만, 살리고 싶은 사람과 적대하는 인물에 대해서 선을 확실히 긋는 모습도 보여준다.

첫 만남에서부터 조금 뒤의 미래를 알 수 있는 예지능력의 소유자라는 사실을 공개한다.

2. 작중 행적

2단계 사막지역의 남쪽지대에서 첫 등장한다. 첫 만남부터 유순한 태도로 협력관계를 요청하며, 자신의 능력이 예지능력이라는 사실을 밝히고, 중앙지역에 모래폭풍이 올 것이니 가까이 가지 말라고 경고한다. 실제로 중앙지역으로 돌아가려고 하면 모래폭풍이 불고있다. 이후 코하루에게 말을 걸면 예지능력을 이용해 배팅을 할 생각이니 1억엔을 투자할 것을 권유한다. 투자할 경우, 이후의 총회때마다 타이치에게 배당금을 3000만엔씩 준다.

밤이 되면 낮에 선인장으로 수분을 보충한 것 때문에 카지마와 함께 실려오게 된다. 이후 오아시스 물과 미츠루의 맹물 오줌(…) 이 마련되는데, 될 수 있으면 오아시스 물을 달라고 말하는데, 다음날 아침 카지마는 죽고 말지만 코하루는 가까스로 살아남고, 하필이면 자신이 식중독에 같이 걸리지만 않았으면 예지능력으로 카지마를 살릴 수도 있었을지도 모른다며 자책한다. 총회가 시작되면 자신에게 투자를 한 타이치, 미츠루, 코니시에게 배당금을 나눠주며, 투자를 한 사람들과 코하루 본인의 주가가 올라간다.

3단계에서는 카지마를 죽인 범인을 잡기 위한 조사도구로써 지문채집세트를 받는다. 사막지역에서는 아키야마 세이고에 대한 키워드로 말을 걸면 아키야마 세이고가 코하루 쪽 예선에서 떨어진 인물이며 염력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는 정보를 알려준다. 선인장 지역으로 이동했을때 반격 키워드로 말을 걸면 카지마가 반격을 한 흔적이 없는것을 보아 즉사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추론해낸다. 흉기를 찾아내면 동쪽 그늘지역에서 쉬고있다. 유카리에게 데려다주면 지문 채집키트를 사용하지만, 아무런 지문도 찾아내지 못한다.

3차 총회에서는 도중에 유카리를 의심하는 미츠루의 의견에 찬동하지만 그 외에는 별다른 활약상은 없다.

3. 능력

처음에는 예지능력이라고 말하지만 사실 거짓말이고, 실제 능력은 변신능력이다.

다른 인물의 모습이나 물건으로 모습을 변형시킬 수 있으며, 모습만 알고 있으면 딱히 변형에 큰 제약도 없는 것으로 보인다.

4. 총평

참가자들 중에서는 가장 큰 흑막. 하지만 잔실수가 많아서 자멸하고 만 케이스이다.

일단 캐릭터의 지략능력 자체는 상당한 수준이다. 작중에서는 투자를 통해 자본을 받으면서, 투자에 대한 배당금을 일부러 총회에서 배분하면서 자신의 가치를 어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실제로 당장 3천만엔씩 받고 코하루에게 배팅해서 돈을 버는게 기쁘다는 생각에 코하루의 배당이 좋게만 보일 수도 있겠지만, 이 게임의 승리조건은 자신의 가치가 올라가는 것이다. 잘 보면 자신에게 배당을 한 참가자들에 비해 배당금을 돌려주는 코하루의 가치는 약 3배 가량 많이 올라간다.

또한 시작부터 의심을 받을 수밖에 없는 커다란 구멍이 있었음에도 도중까지 대부분의 등장인물들을 능숙하게 속여념겼으며, 교묘하게 자신에게 투자한 참가자들을 우선적으로 탈락시키거나 죽임으로써 배당에서도 큰 이득을 챙긴다.

하지만 결정적인 실수도 많은 편인데, 일단 하필이면 뻥카로 던진 예지능력을 가진 참가자가 실제로 있었다는 점은 운이 지지리도 없었던 부분이지만, 잘 생각해보면 애시당초 예지능력이라는 뻥을 칠 필요가 딱히 없었다. 자기 능력이 뭔지 잘 모르겠다고 하고 투자를 받으려 했어도 어린아이라는 자신의 입장과 신동에 경제학과를 다니는 대학생이라는 점만 잘 어필했어도 투자를 받을 길은 있었을 것이고, 중복된 능력을 가진 참가자가 나타날 경우 지게 될 리스크에 비하면 투자와 배당의 이득이 그렇게까지 크지는 않다.

게다가 기본적으로 불안정한 인물인 미타케를 신용하고 있다가 통수를 맞은것도 어찌보면 한심한 부분. 미타케는 도중 참가자들끼리의 투표에서 혼자 배제될 정도로 신용을 못 받는 인물이었는데, 그 정도로 남들에게 신용 못 받는 인물을 자신은 뒤에서 손을 잡고 있다는 이유로 신용해도 된다는 생각은 대체 어디서 나왔을지 의문이다.

주인공에게 남은 인상도 최악인지, 타이치가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장면에서도 미타케와 함께 언급조차 되지 못한다.